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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포토후기] 사각턱&코수술4일째..(사진있음 ㅠ_ㅠ)

사각턱탈퇴조땡
Date 09.10.01 21:00:28 View 4,186




예예..
괴롭습니다..
후기많이봤어요 ..
첫날보다 2~3일째가 고통이랍죠..
느끼고있습니다 ..
견딜수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정말 마취깨는순간..
"살았구나"이생각과 함께..
하루가 100년같이 흘렀던...하루.........
제 후기 들어갑니다~

전 2009년 9월 28일 수술했어요..
심한 사각이 아니라 코 수술과 함께해봤자..
일반사각턱수술이라 붓기있어봤자지..
라는 절대 말도안되는 생각을 했었나보네요..
휴..

수술시간은 아침 10시 10분정도 였던것같아요..
간호사가 링게꼽더니 .. 마취썜이 바로 오시더라구요.
뭐 말도없이 와서는.. "마취합니다.."와 함께
찌릿한 느낌하시죠..... 그리고..
눈을떳는데 전 숨을 허덕이고있었죠...

아 그 전신마취 꺴을때 고통.....
잊지못할꺼같습니다..
진짜 그 순간 이건 사람이 할짓이 아니구나..
괜히 했구나.. 아 내 얼굴은 지금 뭐로 감싸있는가..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옆에서 간호사는 주무시면안되요..
눈뜨세요.. 숨쉬세요.. 시키고..
그 첨으로 손가락에 삐삐~거리는거 -0-;;
그 소리들으니 더 무섭더라구요..

여튼 숨쉬기 너무힘들었단거..
코까지해서 코속에 뭘 쳐 박았는지..
입으로 간당간당 숨셨습니다..(산소호흡기 당연달구요)

그리고 전 그날 입원안했어요
남들보다 회복이 엄청 빠르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빠르다기보단..
난 괜찮아 괜찮아 일어날수있어..
이런생각을 수술직후부터 했던것같아요...

여튼 집에왔습니다..
첫날..
약을먹어야하는데.. 입이 안벌려지네요...
거울을 보니 내 얼굴이 어마어마 하네요..
죽을 먹고싶은데 .. 온몸에 힘이없어요..
자고싶은데.. 숨쉬기 힘들어..
죽을껏같았어요...
집에와서 11시쯤 자려고누웠는데..
아침 9시까지 눈감고 날샜습니다..
첫날이 정말 죽겠다~~싶은 날이였어요..

둘쨋날 아침..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당장 코속에 있는걸 뺴달라고 괴롭다고
잠도못잤다며 .. 의사썜을 괴롭혔죠.

하지만 코에 피가 멈추지않아 ..뺄수가없데요
한쪽만 뺴주셨어요...다행히..

여튼 둘쩃날은 그럭저럭 또 허덕이면..
4시간은 잤던것같아요..

셋쩃날 아침..
와 얼굴대박이더군요..
특히 입술과 턱......... 보거스저리가라예요..
입술이 다 뒤집어져서.. 다 트고..
부모님이보시더니 울먹이더군요..
수술 잘못된거 아니냐며.....(ㅜ_ㅜ)
이날도 힘들었던것같아요..
얼굴이 터질꺼같은 느낌아시나요?
점점부어오르고.. 끝도없이 부어오르는
제얼굴이 터질꺼같고..
조금만 얼굴을 기울이면 피가 한쪽으로
쏵~~~~~~쏠리는 느낌.......

오른쪽아랫입술엔 감각도없어요..(아랫니3개도..)
이쑤시개로 툭툭 쳐봐도.. 쥐났을떄 다리 만지는
느낌만 나요..(살짝무서워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설마 신경을 건들인건 아닌가 .. 또 고민에
빠져보네요....

자..!!
오늘 4일째!!
아침에 일어나 얼굴을보니..
입술이 확 줄었어요 ..코까지해서..
눈쪽까지 부웠던 붓기도 빠지고 ....
너무행복했지만.......
입속붓기는 더 심해지나봐요.....

아침에 일어나면 누구나 살짝붓지만..
수술까지 해논상태서 부으니..
입안속살들이..꼭..
물에 오래 불은 곱창같은걸 막 쳐 넣은느낌..
이 나더라구요.. 아프구요..

혹시 덧날까 아침일어나자마자 가글했습니다..

그리고 병원가니..
간호사들이 놀래내요.. 와우 붓기 빠졌다....
근데 전 입안속 붓기에 우울했죠..
왜냐!!!!!!!
아팠으니까 ㅠ_ㅠ

집에와서..
미음먹고..호박즙..두유먹고,..물먹고..
아직먹는건 이것뿐이예요..

다른분들 카스테라에 우유 말아드시고..
뭐 라면드시고 그러시던데..
언제부터 저도 할수있을까요....

지금엄마한테 올때 카스테라 사오라고 했는데
도전은 해볼텐데...

또 입안이 심하게 부워서 들어갈지나 모르겠네요....

아 고통스럽습니다..
겁주려는건 아닌데..

정말 성형수술중 최악인듯싶네요..
돈도 마니들고 ㅠ_ㅠ 고생도 마니하고 ㅠ_ㅠ
붓기도 오래걸리고 ㅠ_ㅠ ㅠ_ㅠ ㅠ_ㅠ

여튼 3달뒤면.. 거울보면 v라인과 높은콧대..
쏄카질 하는 제모습.. 하품을 쫙쫙할수있는 내모습..
을 상상하면 전 이만 줄이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욤 ㅠ_ㅠ
이래저래 앞뒤가 안맞지만 하소연좀해봤어요

아참..!! 잊지않고 경과후 사진올릴꼐요!!!!

사각턱탈퇴조땡's More Posts
Cmts 21
jj3717
정말 생생한 후기이군요..
이뻐지는건 정말 힘든가봐요ㅠㅠ
마취가 깨는 순간 '살았구나'
요부분 보고 무서웠어요ㅠㅠ
아..... 저는 광대가 넘 하고싶은데 겁나네요..ㅜㅜ
아~~~~~~~~~~~~~ 하고싶어라~~~~~`ㅜㅜ
정보좀 주세요~!!
09-10-01 23:00
allurin
와...진짜 리얼해요. 정말. 저랑어찌그리 꼭같은 경험을 하신건지..입안에 물기머금은 곱창이 정말..표현이 최고에요...전 3일째부터 진라면순한맛먹었어요 ㅎㅎ 입안에 상처있음 맵고짠거먹으면 죽어요..턱까지 찌릿하니..삼가시고. 호박즙이 일딴 좋은거같구요..전신마취땜에 기침가래안나오세요? 전 그것땜에 잠을 3일 못잤어요. 20분에 2분자고 기침가래뱉으러 일어나느라 얼굴노래지고 눈빨개지고 신경질이 막 나더라구요 하품도 못하는데 -_ㅠ6일짼데 뒷목두 아직 땡기구 아퍼요. 암튼 전신마취등 독소빼는데는 녹두가 좋데요~녹두랑 쌀갈아서 묽은미음해드심 심신이 평안해집니다..^^지금봐두 옆모습이 이쁘신데요..화이팅이에용!!
09-10-01 23:29
박규
아ㅠㅠㅠㅠ 정말 리얼.... 고생하신만큼 이뻐지실거에요~ ㅠ.ㅠ
09-10-02 00:49
사각턱탈퇴조땡
Writer
네 전 희안하게 가래는 안끼더라구요 ㅠ_ㅠ
벌써라면을 너무 부럽습니다 ㅠ_ㅠ
저도 짬뽕라면에.. 총각김치.. 언제쯤 씹을수있을까요?..
그래도 오늘아침은 계란찜으로 제 속을 달래봅니다 ㅠ_ㅠ
다들 힘내시구 이뻐지자구요!!
오늘보니 붓기가 많이 빠졌는데 10일되면 경과사진올릴꼐요!1
다들 화이팅!!!!!!!!!!!!!!!
09-10-02 08:39
olsen
ㅠㅠ무섭다....ㅠㅠ
09-10-03 17:43
미진
라면은 잘게 짤라서후르륵하고 먹으면대는데~짜장면도요!ㅋㅋ
요령껏 먹으면 맛있게 다먹을수있음 ㅋㅋㅋ
09-10-04 11:28
비상구
힘드셨겠어요.... 정보 좀 주세여 ㅠㅠㅠ
09-10-05 09:43
당당
배고파요 저두 ㅠㅠ 지금은 쫌 어떠세요 ?
09-10-06 23:57
이번이기회다
어머.. 다들 똑같군요.. 전 진상떨었어요. 눈 감고 허우적대면서 숨 못 쉬겠다고 소리 질러가며 마취 쌤 간호사들 다 뛰어오고 ㅡㅡ 밤에해서 계속 잤구요.. 술 먹고 위경련 하도 겪어봐서 메스꺼운 건 참을만 햇는데 입맛 한 개도 없고 콧 속이 예민해서 눈물샘은 자극하고 감기도 오는데.. 주말에 해서 병원가서 뺄 수도 없고 정신병원 가기 일보 직전까지 갔구요, 나중에 응급실가서 뺄 생각도 하다가 결국 날새서 눈 핏줄 다 터져서 병원가서 뽑았어요.. 콧 속의 그것!! 어우.. 게다가 전 광대도 해갖고 상상 못할 붓기와 괴로움.. 진짜 돌 것 같았는데. 지나고 보니 또 하래면 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ㅡㅡ
09-10-07 01:18
이번이기회다
전요.. 짜먹는 치즈 있거든요.. 그거랑 으깬 감자랑 섞어서 소금 조금 넣고 먹었어요. 두부도 갠춘하구요, 전 워낙 식성이 좋아서 못 먹어도 첫 날 부터 미음이나 마실 수 있는 건 다 마시고 4일 째 부터는 결국 씹었구요. 스프도 식혀서 막 마시고.. ㅋㅋㅋ 암튼 입에서 안 씹어도 되겟다는 건 모조리 사다가 먹엇어요.. 그냥 대충 삼켰죠. 그 덕분에 살은 안 빠지더군요.;; 살 빠지는 건 옵션이라지만 그것도 체질같아요. 굳이 살 뺄 욕심은 없어서 미친듯이 먹기도 했지만.. 속 버리면 나중에 살 더 찔 수도 있으니까 잘 드세요~ 의외로 자극없이 먹을 수 있는 거 많아요. 맞다!! 콩국도 맛있는데. 찾아보면 진짜 많다는 거 ㅋㅋㅋ
09-10-07 01:23
사각턱탈퇴조땡
Writer
ㅋㅋ 네 감사합니다~ 다들 ㅠㅠ 화이팅 !~!!!!!!
09-10-07 08:39
sun_shine
정보좀주세요!풀면되게 이뿌실꺼같아요..ㅋㅋㅋㅋㅋㅋ
09-10-07 23:12
리쿵쿵
저도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아 ㅠㅠ 후기 읽고나니 너무 망설여지고 겁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09-10-08 23:33
만월
저도 정보좀요.. ㅠㅠ 빨리 회복되시길 빌게요!
09-10-12 17:30
ㅇ1뻐ㅈ1ㅈr-*
저도 정보 부탁드릴께요~~지금은 붓기 많이 빠지셨나요?? 바깥에 돌아다닐 수 있으세요??
09-10-13 22:09
김쎈스
수고하셨어여!!ㅋ저두자세한정보부탁드려요
09-10-17 01:16
푸마이하
정말 생생하네요 ~! 수고하셨어요. 저도정보좀부탁드려요 ^^
09-10-23 07:41
꼭한다!!
진짜 붓기도 그렇고 무서워서 하고싶다가도 망설려지네요 ㅜㅜ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용 ~ 얼렁 붓기 빠진 모습 보고 싶어요 ~~
09-10-27 11:05
2쁜잉
저도 사각턱 수술 너무 하고 싶어요... 후기 보면서 무섭고, 걱정도 되지만 정말 이뻐지고 싶거든여... 꼭 정보 부탁드려요.. 그리고 지금쯤 어떻게 됐는지 후기 또 올려주세요..
09-11-06 16:43
상큼악녀
정말 공감 100%가는 글이네요.. 후기들을 보고 수술을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있는데..수술 후에 과정이 정말 힘들고 어려워요.. 정말 절실한 분들만..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힘듭니다..ㅠㅠ
09-11-10 08:36
Heon
으 정말 생생하네요 ㅠ ㅠ 그치만 그거 다 참아내신 님 부러워요!ㅋㅋㅋ저두 하고싶어서 발버둥만 치고있는데 막상 무서워서 결심이 잘 안서네요 ㅠㅠ
09-11-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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