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성형에 진짜 관심 없었는데
엄마가 계속 하자 그래서 쌍수하러 지방에서 강남으로 갔거든
난 발품하러 갈 줄알았는데
할머니 추천으로 바로 병원에 가서 상담 및 수술을 진행하게 됬어ㅠㅠ
근데 난 쌍수만 하고 싶다고 했잖아ㅠㅠ
근데 엄마하고 할머니 실장님이 나를 엄청 뭐라하는거야 그러면서 어버버 하는 사이에 동의서가 끝나고 수술실에 들어갔어 (참고로 ct도 안찍었어)난 수술 끝나고 알았는데 알고보니 집도의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라 산부인과 의사더라...
평판도 좋지 않고ㅠㅠ
지금 일주일밖에 안돼서 잘됬는지는 잘 모르지만 귀연골(수술 끝나고 쓴거 암), 실리콘(2~3일전에 물어봐서 알았음)으로 수술했어ㅠㅠ
실리콘 부작용이 많다 그러고
코는 무조건 재수술해야한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가 지금은 반포기상태로 가끔 눈물흘리고 있어
학생신분이라 돈은 없는데 부모님이 제거는 꿈에도 꾸지말래
이모도 10몇년전에 거기서 코해서 지금도 괜찮다고ㅠㅠ
참고로 원장님 본 시간 다 합쳐서 10분도 안되는 것 같고
수술은 콧 구멍으로 한것 같은데(콧구멍에 실밥있음) 코끝에 상처있더라ㅠㅠ
이건 원장이 봤는데 아무말도 안했어
눈실밥풀때 실밥 푸시는 분이 보더니 그제서야 메디폼 같은거 붙여주시더라
실리콘이랑 귀연골 나랑 평생갈 수 있을까? 수술대가 무서워서 아기도 안 낳고 싶었는데ㅠㅠ
병원도 멀어서 문제 생기면 쪼르르 갈 수가 없어ㅠㅠ
병원이름은 혹시라도 신고당할까봐 차마 말 못하겠다ㅠㅠ
엥 산부인과 전문의가 성형을 한다고…??
아무리 할머니 어머니지만 아동학대 아니야??? 이거 언론에 보고하면 외국이었으면 뉴스나고 할머니 어머니 실장 다 잡혀갈걸..??;;;;
실리콘 귀연골 자체는 수술하고 아직까지 염증없으면 뭐 평생 괜찮을 수도 있고 나도 실리콘 귀연골 어릴때 넣고 12년 수술한것도 잊을정도로 문제없었는데 내가 좀 과격한 스포츠를 즐겨서 코 잘못 부딪혔다가 코끝만 살짝 떨어져서 수술하는김에 뺐거든 아니었음 평생 넣었을듯. 그렇게 비관하지마.. 그리고 6개월만 지나면 언제든 빼는건 쉬우니까.. !것보다 가족들이 억지로 끌어다 성형 시켜서 상처받았겠다… 재수술 꿈도 꾸지 말라니 끔찍하네 문제 생기면 할 수도 있는거지…. 실리콘 맘에 안들면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해서 잘하는데서 뺐으면 좋겠다… 전문의있는데서..
[@쀼뷰뷰뷰] 웅ㅠㅠ
일단 의사들 말로는 염증같은거는 스트레스 많이 안받고, 건강하면 어느정도 예방이된다고하니(확실하지는 않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ㅠㅠ
너도 12년정도 있었다고하고, 이모들도 14년 이상씩 있었다고 하니까 나도 괜찮을거라고 믿고 싶어
수술대 위는 다시 올라가고 싶지 않아
평생 재수술없이 살 수 있겠지?
[@미밍ㅣㅣ] 실리콘 너무 무섭지ㅠㅠ
염증이나 실리콘이 안 맞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모양때문에 뺀다고 하는 의사도 있는것 같던데 누가 진실인지 모르겠으니 더 무서운것 같아(내가 받은 곳은 그냥 못 믿겠더라... 막 국제 세미나에서 강의했다던데, 비전문의가 가능한가?)
아무튼 이미 벌어진 일이고 평생가지고 가고자 노력은 해봐야하나 생각 중이야ㅠㅠ
부모님께 오늘 운다고 야단 엄청 맞았거든 예뻐지라고 돈들여서 해줬더니 고마운걸 모른다고ㅠㅠ
[@Ssirrassong] 맞아;; 나도 하기전엔 주변에 아무도 부작용난걸 못봐서 그냥 했는데 막상 하고나니까 내가 한 병원 후기 여기서 계속 찾아보고있고..ㅠㅠ 근데 정말 희한하게 내 주변이랑 지인의 지인들까지 다 물어봐도 1~6년?정도 되는 사람들 족히 열명 사례는 들었는데 부작용 난 사람이 없어.. 인터넷에도 부작용 후기 사이에 자기나 자기 주변은 1~20년째 멀쩡하단 사람들도 있고 ㅠㅠ 내가 코 부작용 걱정하다가도 그냥 했던 게 실리콘이 정 안맞으면 이건 차라리 그냉 제거하면 된다 리는 생각이었어 그럴일 없어야겟지만… 가슴이나 윤곽 등등 다른것보단 그래도 부작용에 대처할 수 있으니 해보자는 생각이었거든 일단 잘 자리잡게 바라자 ㅠㅠ
[@미밍ㅣㅣ] 웅ㅠㅠ
우리 같이 평생을 노려보자
나는 솔직히 심한 들창코나 매부리코?이런거 안돼면 모양적으로 수술할 일은 없을 것 같아ㅠㅠ(원래는 복코같은 느낌의 코로도 별 불만없이 살았어)
근데 보통 그런거 고칠려고 하는거니 그럴 일은 없을거니까 부작용만!! 없으면 돼!!ㅠㅠ
[@또요미2222] 미치도록 아프다는 아닌데, 부작용 때문에 걱정이 미칠듯이 되고 생각보다 신경쓸것도 많아요.
수술한 곳은 서울이고 집은 지방이라 불안할 때 빨리 갈 수 없어서 더 미치고요ㅠㅠ
지방과 서울의 의료차이는 특히 성형은...
그리고 보통 수술한 의사한테 가보는게 제일 좋다고 하기도 하고요(전문의가 아니라서 솔직히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아ㅜㅠ 어른들이 좀 너무햇긴햇다.. 물론 좋은 취지로 수술하라한건 맞지만 그래도 당사자 마음이 제일 중요한데 최소 고민할생각은 줘야하는거 아닌가ㅠ... 나같아도 너무 놀랏을듯.. 내가 오래알아보고 고민하고 수술결정 내렷어도 떨리고 걱정ㅇㅣ 많은데 남에의해 나도 모르는채 수술한거니까,,
그래도 일단 저질러진일 긍정적으로 좋은쪽으로만 생각해!
계속 불안하고 후회해봣자 달라지는건ㅇ없이 정신건강에만 해로워
또 이모가 햇던곳인데 10년이상 잘유지중이라며
성공할거야~!
내가 하겠다고 다짐해서 발품 팔아 선택한 병원에서 해도 수술실 들어가면 무섭고 부작용 걱정도 심할 텐데 이렇게 생각지고 못하게 하면 마음고생 심할 거 같아ㅠㅠ 우리 이모도 실리콘 넣고 17년 동안 부작용 없이 잘 살고 계셔!! 수술하느라 고생했고 네가 생각하는 일들 안 일어날 거야!!
난 아빠가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나한테 뭐만 할라하면 결사 반대하셔서 너무 미웠는데.. 어렸을때 엄마가 드림렌즈 추천해준거 했으면 지금쯤 라식없이도 눈 좋았을거야..ㅜㅜㅜ지금 찾아보면 큰 부작용 없이 대중적으로 하는거 같던데 아빠는 안전충이라 무조건 안된다고..ㅋㅋㅋㅋ 내 닉넴에서 부터 보이겠지만 나 진짜 코가 너무 콤플렉스라 하고 싶거든.. 아빠는 뭐 늘 그렇듯 반대하시고... 막무가내로 발품 안팔고 그냥 수술 시킨건 너무 나쁘셨지만 이뻐지라고 그렇게 해주시는거 보면 왠지 부럽다..ㅜ 너무 속상해하지마ㅜㅜ
[@코가뭉툭행] ㅠㅠ
전 그래도 제 의견과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는게 좋은 것 같아
물론 너무 말려도 문제지만
엄마는 여자는 이뻐야 취업이 된다며 덜컥 시켜버려서(거기다가 제대로 인증도 안된 곳 같은데서)
난 ct나 원장쌤과 무슨 모양할꺼고 어떤재료 쓸거다라는 브리핑도 없이 원하지도 않은 수술대 위에 올라서(지금까지 아는거라고는 실리콘 귀연골썼고 비개방으로 했다는거?)
엄청 당황스러웠어ㅠㅠ
코는 재수술 많이 한다고해서 엄청 스트레스라니까ㅠㅠ
너도 혹시나 코수술하고 싶으면
진짜 미칠듯이 못살겠다 싶을때 알아보는거 추천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