음식점에서 내가 시킨 음식말고 전혀 다른 거 나와도 오히려 친구들이 그냥 처먹어라면서 컴플레인 거의 안걸고 그냥 먹는 남자집단 특성이 발현되는건지, 보통 남자들 보면 병원 한두개만 돌고 그중에서 대충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성형자체가 100프로 결과에 만족하기가 힘듬, 나중되어서 아 다른데서 했으면 좀 더 나았을까라면서 후회하는것 방지, 다양한 병원들에서 어떤식으로 추천하면서 나한테 정말 필요한 수술이 무엇인지 정보 습득하고, 어디가 더 좋은 조건으로 할 수 있는지, 원장 경력과 스타일은 어떠한지 고려하려면 최소한 5개정도는 발품 파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다고 봐. 눈이면 몰라도 코는 정말 콧대로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지, 코끝은 어떤 연골, 재료로 어떤 방식으로 비중격연장술, 귀연골 쌓기, 비주받침대(비중격,귀연골,늑연골등) 등등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최소한 공부해서 가야지. 코수술은 재수술 확률도 다른곳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부위야. 거기에 턱보형물도 반드시 필요한건지, 무엇을 넣는지, 넣고나서 다른 사람들 예후는 어떠한지 충분히 알고서 가야지. 이런데서보면 여자들은 진짜 영리하게, 10군데 가까이도 다녀보면서 깐깐하게 따져보는데, 남자들은 앞으로 수십년을 수술이후 안고가게될 수술인데 그냥 대충 포경수술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같아. 꽈추는 옷입고 다니니까 이상하게 돼도 안보이기라도 하지. 코는 이상하게 되면 가릴것도 없어.
[@두둥181] 거기에 남자환자들은 대체적으로 컴플레인 안걸어서 그런지 비주지지대로도 충분한데, 죄다 비중격연장만 하는 경우가 꽤 있는거같은데 이거는 코끝 움직임 진짜 부자연스러워지고 웃을때도 경우에따라서 기이해져서 추천안함. 거기에 남자는 엑티비티한 일을 여자보다 좀 더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코끝 살짝만 닿아도 아픈케이스도 많고, 원장님한테도 어떤 재료로 어떤 방식으로 수술하는지 꼼꼼히 물어봐.
[@아루히사] 오늘 추가로 상담 두군데 더 다녀왔어!! 한군데 더 갔을땐 너무 손대는게 많은거같고 턱 보형물도 부작용 글이 많아서 성형 자체를 포기할까 생각했는데, 두 번째 병원 갔을 때 다른 병원에서 짚지 않은 부분들 짚어주시고 미적인 부분도 내가 생각한 모양이랑 비슷하게 잘 잡아주셔서 그쪽으로 바꾸려고.. 고마워! 이 글 보고 ㄷㅓ 많이 찾아보고 더 고민하게 됐오
제발 내 말 들어 내가 첫수술을 너처럼 병원 2~3군데만 갓다가 수술했다가 망친 사람이야 그래서 이번 재재재수술은 병원 15군데 돌았어 헷깔리기도한데 대충 어느정도 머릿속에 정리가 되면서 딱 여기다싶은 병원이 그때서야 눈에 들어와 예약금도 걸엇다 뺏다 걸엇다 뺏다 무한 반복하면서 갈팡질팡할때 딱 정해서 해야하는게 성형인거 같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