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절개,눈윗지방재배치, 눈매교정 받은 이후로
매일 악몽을 꾸듯이 집안에 숨어살고 있엉.
압구정역은 보기도 싫고
그 병원 유튜브영상, 리뷰.. 안보고싶어
내 부작용은
눈 가로길이 짝짝이, 세로높이 짝짝이
가로길이 짧아진 꼬막눈,
눈매교정 실패해서 눈동자 짝짝이,
(한쪽은 저교정. 한쪽은 과교정)
절개 봉합 흉터,
절개 봉합 너무 세게 고정된 탓에
점막은 아예 뒤집어진것처럼 들려서
점막 살이 정면으로 보이고
눈썹이 하늘을 향해 마구 뻗어있고
두꺼운 소세지도 덤이야
마지막
제일 심한 부작용 !!
이런 부작용은 듣도 보도 못했어.
위에그림 봐줘~
사진으로 표현이 안돼서.
그림에 눈앞쪽에 표시한 부분. 저 부분이
눈 감고 뜰때마다 움직이는 근육인데
누구에게 다 있어.
저 부분을 손으로 지그시 누르고,
눈을 떳다 감았다~ 하면 저 근육이 움지이는게
만져져.
하지만 피부겉으로 드러나진않는게 정상이야.
그런데, 나는 저 부분이 피부 겉으로 드러나!
눈을 뜨면 저 근육이 매우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눈을 뜨고있는것도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 ㅜㅜ
저렇게 막 당겨지니까
겉으로 근육이 튀어나와있는게 육안으로 보여!
대체 어떻게 수술해야 저 근육이 당겨지지?
지금까지 이런 부작용 사례는
한번도 못봤다고 ! ㅜㅜ
눈 자체도 실패해서, 보기 흉한데
눈앞 근육까지 당겨져서 피부 겉으로 드러나고
기능적으로도 불편하니
사는게 사는게 아냐
예사들! 이런 눈으로 어떻게 살수있겠어?
안경,선글라스 없이는 가벼운 산책조차
힘들고
집 앞 마트, 도서관 가는 것도
친구들과 소소하게 차한잔 마시는것도
가족들과 외출하는거 모두
내겐 엄청난 꿈이 돼버렸어.
평범한 일상이 다 망가져버렸어.
나중에 재수술하면 제대로 돌아올까? ㅜㅜ
매일 얼굴보는 가족들 조차도 날보면
흠칫흠칫 놀래서 너무 속상해 ㅜㅜ
제일 화가 나는건 원장의 태도야.
수술을 너무 쉽게 얘기했다고!
참고로 나는 타병원 상담때도 눈매교정 필요없는 눈이라했어.
그런데 여기 원장이 매우 간단하고
쉬운것처럼말하면서,꼭 해야된다고 했어!
결국 한쪽눈이 과교정돼서 풀어주겠다며
아주 간단해요! 금방해요 쉬워요! 라더군.
결국 재교정했던 눈의 상태가 더더더 심각해.
조만간 그 병원에 상담 받으러 가는데,
원장이 뭐라고 나올지가 제일 궁금해.
그래도 그동안은 내가 하는 질문에 조곤조곤
잘대답해줬지만 늘 하는 얘긴 결국
'기다려봐라' 였거든.
하지만 이제 붓기도 어느정도 빠져서 변화가없고
각종 부작용이 육안으로 확실히 보이는
상태에서도, 저런 태도로 일관하는지,
그렇지않은지 한번 볼거야.
제발 인성도 양심도 살아있는 의사였음 좋겠어.
참고로, 수술당일날 의사가 바빠 보이고
디자인도 빨리빨리 잡고 끝내려는게 느껴지면
그게 무슨 수술이든
당일이라도 안하겠다 하고 뛰쳐나와!!!
난 그날 못뛰쳐나온게 제일 후회돼 ㅜㅜ
!! 댓글로 많이들 걱정하고 물어보는데
나 수술해준 의사한테 잘 된 사람들도 분명히 많아 ~
그러니 블랙이다....라고 정의하지는 말아줘.
사실 내 눈 상태가 엉망이라 넘 속상하지만 ㅜㅜ
앞으로 어떻게 조치를 취해줄건지가 더 중요할거같아.
다음 상담때 얘기해 보면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