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내려도 울퉁불퉁. 지방이 울퉁불퉁하게 빠진게 아니라 지방이 너무 얇게 남아 근육 결이 비쳐보이는 거라고 함.>
<안쪽 자잘한 파임들>
<비틀면 꽈배기마냥 꼬임>
작년 이맘때쯤 부유방이 고민이어서 상담 갔다가
하는 김에 팔도 하는게 어떻냐는 실장 제안에
뼈팔 절대 원하지 않는다, 라인 정리만 해달라며 수술대 오름
워낙 지점도 많고 크고 유명한 병원인데다가
여러 카페에서 칭찬일색에 추천도 많고
1년 동안은 계속 지켜봐주며 as 보장해준다길래
당시 평균 시세보다 비싼 편이었지만 믿고 수술 결정함
병원도 안전주의로 유명했어서
라인정리 할 목적이니 성향과도 부합하다고 판단했음
1년 뒤 경과는 이런 상태임
오른팔은 멀쩡한데 왼팔만 이래 ㅎㅎ
8개월차쯤 병원 문의하니꺼 안쪽 우글거림은 회복 문제라고 1년까지도 간다길래
1년차까지 수기, 고주파 등 각종 후관리 200가까이 쓰고도 변화 없어서 찾아갔더니
이젠 또 2-3년 지나면 나아질거고 하네 ㅋㅋㅋㅋ
바깥쪽 근육 보이는 현상은 내 근육이 커서 보여지는거래
내가 뼈팔을 원해서 쫙 빼달라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음..
그리고 더 많이 쓰는 오른쪽팔은 오히려 멀쩡함 ㅋㅋ
타병원 재수술 상담을 9군데 갔는데
삼각근 아래는 지방이 2mm밖에 안남았다고
지방이 너무 얇게 남아서 근육 결이 비쳐보이는 거라더라
해결하려면 2-3mm 정도로 지방을 얇게 깔아야하는데 그렇게는 불가능하대
생착이 안될수도 있지만 울퉁불퉁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네
일단 나같은 경우 해결방법은 지방이식 재건뿐인데
흡입부위에 재이식은 생착률이 너무 낮아서 결과는 보장할 수 없음..
이식 비용은 수술비용의 1.5-2배가량들고
그리고 재수술하면서 파고파고 찾아보다 안건데
원장 많은 대형병원들은 의사 양성소라고 보면 된다더라
거기서 연습하고 경험쌓고 개인병원 차린다고 ㅋㅋㅋ
그 말이 딱 맞는듯
나는 병원이 크고 원장이 많은 대형병원들이 잘해서 대형인 줄 알았어^^..
병원에서는 이런 부분들은 부작용이 아니라 환불은 절대 안되고 재수술하라고 회유만 하는 중임
근데 이미 망한데서 어떻게 또 믿고 수술을 맡기겠어
다른데서 재수술해보려고 하는데
팔 재건 잘하는 병원 있으면 추천해주라 ㅠㅠ
직접적으로 정보 공유하면 신고하는 브로커도 있다고 해서 ㅠ 일단 원장 많은 병원만 1차로 걸러도 반은 성공일듯.. 여기저기서 특정 병원 출신이라면서 원장들 병원 개원하는거 많이 봤을텐데 그 말인 즉슨 = 대형병원에서 경력 경험 쌓으면 본인 병원 차리러 나감 한마디로 의사양성소라는 말임 ㅋㅋ
원래 팔도 두껍지않고 피부도 예쁘고 근육이 적당히 예쁜 운동한 팔 같아서 더 속상할듯해…ㅠㅠ 그래도 지금 셀룰라이트 팔 같은 울퉁거림은 아닌거같아. 심심한 위로를 해본다…
지금쯤 어떻게됐을까? 서술한 내용보니 ㅇㅋㅇ성형외과인지 궁금해. 나도 원래 대형을 안좋아하는데 팔은 위험성이 낮다해서 저렴한 곳에서 하려고 알아보고있거든..
예쁜 예사 다시 매끈해지면 좋겠다 어렵고 소중한 이야기 공유해줘서 고마워.
안녕 예사야.. 나도 패임이 와서 지금 기분이 너무 심각한데 사례들 찾다가 예사글도 보게됐어.. 나는 과흡입이 와서 아예 힘줄이 보이는데… 예사도 너무 힘든 시간 보냈을 것 같아서 마음이.. ㅜㅜㅜ 이런걸 물어봐도 될진 모르겠지만 혹시 지금은 어때? 이식했을까? 이식 병원 알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