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양악수술한 지 11개월이 되었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요즘은 거울 볼 때마다 이제 진짜 내 얼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특히 옆모습 라인이 확 달라져서 셀카 찍을 때 자신감도 생겼고, 전에는 얼굴 가리려고 머리 스타일을 고집했는데 이제는 머리를 묶거나 귀를 드러내는 스타일도 부담 없이 하고 있어요! ^_^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거의 없고, 이 정도면 회복 정말 잘 된 거다싶어요. 예전엔 이물감이 참 신경 쓰였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도 거의 사라졌답니다. 음식은 웬만한 건 다 잘 먹고 있어요. 딱딱하거나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도 조심스럽게 먹다 보니 지금은 고기도 잘 씹고 식사할 때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요. 다만 오래 씹는 음식은 아직 턱이 살짝 피로하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만큼 만족도가 높아요! 양악수술 후 11개월차에 접어드니 이제는 수술 전 얼굴이 잘 기억도 안 나고, 주변에서도 원래부터 이런 얼굴인 줄 알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자연스러운 외모 변화와 함께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삶의 질이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이제는 회복이라는 단어보다 유지와 관리가 더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1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양악수술을 결심한 게 참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