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에들어가서는... 아 팔에 꼽혀 있는 주사바늘 떼고
도망가 버릴까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흠...고민했었는데
어렵게 수술하는거 해보자라는 생각에.. 누운지 한 5분
지났나... 성시경 선생님이 들어오셨따.. 다 잘될겁니다.
하시고는 내얼굴에 싸인펜으로 그림을>???
그리곤..누워서 뻐근하실꺼예요...하는데...
뻐근한 느낌은 느낄새도 없이...갑자기 빙글 빙글 돌았다
그리곤 한 30미터 뒤에서 들리는 엄마 목소리..
그리고 10미터 정도로 가까워 지더니...
그후엔 나도 말을 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곤... 입원실로 옮겨져 얼굴을 찍어서 보는데.
아....태어나서 가장 못생겨 보이고...완전...대박이다
원래 잘붓는 체질인데...눈뜨기 힘들정도다..
그리고 광대에 붙여놓은 두께 1센티의 솜과 그걸
압박하는 압박마스크까지...대박..힘들다..
지금 은 25시간이 지나서 붓기는 있지만..
살만하다..어제같은 오바이트 쏠림..목아픔은 없다
가래도 다 뱉어내고 죽도 잘먹고 아큼도 잘먹었다..
10일짜리 휴가에서 이제 8일 남앗는데 과연 이 붓기가
다 빠질지 의문이다... 적어도 수술전보다 약간 부은
정도만 되면...괜찮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이놈의 호박즙은 왜이리 비싼지...
지금이 호박즙 제일 비싼시기라는데..흠
옥션서 미리사둘껄 후회했따..
혹시 광대하신분들.. 이 두꺼운 솜과 압박 마스크
언제나 벗을수 잇나요... 죽겠네..
아참 나올때 처방전만 받고 나왔는데.. 찜질같은
이야기는 간호사가 아무말도 안하시던데..
낼 하시려나? 찜질은 원래 수술뒤 며칠뒤에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