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꼭 무슨 제목 처럼 써놨네요 ㅡㅡㅋ
무턱 수술을 받은 지 3개월 됬습니다.
결과는 너무 실망스럽구요...
제 증상으로 보자면..
1. 얼굴이 길어 보인다.
- 가뜩이나 턱의 길이가 짧지는 않았는데..입이나와 상대적으로 턱이 작아 보인거였느데
턱을 앞으로 전진 시키니 얼굴이 길어 보입니다.
이 부부은 중요합니다. 턱뼈의 수직길이가 짧지 않은 사람이 무턱수술을 할 경우
결과가 좋지 않다는게 중론입니다. 특히 턱이 작은게 아니라 입이나와 상대적으로
턱이 들어가 보인경우에 무턱수술로 턱을 앞으로 뺄경우 결과가 좋을 수가 없다느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2. 턱 자체의 모양이이상하다.
- 턱 끝을 잘라서 앞으로 빼야 되는데..너무 끝을 자르면 자른 부분이 작아서 뼈가
죽어 버릴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턱끝과 입술의 중간 부분을 잘라서
앞으로 빼는데..전 너무 입술과 가깝게 잘라서 턱의 모양이 이상합니다.
즉 턱끝이 살짝나온게 아니라 입술 바로 밑에가 뽈록 튀어 나온모양이 되었습니다.
또한 턱이 작은 사람은 턱앞에 있는 근육이 발달하여 주름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후에 턱이 나와도 이 주름은 그대로 있습니다.
3. 입술이 저리다.
- 아래 입술이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저립니다. 신경이 백프로 회복되지는 않느다는게
지배적인 이야기 입니다. 90프로 정도 회복 된다고 하더군요..
4. 양쪽의 모양이 다르다.
- 거울 봤을때 오른쪽은 뼈가 빈공간 없이 잘붙은거 같은데..
왼쪽은 손으로 만저보면 뼈사이가 떠 있는 듯한 공간이 만져 집니다.
부끼가 빠지 지금자세히 보면..뼈가 약간 비대칭으로 붙어서 왼쪽이 더 턱뼈가 튀어
나왔습니다.
5. 10년 늙어 보인다.
- 턱이 길어지고 턱앞이 나온대신 턱의 옆이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고...무었보다
볼살이 빠져서 얼굴이 전체적으로 늙어 보입니다.
볼살의 경우 턱뼈가 앞으로 나오니 볼살이 당겨진다는 의사와 턱과 볼살은 영향이
크지않다는 의사가 있는데..그건 사람 마다 다르고 저의 경우는 턱이 나온만큼 볼살이
땡겨저서 볼살이 빠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6. 전신 마취후 느낀 약간의 기억감퇴..
- 지금은 많이 회복 됬지만..아직 머리가 예전보다 맑지는 않은 거 같고..수술 직후에는
건망증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무턱 수술이 제일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라고 하는데..그런거 같지는 않습니다.
턱이라게 얼굴윤곽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고..입술과 턱밑근육 그리고 각종시경이 관련되있는 까다로운 수술입니다. 안면윤곽수술중에 가장 간단하고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라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상담은 그병원의사와 했는데..수술하고 보니 상담한의사가 잘모르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 되었고..수술대에 누웠을때 다른 의사가 옆에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술후 실밥빼려고 같을때 의사가 간호사에게 피호스(?)인가 무언가를 왜 이렇게 해놨냐고 작은 목소리로 묻더군요...자기가 수술했으면 모를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뼈를 자른 부위를 잘 찾지를 못하더군요..이건 많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연습용으로 수술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제 추축입니다. 마취된 환자는 모르니까요..레이져로 했는지도 의심 스럽습니다.
이것도 추측이지만요.
강남역 ㄱ ㄹ X 에서 수술했습니다. 의사가 많지는 안더군요...그 안면윤곽 전문이라는 그의사 정말 어이없습니다.
지금은 오리발내미는 분위기네요..실장이라는 사람도 말빨로 어떻게든 넘겨보려고 하고..
여러 모로 짜증납니다. 그병원에 있는 다른 의사는 많이 욕먹지는 않던데..왜하필 그의 한테 걸려가지고 짜증납니다. 참고로 그병원이 '갸'로 시작하는 병원은 아닙니다.
위의 내용은 전글과 같고요..한달이 더지난 지금은..
붓기가 거의 다 빠지 면서 얼굴 모양이 더 이상해졌습니다.
뼈가 이상하게 붙은 쪽은 아직 만지면 아프고...지금 보니 확실히 턱뼈가 한쪽으로 치우쳐 붙어 있군요
그리고 턱뼈가 앞으로 나온부분이 턱앞쪽의 근육을 압박하는지..입술은 계속 저립니다.
무턱 수술 잘하는 의사들은..턱뼈를 잘라 앞으로 낸후에 뾰족하게 튀어 나온 부분을 적당히 갈아
준다고 하더군요...그게 노하운데..제가 간 병원은 그런 것도 몰랐는 모양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백병원이 예전 부터 뼈수술로 유명했고..박세민인가 백세민인가 하는 분이
안면윤곽 수술의 대가 였다고 하더군요...그분 밑에서 배운 백병원 출신 분들에게 받으라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저보다 먼저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이나..저도 물론 발품을 팔겠지만..
안면윤곽이나 턱에서 좋은병원이나 의사분 아시는 분들은 정보좀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서로 돕는 길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