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일더있다가 상태좋아지고 좀 편해지면 쓰고싶었
어요.. 지금 너무힘들거든요...
정말..모든후기들처럼...수술한첫날..
내가왜했을까..사실 오늘도 그생각은 변함이없습니다
ㅡㅡ 정말 할짓이못되네요...
정말 이담에 누가 돈 몇억을준다고 다시하래도
안할겁니다..ㅡㅡ
어제 오전에 집에서 병원까지는 먼 거리이지만..
심난한마음에 전철타기도싫고해서 택시타고왔어요
왜눈물이나는지...
너무무서운데.. 이제와 어쩔수없는 자포자기심정이랄까..
그렇게 도살장끌려가는 소처럼.. 제발로 병원에들어섰죠
입금하고...환자복갈아입고..
수술실들어가서 얼굴디자인하고 수액맞고..
그러다가 마취선생님들 들어오셔서
제가 마취깰때 안토할수는없나요 했더니
전신마취라 감안하셔야한다고하더군요..
가스가 혈관을통해들어오는게 역하게확 느껴지더니
정신잃고 일어나니회복실이었습니다..
상상도하기싫습니다..어제그상황..
얼마나 떨고 두려움에 수술대에 누워있었는지..
암튼 일어나서도 머리랑 얼굴이많이아프더라구여
제가 사랑니가 누워난게있어서 가능하면 사랑니빼달라
고했었거든요.. 근데어제 수술대에 누우니까
너무무섭더라구여.. 사랑니빼본경험이있던지라...
그냥 선생님한테 안빼도되면빼지말아달라고..
더아플까봐겁난다했더니.. 수술하는데 걸리적거리지않
는이상은 안빼겠다고하셨는데..
빼신것같아요..한쪽턱이훨씬아프더라구여..
글서 비몽사몽으로 일어나있는데...속은안울렁거리
더라구여..다른건 다괴로운데..
화장실가려고간호사님불러서 부축받아 몇걸음안되는
화장실에갔는데 소변을보고일어나려는데
머리가 핑그르르 돌고.. 속이 당장토할것처럼
울렁울렁거리면서 그대로 복도에 쓰러졌습니다
의식은있었죠.. 몸이너무괴로워서 눕긴했지만..
그자리에서 간호사님들 4~5명이 누워있는곳에
베게랑 이불깔아주고.. 혈압이랑 심박수쟤고...
한참 그렇게 누워서 진정시킨담에 다시침대로갔죠..
밤새 잠설치는건기본이구여..
조금씩움직이거나할때마다 귓속에 압력?때문에
갑자기 소리나면서 쫙 움츠러드는듯한
높은곳에 올라가면 귀아픈거있자나요..그게
괴롭구여... 목정말 아픕니다...
게다가 입이 벌어지질않아서...
못먹으니 어젠 마취가스땜에 속이울렁거리더니
오늘은 허기가질데로져서 속이울렁거리네요..
머리도지끈거리고..
4일입원하고 광대실밥뽑고갈건데...
휴...아직까지는 후회만되네요..무섭고..
더아파질까봐겁나구...오늘밤도 설칠까봐두렵네요
------------나중에 좋아진상태로 후기다시한번
남길수있으면좋겠어요..지금은 멀쩡한곳이
손가락뿐이여서...사진또찍기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