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코만 높으면~”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듣고 자라서 고2때 대구에서 코수술을 했어. 염증과 함몰의 이유로 개방만 5번하고 결국 다 제거했는데 구축이 와서(계속 재수술만 해준다는데 이제 꼴도 보기 싫음 싸우려고도 했지만 그 마저도 너무 부담이고 지쳐서 안 하려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그렇게 좋아하는 사진도 안 찍고 재수술 위해 1년을 버텼어.
그리고 올해 서울에서 하려고 ㅇㄴㅅㅌ, ㄷㄹㅈ, 양재역 이비인후과 상담 받고 이비인후과에서 하려고 지금 줄기세포 치료중이야. (5회 맞았는데 신기할 정도로 단단한 게 풀렸어) 그런데 오늘 아무 생각없이 블로그 서칭하다 사후관리랑 사건사고 보고 ㅇㄴㅅㅌ랑 ㄷㄹㅈ 그리고 ㅊㅁ까지 추가해서 다시 상담 받으려고.
일도 못해서 겨우 천 정도 모아서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안 되면 죽든지 그냥 자포자기하고 살든지 마음이라 진짜 누구보다 간절해.
ㅇㄴㅅ티, 더ㄹㅈ, 더ㅎㄷ수술 받은 예사들 제발 정보 좀 줘
+ㅊ민 9월까지 예약 꽉 차서 ㄷㅎㄷ 예약했어
차민으로 안하시길 정말 잘하셨어요. 저도 부작용 겪은 후 차민에서 재수술 했는데, 원하지 않은 마녀코 만들어놓고 원장 본인 혼자 '이렇게 높인 건 학계에 보고해야할 정도'라고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주변에서 다들 코를 누가 잡아당긴거 마냥 너무 늘린거 같다는 이야기만 잔뜩 듣고, 6개월 후 낮추는 재수술 진행했는데 이번엔 코끝 연골 주저 앉았습니다. 이것도 처음엔 지켜보자는 식이다가 시간 지나며 점점 더 연골이 튀어나오고 코가 돌아가니 그제야 인정하고 재수술 해주겠다더군요. 직장인이다보니 징검다리 연휴나 연말에 받으려 했는데 또 이 기간은 성수기라고 예약도 못하게하고 오히려 블랙컨슈머 취급했으며 매번 병원 갈때마다 대기시간은 1시간 가량인데, 상담시간은 5분에서 10분도 안되는 냉랭하고 무미건조한 방향이었습니다. 최근에 겨우 예약잡고 재수술(이것도 돈 받음)했는데 이번엔 코를 대각선 모양으로 수술 했네요. 이번에도 수술 일주일 만에 육안으로 문제 생긴거 같아 문의했고 상담받았는데, 원장은 고작 3~5분 보더니 이상없다고 하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몇 주간 붓기 때문인가 싶어 기다려보기도 했는데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 병원에 재문의했고 며칠 내로 원장하고 다시 경과보기로 했어요.
만약 이번에도 문제 없다는 식으로 나오면, 법적 이슈 없을 내용의 사진과 후기를 성예사에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극한코 전문이라 자신있던 원장 믿었더니 이 지경이 되었네요. 저처럼 마녀코 되었던 분들 글이 종종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걸 목격했는데, 이번 재수술 조건으로 여러 서류에 싸인 시킨 걸로 보아, 차민 부정적인 후기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아마 이점 때문인거 같다는 생각이에요. 제가 운이 없었다 생각했고 원장을 믿고 동일 병원에서 3번이나 재수술 받았는데 남은 건 정신병과 날린 시간 및 돈이네요. 글 읽고 남 일 같지 않아서 제 경험 공유드려봅니다. 화이팅하시고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저랑 지금 상태가 진짜 비슷하네요,, 저는 더도어성형외과에서 4번째 수술을 했다가 코 끝쪽 똑같이 쭈그러들고 비주도 안보일 정도로 내려 앉았는데 혹시 정보 공유 해요,, 수술 6개월 후에 재수술 가능하다해서 9월까지 기다랴야하는데 불안하네요,,
카톡 chooty93 입니다 병원 정보나 구축코 관해서 정보 공유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