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밥을 뽑고 왔어요.머리쪽에 있는거랑....턱밑지방뺄때 절개한 귀밑부분이랑.....원래 내일 뽑아야하는데 상처부위가 깨끗해서 괜찮겠다고 오늘 뽑아주시더라구요.
아직 이래저래 만지면 감각별루 없으면서 어떤데는 아프기도 하고.....많이 부어있긴한데....그래도 이젠 좀 인간같다는....ㅎㅎ세수도 어제부턴 했고.....내일부턴 머리도 감을수 있으니 신나네요.다른 사람들에 비해 붓기가 빨리 잡혔다는 말에 괜히 더 신나고,얼른 남은 붓기들도 날아가버리길...하면서 조바심도 나고.....ㅎㅎ
정말이지 근 일주일정도의 시간은.....지옥같았어요.
잠을 자도 편히 자는게 아니고,tv를 봐도 눈이 하도 부어있어서 잘 안보이고,땡김이땜에 목까지 졸리는듯이 답답하고,무턱 보형물 삽입한거 땡김이땜에 압박돼서 아랫니 다 빠질듯한 욱신욱신 통증 계속 느껴지고....먹어도 먹는게 아니고......
그래도 이젠 살만하네요.ㅠㅠ
주위에서 벌써 얼굴형 확 다른게 느껴진다구 하니까...너무너무 신나고 보람느껴지고,붓기다빠짐 어떨까 기대되고.....ㅎㅎㅎ
얼굴 리프팅한거땜에 얼굴이 하도 탱탱히 올라가서 귀족이랑 눈밑에 지방이식 3주뒤에 하기로 한것두 내년 봄쯤으로 미루려구요....더불어 하기로한 이마도 그때쯤에 얼굴모양 봐서 하는게 좋을듯.....
얼굴형에 너무 컴플렉스 느끼는 사람은 정말 한번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수술인것같아요.6일째인데 벌써부터 자기만족에 신이나서 죽을것같아요.
늘 막연히 하고싶다가도 워낙 큰수술이기도 하고,비용도 많이 들고해서 어쩜 바램으로만 그쳐버릴수도 있었겠지만.....한순간 딱 마음먹길 정말 잘했단 생각들어요.
오늘 실밥뽑고 걍 신나서 주절거렸네요.^^
나중에 좀 더 붓기빠짐 사진올릴께요~!
뽀샤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