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글 남겨요... 저는 아래볼, 턱라인쪽으로 패임이 왔는데, 한달차에 병원에서 보더니 안돌아오면 지방이식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본인들도 이게 흉살이 아닌 것도 돌아올 수 없다는 것도 아는 것 같았어요
3개월쯤 지날 때엔 나무줄기마냥 쭉쭉 갈라지던 모양새도 딱딱하게 잡히던 몽우리도 절개의 흉터도 없어졌지만, 패임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해요
아직 한달차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안돌아왔을 때의 a/s여부 녹음이나 톡답장 남겨놓으세요
예민하다뇨... 본인들 얼굴이였으면 그렇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하
저의 경우에는 과흡입이 문제였어요.. 붓기 빠지자마자 확연히 보이더라구요, 육안으로 봤을 때 그 부위만 쑥 들어가기도 했고 좌우 비교해서 만져보면 지방없이 바로 뼈 만져지는 느낌이에요
병원에선 대수롭지 않게 지방이식하면 된다 가볍게 얘기하는데... 허벅지에서 지방추출하고 이식하는게 뭐 그리 쉬운 일인가요ㅜㅜ 또다시 회복기간에 생착이 잘될까안될까 걱정하고 서울 왔다갔다 시간낭비.... 스트레스에요
지금 당장 속상하고 밖에 나갈때 신경 많이 쓰일거같아 ㅠㅠ.. 우선 소송할거라고 병원에 내용증명 먼저 보내보자. 소송 전에 해결할 수 있으면 좋으니깐... 나도 소송한적 있었는데, 변호사 말대로 뚝딱 끝나는게 아니더라. 승패소 떠나서 소송하면 몇개월을 또 보내고, 승소한다고 뚝딱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 후 돈받는 것도 몇개월 또 걸려... 그 기간동안 진짜 삶이 피폐해지더라 ㅠㅠ 하지만 이대로 냅두는것보단 훨씬 좋으니, 내용증명 일주일 간격으로 3번보내고, 그 기간동안 협의시도해보자 ㅜㅜ 그리고, 그동안 진짜 힘들겠지만, 얼굴 가급적 신경쓰지말고 우울증 조심해ㅜㅜㅜㅜ 사진만 봐도 내가 너무 속상하네.. 시간이 해결해줄고라고 마음먹고, 일단 내용증명부터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