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루소] 네 그러겠죠...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계속 반복 된다면 업계 쪽에서도 불평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표준적인 검증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의료 사고가 났을 시 우리 병원은 어떤 대처를 하겠으며, 이런 기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같은거요..... 이 부분은 사실 병원 측에서 먼저 말해주는 분위기가 정착해야 맞는 거고, 고객이 물어봐야만 알려주는 것도 이상해요...이 마저도 병원 심기를 거스르지 않게 조심조심 물어봐야 한다는 게 정말 총체적으로 잘못된 거 같아요 ㅠㅠ..
저 여기에서 코성형 성공하고 주변에도 여러 번 원장님 추천한 사람이지만 작성자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얼굴을 째고 변형시키는 수술은 절대로 가벼운 사안이 아닌데 소비자를 위한 안전망이 너무 부실해요. 오로지 의사의 실력에 대한 신뢰만으로 수술을 결정하고 보험청구도 안되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 자체가 너무 괴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 권위적인 성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주 소비층도 어리고 힘없는 학생들이라 그런지 권리 신장은 기대도 하기 어려운 수준ㅜㅜ 이런 분위기에서 고객의 당연한 요구가 수술 거부로 돌아오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저한텐 간호사분들(실장님들이 간호사이신 것 같았어요)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데 그분들 상처받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작성자님처럼 본인의 권리를 주장하고 병원 측의 부당한 대응을 문제시하는 깨어있는 분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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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옆구리에 큰 흉터 생겨서 뉴스 나온 거 보신 분 있지요?? 그 의사가 실력없는 의사도 아니었고 우리중 누가 의료사고 의료과실의 대상이 될 지 모르는 겁니다. 의료사고 나면 환자가 의무기록지, CCTV녹화분 제대로 된 거 없이 병원 상대로 과실 사고 증명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여러분 상담 때부터 환자 권리 주장하고 병원에서 이상한 소리하면 여기에라도 공유합시다!!!
식당, 미용실 어디에나 진상 손님 없는 곳 없겠지만, 영업하다보면 맞닥뜨리게되는 애로사항으로 여기지 어디 일반 손님을 문전박대하나요?? 그런데 병원은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곳이고 돈도 훨씬 더 많이 받는 데 어떻게 환자를 가려 받을 수가 있나요?? 가려받아도 영업 지장이 없으니까 그런 겁니다. 환자 위주가 되려면 환자들이 그런 병원 가서 당당하게 의료기록 요구해야 됩니다 ㄱㅇㅈ 이 병원을 타겟으로 하자는 말이 아니고, 적어도 성예사 회원분들은. 앞으로 ㄱㅇㅈ이든 다른 병원이든 상담때 다 의료기록 CCTV 줄 수 있냐 확인하고 따져물읍시다
[@] 정말 하나도 거를 것 없이 모든 문장에 공감합니다. 이런 일 있을 때마다 병원 측 입장 얘기하면서 진상 얘기하는 게 이해가 안 가요. 아무리 본인들도 힘들다고 말한들, 소비자와 판매자 둘다 만족할만한 협의점을 만들어나가자는 얘기에 현상 유지하자고 해버리면 사실 지금에 만족한다는 거죠.
의무기록지 요구하는게 부담스럽다고 수술 안 하겠다는 원장이며 고객한테 계속 거짓말만 해대는 실장이며...
환장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럴때 쓰는 말인가봐요. 오히려 처음에 물어보고 거를수 있어서 다행이셨네요!
수술 전부터 저런 태도로 대응하는데 수술 하고나서 혹여나 뭐 잘못 됐다가는 나중에 입 싹 닫고 말바꾸고 그랬을지도 모르잖아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