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출혈은 진짜 운이 나쁘면 생기는 건데 후기가 많이 없어서 써봐!!
12월 말에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기 시작했고 질염도 조금 신경쓰여서 산부인과에 갔어,
그 때 난소에 혹이 있다고 확인했지만 난소 혹은 흔한거고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니까 꼬이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고 진료 끝냈어.
근데 일주일 뒤에 배가 진짜 너무 아파서 내과에 갔는데 아무이상 없음, 혹시나해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난소출혈이라고 얼른 응급실에 가라고 하더라고.(출혈때문에 혈압이 떨어져서 쓰러지기 일보직전)
원래 있던 혹이 터진 걸 수도 있고, 배란과정에서 운이 나쁘면 혈관이 찢어져서 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응급실 가서 난소출혈 확진받았는데
난소출혈은 혈관을 레이저로 지지는 방법인데 위치상 시술이어렵다고 하더라고.
그냥 방법은 무조건 절대안정. 일 나가지말고 일주일동안 집에만 있고, 걷지도 말고 아무것도 하지말래,,
진짜 걷는 것도 힘들정도로 아프고 열도나서 응급실에서 갑자기 격리되고 코로나검사하고,,난리남
일주일 지나니까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픔.
체감상 3주정도지나니까 괜찮아졌고 다행히 피도 멈췄어.
그리고 6월,, 또 배가 아픔
내과가려다가 그래, 백퍼 난소다 하고 산부인과 갔더니
이번에는 난소에 혹이 새로 또 생겼는데 4cm,물혹도 아니고 조직이래(물혹은 괜찮지만 조직이면 그래도 조심해야한다고함, 자연스레 없어질 가능성 거의없음)
근데 웃긴게 난소혹은 하루만에 사라지기도, 생기기도 하고
너무 커서 수술날짜 잡아놨다가도 수술전 ct찍었는데 없어지기도 한대
일단 혹이 꼬이면 바로 응급수술해야하는데
아프면 그 아픔을 알아야하니까 진통제도 먹지말라함.
미리 수술하는 것도 비추(왜냐? 자연스레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
그냥 난소는 노답.
아프지만 진통제도 못먹고 수술도 못하고
꼬이면 응급수술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