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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병원 비추

두룽룽
Date 21.06.18 20:44:22 View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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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병원명이 자동완성에 뜨지 않아서 일단 병원명은 임의로 설정하고 비공개처리했어
나 같은 사례도 있으니 다들 교정 치과 결정할 때 신중했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려봐
교정 완료가 아닌 교정 중인데도 병원 태도 때문에 병원선택이 후회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1. 나는 과개교합에 약간 돌출입이었는데
사는데에 불편한 게 없었기 때문에 돌출이나 교합이 불만은 아니었어
다만, 앞니 2개가 토끼 이빨처럼 나와있는 것만 해결하고 싶어서 교정을 고려했고
말했다시피 원래 외적인 모습은 심하지도 않았고 불만이 없었어
그래서 앞니 2개 툭튀를 해결하겠다고
인중 길어보임, 팔자주름, 되려 교정했다가 입이 너무 들어가보이진 않을지, 변할 입매가 내 얼굴에 잘 맞을지
이런 리스크들을 떠안고 교정하는게 괜찮을까? 걱정됐었단 말이야
근데 여기는 처음 상담 때
내가 저런것들이 걱정된다, 외적으로 변하는게 싫다고 말했을 때
'비발치로 하면 그렇게 변할 일 없다, 그렇진 않다' 라고 얘기하길래 믿고 결정했거든
그런데 지금 교정 펴기 단계인데도 팔자주름, 인중, 입매가 마음에 안들게 변한게 느껴져서
'생각과 다르게 너무 변하는 것 같다, 변화 없다길래 교정을 시작했던거'라고 했더니
'사람은 원래 다 변한다, 거의 안 변한다는게 처음부터 이 정도를 말한거다' 이렇게 말이 바뀌더라ㅎ

2. 솔직히 이 병원 결정한 이유 중에
처음 상담할 때 친절하고 내 의견말하면 소통도 잘되고 잘 들어줄 것 같아서 결정한 것도 있는데
교정장치 급하게 붙이고 나서부턴 진짜 환자한테 관심 1도 없고 냉랭해지더라?
월치료 갈 때마다 아무 설명도 없고 말도 없어서 난 내 교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건지 아무것도 몰라
내가 지금 펴기 단계에 있다는것도, 교정에 대한 모든 지식들 난 내가 다 따로 찾아보고 교정 중에 다른 병원 들려가면서 알게 된거야
진짜 의사, 카운터보는 실장 전부 불친절하고 첫상담때랑 태도 확 달라져

3. 그리고 의사도 치위생사도 환자 입을 엄청 막 다뤄, 조심성이 너무너무너무 없어
막 다루다가 기구에 잇몸이 살짝 찍혀서 까진 적도 있고... 그것보다 더 문제는,
언제 한 번 치위생사가 철사를 교체할 때 내 앞니를 세게 몇초간 누른 적이 있어
당시에는 이러다 뽑히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됐고 그러고 난 이후로 그 앞니만 너무너무 아픈거야
(지금도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욱씬거려)
그 이후로 몇달동안 지속적으로 그 앞니만 약해진듯이 아프길래
병원에다 몇번 얘길 했다? 근데 엑스레이 찍고 뭔가를 제대로 확인해주기 전에
'치아를 눌러서 아플 수는 없다, 교정할 때도 치아에 힘을 가하는데 문제있을 수가 없다
그 외에도 사람마다 타고난 치아가 달라서 어떤건 유난히 예민하고 약할 수 있다
이 앞니가 유난히 틀어져서 그렇다' (반대쪽 앞니가 더 틀어져있는데도)  <<이런 말로 뭐라하더라고?
그래, 의사 말대로 그럴 수도 있는데 적어도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내 상태를 충분히 봐준 이후에 저런 말을 해야하는거 아니야?
엑스레이 촬영도 내가 그래도 문제 없는지 확인할 방법 없냐고 물은 뒤에야 해줬어
물론 엑스레이 촬영하고 나서도 이미 저런 말들로 불신도 깊어지고
문제 없다는 말만해서 다른 곳가서도 엑스레이 찍었지
다른 곳에서도 교정하다보면 원래 이 정도는 될 수 있다고 하긴 했는데 확실히 그 앞니가 더 약해져있고 아파보인다고 하긴하더라고?
그냥 문제없다고 말하는거랑 저렇게 말해주는거랑은 신뢰 자체가 달라지지 않나...?ㅋㅋ
정말 이 정도 설명도 환자한테 못해줄 만큼, 책임회피에만 신경쓰나 싶어

4. 치간삭제 한 곳이 시려서 혹시 치간삭제가 많이 되었냐고 물어봤을 때도
치간삭제때문은 아니고 다른 문제일거다, 치간삭제할 당시에 시리면 손들라고 했는데 그 때 안들지 않았냐?
이렇게 말함 ㅋㅋㅋㅋ 아니 치간삭제로 지이잉 갈아내고있는 그 잠깐 사이에 환자가 제대로 못느껴서 손 안들었을 수도 있지
나는 치간 삭제 당일날부터 그 부분에 찬바람 불면 시렸고
그 다음 월치료때도 치간삭제 이후로 그 부분만 시리다고 이야기했는데 저렇게 말했다;

의사가 엄청 방어적이고, 뭘 확인해주고 제대로 처치해주기 이전에 회피부터 하고
환자탓 치아탓으로 떠넘기기 일수야
여기서는 문제 생기면 정말 억울하겠다는 생각만 들고
환자가 교정지식 없는거 이용해서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도 진짜 스트레스 받아
내가 이 병원 환자니까 불편한게 있으면 의사한테 얘길 하는 건 당연한거고
무조건 탓하려는게 아니라 설명이 필요한건데
여기가 아프다, 시리다 이런 말 하는 순간 책임회피부터 한다
여기 적은 것 이외에도 기분나빴던 순간들 정말 많은데 여기까지만 적을게

비용도 절대 싼 편 아니고 나는 정말 스트레스 받고 불안해하면서 월치료 다니는 중이야
여긴 경력도 20년이상 된 전문의인데도 이러니까 교정은 정말 신중해야 돼ㅜㅜ
아직 최소 1년은 남았는데 제발 아픈 곳도 회복되고 큰 문제없이 교정이 무사히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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