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에 코 재수술
첫수가 20년 5월 쯤
재수술 결정 이유 - 코가 점점 들리면서 휨 현상 옴(구축이나 염증은 x)
나는 중3때 쌍커플수술(현재30살)
20년도에 코수술
21년도에 가슴수술
23년도 1월에 얼굴 지방이식
이렇게 성형 경험 있고
사실 성형에 대해 큰 부작용은 겪어보지 않았었음
그래서 그랬는지 병원을 꼼꼼하게 알아보지 못한 내 잘못인거같기도 하고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진짜 발품 꼼꼼히 팔아서 나같은 부작용 오지 않길 바람.
지금부터 긴 내용 주의
상담 할 때부터 의사가 약간 바쁜 느낌?
궁금한거 적어가서 물어봤어야하는데..
상담 일찍 끝남 비중격 휘어있는데
이게 왜 휘어있고 수술 하면 휘어지는게 좋아지는지 이런거도 설명 안해줌
수술 직 후
수술 직 후 마취 깨고 나서 바로 왼쪽 눈에 통증이 있었음
안내 해주시는 실장님한테 눈 통증에 대해서 말했더니 눈은 안건들이는데요? 한마디 뿐이고 나도 수술 직 후라 부어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고 시간 두고 기다려봄
수술 1주일 차
부목 때문에 정확한 코 모양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라인은 만족 했음
그러나 눈 통증은 가시질 않고 수술 2일차부터 왼쪽 눈이 뜨기 힘들정도로 부었음
원래 시력도 안좋고 안경도 못쓰고 렌즈는 상상도 못함 거의 눈 뜬 장님으로 지냄
눈 초점이 잘 잡히지 않고 자꾸 이물감이 들었음
안과 방문 하였더니 얼굴이 다 연결되어있어서 그럴 수 있다고 진단 받고 안약 받아옴
수술 2주일 차
눈 붓기는 빠져가지만 눈 앞머리와 콧대사이가
왼쪽‘만’ 부어있음
손으로 만져보면 오른쪽은 멀쩡한데 왼쪽만 단단하고 통증이 약간 있음
부목 떼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 코 모양이 변형되기 시작함
코가 왼쪽으로 휘었으며 오른쪽 콧구멍이 더 길음
근데 콧속은 오른쪽이 더 좁음
??
왼쪽으로 돌아 누워서 자면 숨을 못쉼
즉 오른쪽 코로 숨이 안쉬어짐..
수술 3주일 차
누가 봐도 코 비대칭
재수술 한 이유가 코가 들려보이고 휘어보여서 수술 한건데 개선이 안될 뿐더러 콧구멍 비대칭까지 얻음
눈마저도 눈을 감으면 왼쪽눈이 다 감겨지지 않고
깜박거릴때마다 왼쪽눈이 늦게 반응함
이게 내가 깜박거릴때마다 느껴짐
남들이 봐도 왼쪽 눈이 덜 감겨진다함
슬로모션으로 찍어봤더니 심각함
사후 관리
코 부목떼는날 실밥 푸르면서 수술실 간호사가 오른쪽 콧구멍 안에 실밥 하나가 안보인다고 함
의사 콜 해서 석션으로 확인해도 안보여서
지금은 코 안이 부어있고 여기서 찾으려고 더 휘저으면 위험하니까 혹시라도 집 가서 실밥 보이면 빼지말고 병원 오라고 함
그 다음주에 늑연골 실밥 빼러 가면서 오른쪽 콧구멍 다시 확인하는데 간호사가 이물질 닦이면서 빠졌을 수도 있다고 대충 넘어감
늑연골 실밥도 풀고나서
그 다음주에 늑연골 상처 확인하니 실밥 두개가 안풀어져있음...
??
얼마나 대충 대충 하는지 느껴짐
비염도 심해지고 지방러라 차비도 만만치 않았고 코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싫었는데 돈은 돈대로 날리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시간낭비에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님
코는 코대로 망가지고
멀쩡했던 눈까지
진짜 막막하고 속상해서 저녁마다 하는일이 부작용사례, 재수술 병원 찾는거임
진짜 재재재수술이라니
구축만 안왔음 좋겠음
진짜 개오바다..
이렇게 수술만 해놓고 나몰라라하는 병원이 많으니까
문제다..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나도 첫수때 비중격 파괴되고 두번째도 망하고 지금 세번째 막 끝내서 부목 달고있는데 이번엔 정말 양심적인 병원 사후관리 철저히 해주는 병원 찾아서 왔다..
걔네 상대해봤자 스트레스받고 마음만 다치니까 어떻게 방법이 없으니 갑갑하겠어..
재수술 결심한거면 다음 병원 잘 찾아보고 상담 다녀보자..!
고마워! 빨리 부목 때버리고싶어..
잘 알진 못하지만 궁금한 거 있음 편하게 다 물어봐!
나도 12달에 한번 꼴로 수술해서 ㅜㅜ 3년동안 3번 했거든
재재수면 6개월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기다리라고 할 거 같긴한데
이번에 수술한데가 ㅇㅊㅂ 고 원장님 한분이셔
이비인후과 전문의인데
재수술이랑 어려운 코들도 많이하고
일단 상담 받아보면 알겠지만
진짜 전문가다 싶어.. 완전 꼼꼼하시고
그리고 사후관리가 1년차까지
병원 내원해서 원장님핮테 직접 코 상태 확인 받아야하고
안가면 오라고 연락온대..!
정말 지방러들은 대충봐주는 걸까요?
특히 혼자온 지방러들ㅠㅠ
의사가 간호사한테 보호자없이 혼자온거냐고 왜 묻는걸까요?
그리고 남편이 수술한거 모른다소리를 의사한테 했는데
왜 간호사한테 수술도중 말하는 걸까요?
이런건 환자비밀누설아닌가요?
그래서 그런지 수술엉망되고 코완전 망했네요ㅠ
강남도 다 잘하는곳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나마 구축이 없어 다행이네요ㅠ
저는 염증생겨 구축왔거든요ㅠ
수술 꼭 잘되시길바랄게요~
저도 꼭 성공하고싶네요
정말 지겨워요ㅠ 코수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