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Q&A
Job Review
Hospital
Doctor

[Double Jaw] 부정교합+주걱턱 양악

검정빵수니
Date 24.09.20 15:48:37 View 1,563
Hospital
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Dr.
이석재
Price
12 만원
During days
52 Days







제목: 부정교합+주걱턱 양악 상세후기

저는 부정교합 + 주걱턱으로 치과에 갈 때마다 수술이 꼭 필요한 케이스라는 얘기를 들었었어요
어릴 땐 웃는 상황이 아니면 티가 별로 안 나는 것 같아 굳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했었고, 필요성을 못 느꼈었어요
그러다 고등학교때부터 점점 눈에 보이고 콤플렉스라고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남들이랑 다르게 웃을 때 예쁘지 않고 턱이 튀어나와보여서 항상 입 가리고 웃기 바빴고, 옆모습도 평평해 사진 찍는 상황을 거의 피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개방교합이라 앞니로 음식을 끊어먹지 못해 매우 불편했었고, 먹는 속도도 엄청 느렸어서 다른 사람에 비해 빨리 먹으려다보니 체한 적도 엄청 많았었어요 ㅠㅠ

병원은 수술한 곳 포함해서 두 곳 정도 상담을 받았고, 상담 받자마자 마음에 들어 바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
여기에서 상담 받고, 바로 마음을 먹은 이유는 양약수술은 큰 수술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컨디션을 위해 하루에 한 명 수술한다는 점과 보호자가 볼 수 있는 수술실 cctv, 원장님의 많은 경력, 상담할 때 제 입장을 잘 공감해주시고 고려해주셔서 여러 부분에서 신뢰가 갔던 것 같아요
뒤늦게 유튜브를 하신다는 점을 알게되어 집 오면서 봤는데 더더욱이 신뢰가 가더라구요 !! ㅎㅎ
그렇게 양악수술과 윤곽2종-사각턱,앞턱 수술을 받았습니당


< 수술 당일 >
병원에 10시까지 도착해서 보호자와 함께 수술 전 동의서와 이것저것 설명을 들었고, 세안와 가글을 하면서 회복실에서 기다리고있었어요
혈압을 재고 바로 수술실에 들어간다고 하셨고 그전까지는 괜찮다가 눈앞에 상황이 놓여지니까 떨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눈 떠보니까 수술은 끝나있었고 잘 끝났다는 말을 들었어요 !
마취 기운 때문에 잠이 잘 깨지않아 힘들었고 8시간동안 잠을 자면 안 된다고 하셔서 엄마랑 같이 숨 쉬는 연습을 했어요
그때 숨 쉬기 힘들다고 한 게 이거구나 라고 바로 느꼈어요
목은 심하게 목감기 걸린 것 마냥 침을 삼키기만 해도 아팠고, 코는 완전 막혀있고 입안은 자꾸 말라서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러다가 숨 못 쉬어서 기절하면 어떻게하지 ? 라는 생각도 한 번씩 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중간중간 오셔서 상태 체크해주시고 혈압 재고 아이스팩도 갈아주셔서 마음이 많이 놓였던 것 같아요
숨을 열심히 쉬어서 마취 가스를 다 빼줘야한다고 하셔서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밤에 울렁거려서 헛구역질이 나왔어요
그때부터 불안해서 힘들었는데 원장님이랑 간호사 선생님 오셔서 그럴 수 있다고 다독여주시고 숨 크게쉬라고 도와주셔서 금방 안정을 찾았어요 !!

< 수술 2일차 >
아침에 오셔서 소변줄 빼주시고 레이저 치료를 받았어요
그리고 10시쯤 원장님 오셔서 입안에 호스 ? 까지 빼주셨고, 웨이퍼를 끼워주셨어요
걸리적거리던게 빠져서 엄청 편해졌고, 그래도 하루가 지나서 숨 쉬는 건 그나마 괜찮아졌어요
오늘부터는 뉴케어로 밥을 먹고 병원 내에서 산책도 좀 하라고,ㅎㅎ
잘 챙겨먹어야한다고 하셨는데 목이 아파서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그리고 수액을 맞고있어서인지 배도 안프더라구요
산책을 자주 해줘야 붓기가 빠지는데 숨 쉬는 것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틈만 나면 잠을 잤고, 조금만 걸어도 어지러워서 조금만 걷다가 들어왔어요.
중간중간 들어오셔서 수액에 약을 넣어주셨는데 그때마다 어지럽고 울렁거려서 조금 힘들더라구요ㅜ 그래도 아픈 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오늘 밤에도 간호사 선생님께서 계속 케어를 해주셨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덕분에 든든하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ㅎㅎ

 < 수술 3일차 - 퇴원 >
그래도 마지막 날이여서인지 어제보다 또 몸이 좋아진 게 느껴지더라구요
수액을 빼고 레이저 치료를 하고 원장님께서 웨이퍼 한 번 더 체크하시고 퇴원을 했어요
붓기가 점점 심해져서 볼 + 입 + 입 안 다 땡땡 부었고 그 덕에 입이 다물어지지않아서 침이 자꾸 흐르네요 ㅎㅎ
너무 붓는 탓에 걱정도 되었는데 “ 너무 붓다 못해 터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텐데 점점 나아질거니까 걱정하지마세요 “ 라고 원장선생님께서 말해주셔서 위안이 되더라구요 !
오늘부터는 혼자 다 해야해서 뉴케어를 조금이라도 먹고 약 먹고 냉찜질을 계속 해줬어요
약도 쓰고 목이 아직 아파서 넘기는게 힘들었는데 포카리랑 같이 먹어주니 그래도 먹을 만 했어요 ㅎㅎ
양치도 못 해서 가글도 자주 해준거같아요

< 수술 4-6일차 >
숨을 아직 제대로 못 쉬어서 목배게를 한 상태로 쪽잠 자듯이 여러번 깨면서 잤고 콧물 + 침이 많이 흘러 휴지는 필수로 가지고 있었어야했어요
오늘도 붓기가 더 심해져서 산책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저는 원래도 저혈압이 심해서 자주 어지러움을 느꼈는데 몸이 완전치 않다보니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어지러워서 계속 쉬면서 산책을 하거나 다른 사람한테 의지하면서 걸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조금이라도 산책하려고 했었고, 남들에 비해 적게 하는 것 같아 찜질이라도 열심히 했어요ㅎ
아 6일차에는 배가 너무 고파 연두부를 사서 먹었습니다!
매일 뉴케어만 먹다 먹으니 너무 맛있었는데 양치를 못해서 찝찝한게 제일 불편하더라구요

< 수술 7일차 >
오늘은 병원에 가는 날이고, 가자마자 레이저 치료를 받았어요!
너무 부어서 걱정이라고 실장님한테 말씀드리니 평균적인 붓기고, 너무 급하게 생각 안 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또 안심이 되었어요! ㅎㅎ
가서 원장님 뵙고 수술은 잘 되었고 웨이퍼를 빼고 밥 먹고 양치해도 된다는 말에 엄청 기뻤어요
집 오자마자 빼고 계란찜이랑 연두부를 먹었고 그동안 못 했던 양치를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ㅎㅎ
산책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가고, 온찜질로 붓기 관리도 열심히 해주었어요!

< 수술 2주차 ~ >
수술 후 2주차 때 가서 실밥을 풀어주었고, 안쪽은 아무 느낌도 없었고 앞니 쪽만 따가웠어요ㅜㅜ
그래도 푸르고 나니 인중 붓기도 서서히 줄어들었고 관리하기도 편해지더라구요
코 막힘은 1주일정도 때 다 사라졌던 것 같아요 !
다른 사람에 비해 붓기가 늦게 빠지는 것 같아 심적으로 힘들었었는데 6주차인 지금 큰 붓기는 다 빠진 것 같고, 잔 붓기들만 다 빠지면 예쁘게 남을 것 같습니다 !

< 수술 4주차 >
수술 한 달차 , 교정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ㅎㅎ
병원에 도착해 엑스레이를 찍고 경과를 확인했어요
수술은 잘 된 상태라고 하셨고 궁금한 걸 여러가지 여쭤봤고,
가장 큰 궁금증인 붓기는 천천히 기다리면 다 빠질 거라고 하셔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ㅎㅎ
이제는 부드러운 고기 ( 함박스테이크 ) 같은 음식들은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ㅠㅠ
원장님께 여러 설명을 듣고 교정 장치를 붙였습니당!
아래쪽 6개 먼저 붙인다고 하셨고 아직 감각이 없어 아픈 건 없었구요
장치 부착 후 불편한 부분은 없었는지 계속 여쭤봐주셨고 미니 스크류가 잇몸에 덮여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하셔서 제거하기로 했어요!
안쪽은 감각이 없었는데 앞쪽만 조금 아팠어요 흑

< 수술 6주차 >
이날은 상악 교정을 했어요!
아래 교정 후 하루 정도는 살짝 욱씬거리는 느낌은 있었어요
통증이 거의 없어 여쭤보니 감각이 돌아오지않아서 아프지 않은 걸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상악도 똑같이 부착 후 나머지 미니 스크류가 살에 쓸려 제거했네요 ㅎㅎ
중간중간 아프지않게 확인하면서 진료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ㅠㅠ
위 교정 장치를 하고 나서도 통증은 없었고 , 다만 관리하기가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는점?
시간이 지난 지금은 익숙해졌긴하지만 처음에는 번거로웠어요ㅎㅎ
아무튼 지금 너무 만족하고 빨리 부기도 빠지고 익숙해져서 삶의 질이 상승했으면 좋겠어요!

검정빵수니's More Posts
Written by App.
Download
※ 공익을 목적으로 한 병원명 노출은 폭넓게 허용하지만 성공 후기나 추천 등 병원에 포괄적 홍보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 '병원 및 의사명 노출'은 금지합니다.
※ 특정 병원을 반복해서 추천하거나 반복해서 비방하는 경우는 아이디가 정지됩니다.

Cmts 10
김김킴
24-09-20 21:33
검정빵수니
Writer
24-09-24 02:49
비바루비0009
24-09-23 02:31
검정빵수니
Writer
24-09-24 02:49
마가렛뜨뜨아
24-09-23 21:19
검정빵수니
Writer
24-09-24 02:50
솔뜨
24-09-25 21:25
검정빵수니
Writer
24-09-25 22:36
랄라몬
24-09-28 03:45
재숙이
24-10-21 14:17
AD
|
PC Viewer
|
LogIn
SUNGYESA
광고제휴
sungyesacom@gmail.com
0
Sign Up
Sungyesa PC VIWER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