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초에 쌍수하고 대략 7년정도 지났는데
작년 11월부터 갑자기 내 눈을 보니까 처진 것 같고 눈뜨기가 힘들어지면서 꼭 소시지 눈처럼 보이더라고.
분명 둘다 아웃라인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오른쪽은 선명하게 아웃라인처럼 보이더라.
겹쌍꺼풀이 원인인지 쌍수가 풀린건지 모르겠지만
눈이 이렇게 되니까 사람만나기도 싫고 돈들여서 수술한건데 속상하더라.
생각보다 나같은 이유로 재수술하는 사람들 많아?
이제 재수술 해야 하는데 또 처지고 풀릴까봐 무서유
내 친구들은 눈꺼풀 내려와서 그냥 속쌍처럼 되던데... ㅠ
나도 재수하려고 하는데 ..난 기능적으로 불편한거라서....(눈당김..1년 7개월인데 아직도 그대로야...처음만큼은 아니지만 6개월부터 지금까지 변화가 없음)
이것만 사라지면 나중에 쌍꺼풀 풀리던 속쌍되던 그냥 살거야.......진짜 울고싶어...
쌍꺼풀 수술 매립으로 받았고, 눈 씨게 감으면 실이 끊어져서 풀릴 수도 있댔는데 5년인가 지나서 자고 일어났는데 한쪽 쌍꺼풀이 실종된 거임....
5년을 함께한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놀랍게도 수술 전의 내 눈이 그대로 나와서 씨껍해서 예전에 성형해준 의사 찾아가서 재수술 받음...그새 원장 돼서 다른 병원 냈더라고... 짝눈되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마음 졸였는데 다행히 재수술도 그대로 잘 돼서 지금은 양쪽 다 쌍꺼풀이 자연스럽게 남아있음.
재수술이 무조건 잘못되는 건 아니니까 너무 겁먹지 않아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