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주일동안 안들어왔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몸 건드리는 거는 어렸을때부터 많이 다쳐봐서 그런지 예민한편이라 엄청나게 알아보면서 자주 들어왔었는데
솔직히 이제는 점점 잘 안들어오게 될거 같습니다.
글 실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잡다하게 정보 제시하는 글이기도 하여
잘 안 읽히시더라도 꼼꼼히 읽어보시면 도움되는 부분 있을 거에요.
혹여나 제가 쓰는 용어들을 모르셔서 이해가 안되신다면 조금 더 찾아보시고 다시 읽어보시면 좋을거에요
(나름 V라인 수술에 대한 정보는 제가 알아본 선에서 댓글로 많이 남겼었는데 이부분도 한번 찾아보시면 괜찮을거에요)
시작하기 전에 이 글 본문에서 얘기하는 정보는 핀 안 박고 앞턱까지 원컷으로 자르는 돌려깎기류의 수술은 배제합니다.
성형외과들에서 용어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아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앞턱까지 수술시 핀을 박지 않는 수술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고 댓글로도 여러 차례 남겼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돌려깎기 수술시 platysma muscle이 손상되므로 이를 묶어주는 술기(하안면부 목거상)가 추가되지 않으면 쳐짐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골 후 올바르게 근육들을 배치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돌려깎기 위주로 진행하는 병원은 지인이 한다하면 무조건 말립니다. ex) 나무성형외과(ㄴㅁ), 메이드영성형외과(ㅁㅇㄷㅇ) 등등)
또한 사각턱 수술시 교근을 절제하는 수술은 되도록이면 하지마시고 뼈수술후 근육문제로 불만족시 보톡스로 대체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귀뒤절개 사각턱 수술도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입안 절개로 해도 시야 확보에 불리한데 귀뒤 절개는 의사 실력이 뛰어나다면 괜찮겠지만 여러모로 리스크를 더 지고 수술하는거에요.
우선 윤곽은 머리 크기(두개골)를 줄이는게 아니라 얼굴(안면) 크기를 줄이는거고 그중에 모난부분만 축소시켜주는거에요.
때문에 뼈자체가 옆으로 벌어졌다던가 이런거는 윤곽으로 효과볼려고 과하게 치게 되면 쳐짐에 있어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고 모양도 이상하고 신경에 그만큼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리스크를 가지게 되는겁니다.
또한 양악케이스인지 돌출입수술케이스인지 윤곽케이스인지 본인 얼굴형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각턱만 수술시 앞턱이 넓은 경우 본인이 원하는 미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코 코 크기와 모양이 얼굴형을 보완해줄 수도 있어요.(물론 코수술이 일반적으로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성예사 보면 얼굴뼈 수술이 전혀 필요없는 케이스인데 윤곽 고려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크게 컴플렉스 아니라면 굳이 리스크 안고 수술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현실은 카메라에 담긴 모습이랑 전혀 달라요. 카메라는 화각에 따라 반드시 왜곡이 존재합니다. 주변인들의 직접적인 평가를 들어보세요. 대개는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글에는 쓰여있지 않은 수많은 부작용들이 있어요.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 성예사에도 종종 보이구요. 수술하고 대부분은 큰 기능상 부작용 없겠지만 혹시라도 내가 되면 그건 큰 문제니까요.)
수술법에 대한 정보입니다. 중요한건 큰 기능상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쳐짐문제겠죠?
사각턱 수술에 있어서 쳐짐은 수술하는 환자의 연부조직수축력에 거의 의지하기 때문에 뼈의 총 삭제량이 적어야 하는데
귀밑각은 줄이면 줄일수록, 피질골을 많이 갈아줄수록 삭제량이 늘어나게됩니다.
또한 턱끝 수술과 같이 할때 결국 사각턱 축소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게 이차각이 얼마나 생기느냐입니다.
(왜냐하면 이차각이 생기는 부분부터 원하는 귀밑각 지점까지 긴곡선으로 자르게 되기 때문에)
턱끝수술시 이차각의 경향성을 따져보면
수직 축소량이 많을 수록(축소량이 커지면 geniohyoid muscle의 손상정도가 커짐)
전후진량이 많을 수록(경향성 큼, 이차각과는 별개로 후진시 쳐질 확률이 있음, 전진은 그반대지만 오히려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음),
폭 축소량이 많을 수록(경향성 큼, 축소량이 커지면 여타 주변부 근육들의 손상 정도 올라감, 다시 배치하는 과정에있어서 불리)
생기게 됩니다. 이는 무조건 쳐진다는게 아니라 이차각의 정도에 대한 경향성의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내려면 어느정도의 축소를 해야 될지 생각해보고 과연 적합한가를 생각해보세요. 많이 치면 그만큼 개턱될 확률도 높고 쳐질 확률도 높습니다.
(수술여부는 확신할수없으나 남자 연예인 중에는 황치열씨, 변요한씨나 여자연예인 중엔 청하씨)
제얘기를 해보자면 저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하지는 않았구요. 윤곽으로는 할수도 없는부분이구요.
치아교정을 했었고 교정을 시작하면서 끝나면 윤곽수술해야지 이런 생각은 있었어요.
눈코는 나쁘진 않은 편이라 교정 후에는 외모칭찬도 종종 듣긴 했지만 그래도 긴턱에 대한 컴플렉스는 꽤 심한 편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샌드위치 절골(ㅡ자 절골) 8mm축소 + 이차각 위주로 사각턱 수술을 했구요.
귀밑각이 꽤있는 편임에도 거의 안줄였습니다.
(다른 ㅅ절골, W절골, Y절골 이니 이런식으로 홍보하는 병원들 많은데 그런 수술 법들 다 ㅡ자절골이나 T절골의 변형법으로 크게 특별한 술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칼로 뼈를 자르게 되면 어느정도는 마모되기 때문에 1~2mm정도는 잘려나온 뼈의 양보다 더 줄게 되는데 이 점도 상담시 짚고 넘어가세요.)
딱 그만큼 효과를 본거 같고 아직 수술한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도 안나온 상황이라 직접적인 언급은 따로 하지않고 그냥 제가 최종적으로 손품으로 추렸었던 성형외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의사의 경력과 들었던 평과 정보를 토대로 어느정도 제 느낌이 개입되어 있는 리스트구요.
그래도 거의 대부분의 윤곽병원들을 검토하면서 굳이 얘기하라면 얘기할만한 나름의 근거와 기준을 가지고 추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광대 알아보시는 분들도 한번 상담 가보셔도 괜찮은 병원들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직접 상담 가본 병원도 있고 안 가본 병원도 있습니다.
이 리스트에 있는 병원이 반드시 괜찮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꼭 이 리스트에 있는 병원들이 아니어도 충분히 공부하고 알아보시고 직접 상담을 가보시고 제일 믿고 맡길 수 있겠다는 의사한테 정확히 원하는 바와 디자인을 요구하고 수술 받으시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성예사는 검색해보면 비밀댓글이라도 검색되는 거 아시죠? 이런걸 통해 대충 안좋은 말 나온병원들 눈치를 챌 수 있어요)
+붓기 관리 tip
이 부분도 쓰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글이 길어지니까 최대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제가 관리한 방법은 충분한 영양공급입니다. 죽이나 아이스크림만 드시느라 단백질 섭취 소홀히 하시지 마시구요.
추가적으로 영양제 드시면 많이 도움될거에요.
저는 큰붓기 12일차쯤부터는 다 빠져서 밖에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녔습니다.
초반에 땡김이를 통한 압박, 꾸준한 헥사메딘 가글 이런건 병원에서 충분히 안내를 해줄테니 제외하고
심플하게 붓기는 결국
혈액순환, 염증, 조직 회복을 다스리는 문제구요.
붓기가 심해서 연부조직의 탄력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붓게 되면 그게 쳐짐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호박즙 많이들 드시는데 이뇨작용으로 수분을 빠지게 해주는거 외에는 특별히 성형 붓기에 좋다고 볼 순 없습니다.(그냥 물많이드세요)
일일히 자세히 쓰기보단 심플하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 추천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흉살방지에도 도움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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