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Q&A
Job Review
Hospital
Doctor

[안면윤곽후기] 지방이식...이럴수가...;;;;

고민고민
Date 08.08.04 17:52:06 View 2,677

휴...오늘 드디어 지방이식 수술을 했어요...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지방이식은 수술처럼
생각도 안해서...
거의 긴장도 안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오늘 옷 갈아입고 수술실에 들어가서
바지 내리고 허벅지 부위에 선생님이 펜으로
지방 뽑을 부분 디자인을 해 주시는데...
제가 순간적으로 너무 심하게 긴장을 한 겁니다
갑자기 숨이 안쉬어 질 정도로 괴롭더니
결국 제가 거의 반 기절해서
다들 놀라서 저를 눕히고...
저는 식은땀 줄줄 흘리다가 겨우 안정 찾아서 수술했어요;;;
태어나서 기절따위는 저와 먼 얘기였는데...
처음으로 기절도 한번 해보네요...허허;;;;
언제 이렇게 약골이 된건지...ㅠㅠ
다른 분들도 수술 전에 넘 긴장 마세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수면마취 들어갔는데...
하얀 액체가 들어오고 팔이 쥐난것처럼 뻐근하더니
잠이 들었네요~;
엎드린 채로 지방을 뽑고 난 후에
다시 몸을 뒤집어서;;; 또 수면마취액을 넣어서
사실상 저는 수술 도중에 거의 한번도 깬 적이 없어요;
괴롭지 않게 수술한건 다행이지만...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긴 하네요...
1시 반쯤 시작했는데...지금 갑자기 속이 좀
울렁울렁 거리는게...ㅠㅠ 좋지는 않아요~;
그런데 다행히도 얼굴도 허벅지도
거의 아프지 않네요~
허벅지가 아프다고 많이들 하셔서 걱정 했는데...
그냥 지금 느낌은 정신이 몽롱한 정도^^;;;;;
한번씩 헛소리도 내뱉고...

수술 도중에도 제가 좀 헛소리를 많이 했어요..
제가 아픈걸 잘 참는다느니
의사선생님 옷 색깔이 기억 난다느니...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창피하네요 ㅠㅠㅠㅠㅠ
저같은 경험 하신 분들은 없으신지^^;;;

암튼 수술 끝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음...사실 지금 생각은 한마디로...
우울하네요=.=
전 아직 22살이라서 딱히 팔자주름이 있는건 아니었구
나이에 비해 특별히 들어보이는건 아니었는데~
좀 주걱턱이고 얼굴이 길어서 보완하고자
지방이식 수술을 감행한건데요~
얼굴 길고 얼굴살 없다는 단점은 있었어도
지적이고 차분한 인상은 제 장점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이 하나도 없어요;;;;;;;
눈도 더 작아지고
코도 파묻혀서 넘 낮아지고 작아지고...
으...한마디로 못생겨졌네요 ㅠㅠ
딱히 얼굴이 막 부은건 아닌데...
전체 얼굴 넣었는데...솔직히 이마 빼고는
지금 생각만으로는 후회스럽습니다~
수술 첫날은 그나마 덜 붓는거라던데...
붓기 빠져도 이런 인상이라면
솔직히 많이 후회할것 같아요~;;;;

암튼 그래도 태어나서 첫 기절도 해보고;;;
참 인상깊은 날이네요^^;
이번주 금요일에는 과외도 하러 가야하는데 ㅠㅠ
학생은 잘 모르니까^^; 그냥 사랑니 뽑았다고
거짓말좀 해야겠어요^^;;;;
아무튼, 지방이식 하실 분들...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확실히 성숙하고 지적인 이미지는
좀 사라질 확률이 높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어려지고, 고와지고 부드러워 질순 있어두요^^
물론 아직 첫날이니까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 순
절대 없지만...
아무튼 경과 봐서 괜찮아지면 사진도 올리고 할게요^^;
저 스스로에게 화이팅~ 해야할 하루입니다..ㅋㅋ

고민고민's More Posts
Cmts 1
forpro
이마만 생각중인데.. 허벅지 괜찮으세요?? 나중에 멍이나 허벅지흉터같은거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붓기 빠지면 이뻐지실거예요^^
08-08-10 13:28
AD
압구정탑라인의원
hospital info
doctor info
CCTV
Anesthesiology
3.1
Evaluation298
브이라인
지방이식
지방흡입
힙업성형
복부성형
1.4
어린 마음에 표준 체중임에도 이 병원이 대용량 지방 흡입으로 유명해서 뼈말라가 되고 싶어 상담 갔음 필요하지도 않은 부위 강요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미셸린처럼 보인다는 식으로 수술 당일에 갑작스런 추가도 시켰음 수술 당일에야 원장님 만나는 것도 웃긴데, 항상 후 관리를 해주시던 정체 모를 이모님까지.. 수술실 상태랑 거기서 소독할 때도 비위 상해서 지금도 트라우마임 전문성이 아쉬운 병원 여기서 수술하고 흉터 때문에 고생을 정말 많이 함 몇몇의 타병원보다 많은 개수의 절개가 들어감 그만큼 흉터가 더 생김 흉터 치료로 유명한 병원 가서 레이저, 주사, 처방 약 복용 여러가지 시도해봤지만 본원에서 1년 지나면 사라진다는 말에 기다렸다가 간 상태라서 이미 치료할 시기가 늦었었음 수술한지 nn년이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흉터가 선명해서 다들 지흡 흉터인 거 바로 앎 사후관리로 해주는 흉터관리.. 정말 형식적이고 효과 하나도 없었습니다 유명한 원장님중에 받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표준체중이라 기대치에 못 미치는 라인, 지방량, 몸무게 변화였음 추가로 후기 사진보고 혹하셨다면, ㄷㅇㅌㅁ 처방해서 복용도 시키고 지흡도 하는데 당연하게 빠져야 하는 거 아닐까싶음
All
|
PC Viewer
|
LogIn
SUNGYESA
광고제휴
sungyesacom@gmail.com
0
Sign Up
Sungyesa PC VIWER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