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살이 너무 없어서 광대가 많이 튀어나온 것도
아닌데 광대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얼굴이라서
지방이식을 했습니다.
원래는 광대뼈가 튀어나온거라 생각하고
광대뼈 상담을 받으러 간거였는데
볼살이 없어서 광대가 그렇게 보이는건지
심하게 튀어나온 광대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광대뼈 수술에는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방이식수술이라는건 들어본적은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수술이었는데
저한테 지방이식수술이 맞는 수술이라는걸
병원에 가서야 알았고
광대뼈 수술을 안해도 된다고 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이 지방이식수술을 했습니다.
지방이식을 하면 그 얼굴에 넣은 지방이
빠진다고해서 고민을 좀 하기는 했지만
2차 주입도 있고
또 예뻐질수 있다는 희망을가지고 했습니다.
지금은 3일째라 그런지 많이 부어있구요.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많이 부어있네요.
볼을 하면서 이마도 판판한 편이어서
이마에도 넣고 앞턱에도 넣었습니다.
앞턱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수술해주신 원장님이 상담때
제가 앞턱도 약간 무턱끼가 있으니
앞턱에도 지방을 넣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앞턱도 넣었구요.
상담같은걸 받아본적 없었을 때에는 몰랐던
저의 얼굴의 헛점들을 이번에 수술하면서 처음으로
알게 되어서 놀랐습니다.
지금은 붓기때문에 빵빵해진 얼굴 제가봐도 좀 웃기네요
처음 수술딱 끝나고 거울봤을땐 이마랑 볼이 통통해지고
앞턱도 앞으로 살짝 나오고
얼굴이미지가 확 달라졌고 너무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수술전 얼굴보다 훨씬훨씬 어려보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 부어있지만 수술직후에 봤을때처럼만 붓기가 빠진다면
저는 너무 만족스러울것 같습니다.
(지금은 부어서 그런지 눈이 작아져서 눈은 큰편이었는데 찌그러져보이네요.)
저는 허벅지에서 지방을 뺐고 허벅지는 아직도 뻣뻣하게 아프긴 합니다.
수술받은 얼굴은 모르겠는데 허벅지가 좀 많이 아프네요.
멍도 좀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