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후기 올려봅니다
제가 양악수술을 하게 된 계기는 고교시절부터 안면비대칭때문에 친구들에게 잦은 놀림과 자존감 하락으로 스트레스를 달고 살았어요
비대칭때문에 사진찍는것도 싫어지고 밖에 나가면 티가 많이나서 사람들이 알아보는것같아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양악수술도 그당시 알아보았지만 성장기라 수술을하여도 다시 변할수있고 비용때문에 부모님께 손을 벌릴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성인이 된후 돈을 모아 양악수술을 꿈꾸었지만 그래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문제로 계속 미뤄지다 결국 수술을 하기로 마음을먹고 병원을 찾아다녀 보았어요
그 중 마음에 든곳이 바로 와이구강악안면외과였어요
와이구강악안면외과는 대표원장님이 1대1로 내원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신경써주시고 경력도 오래되신 원장님이라 긴 고민없이 상담하고 수술일정을 잡았습니다
상담전 Ct를 찍고 상담을하는데 제 교합의 문제점을 바로 알려주시며 수술 전 교정방법과 수술방법 그리고 휴우증 여부등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정에서 양악수술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마침내 25/04/23 양악수술과 사각턱 앞턱 포함 2종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1주차>
사람마다 회복 속도나 통증 정도는 다르다고 하잖아요?
근데 저는 1주일차가 진짜 힘들었어요.
정말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종류의 고통이라서, 그 시간이 유독 기억에 많이 남아요.
앉아서 자야 하고, 코로 숨도 못 쉬고, 계속 입으로만 호흡해야 해서 입안이 엄청 마르더라고요.
가래도 자꾸 끼고, 숨도 불편하고… 그야말로 멘붕이었죠.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텼던 것 같아요.
<수술 3주차>
3주차쯤 되니까 눈에 띄게 붓기가 많이 빠졌어요.
겉보기엔 그냥 통통한 느낌 정도?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살집 있는 정도로 보일 정도로 많이 나아졌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진짜 시작이었어요.
잔붓기는 생각보다 오래가고, 빠지지도 않고 정체되는 느낌?
그래서 그때부터 온찜질, 붓기 빠지는 차, 꾸준한 걷기 이런 거에 더 신경 쓰게 됐어요.
몸을 관리하는 만큼 회복도 따라와 주는 것 같아요.
<수술 4주차>
이제 수술한 지 한 달!
붓기는 여전히 좀 남아 있지만, 확실히 얼굴 윤곽이 달라진 게 보였어요.
거울 볼 때마다 "진짜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예전엔 강해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는데,
지금은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듣고 있어요.
아직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긴 하지만, 이 시점부터는 회복이 눈에 보이는 시기라서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졌어요.
수술하고 가장 달라진건 부정교합으로 인한 비대칭도 없어지며 턱라인도 이쁘게 잡히고 돌출입과 무턱도 개선되었어요 ㅎㅎ
수술하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