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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후기] 사각턱 3일째

광명
Date 06.01.20 16:30:25 View 1,314

드뎌 퇴원하고 집에 왔습니다.
첨에 수술하기 전에 링겔 바늘 찌르고 팔을 고정시켜 놓는데 겁이 나더라고요.. 그만!! 이라고 소리를 질러야 하나 싶었어요.. 그러다 마치과 쌤께서 "잠 올껍니다..." 라는 말과 동시에 눈앞이 가물가물 하더니 2시간 뒤에 "정신 들어요" 라는 간호사 언니 말을 듣고 깨어났습니다.

그때는 마취가 덜 풀린 상태라서 눈앞도 잘 안보이고.. 원래 눈도 디따 나빠요..ㅋ 팔다리가 말을 안듣는 거예요.. 티비에서 본것도 있고 해서.. 겁이나서.. 다리가 말을 안듣는다고 간호사 언니한테 막 징징거렸어요.. ㅋ 그러니깐 한 30분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그러시곤.. 몇분 뒤에 또 좀 괜찮아요 라고 간호사 언니가 그러시는데 또 다리가 마음대로 안움직여져서.. 정말 겁에 잔뜩 질려서 다리가 안 들려진다고 울부짖었는데 곧 있으니깐 자유자재로 움직여 지더라고요 ㅋㅋ

첫날 그냥 입술 좀 부어오르고 이정도면 뭐.. 시플정도 였어요. 그런데 목구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는데 미칠 것 같더라고요.. 이게 젤 힘들었어요.ㅋ 제가 원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가래도 잘 생기는 체질이고 코도 곧잘 막혀서 잘 때 한 30분 잠들다 가래가 목에 걸려서 켁! 하고 깨고 물마시고 이대로 푹 자면 숨맥혀 죽을까봐 겁이 슬쩍 나서 간호사 언니한테 "죽진 않죠??"라고 바보 가튼 질문도 했다는..ㅋ 그렇게 30분 간격으로 깨서 물마시다가 1시간 간격으로 깨다가 아침 되니깐 좀 목이 건조한게 덜하면서 편하게 잘만 해 지더라고요..
먹는건 물만 먹었어요 제가 수술이 저녁 6시에 끝났고 그다지 배도 안고프고 해서.. ㅋ

이틀째 아침에 바나나 우유 먹고 엄마가 끓여준 죽 빨대로 빨아 먹고 밀크 세이크 먹고..오후 되니깐 진짜 붓기 장난 아니고요 ㅋㅋ
윗입술은 모르겠는데 아랫입술 이 거의 반으로 접혀 있는데 ㅋ 그 사이로 침이 질질 ㅡㅡ;; 이러신 분 있으신가요?? 계속 딲아 내써요ㅋ 억지로 힘 줘야 다물어 지고..ㅋ 잠도 나름대로 편하게 잤고.. 그런데 4~5시간 연속으로는 안 자지더라고요.. 내 집이 아니라서 그런지.. ㅋ 2시간 간격으로 눈 떠따가 시간 확인하고 또 바로 잠들고 그렇게 잤어요..

지금은 삼일째ㅡㅋ 아직 제 턱 확인 못했어요. 붕대 풀면서도 겁이나서 못 보겠더라고요.. 턱이 이상하게 되어 있을까봐.. 소심 ㅡㅜ 그럴 일은 없겠죠..ㅋ 붓기는 어제랑 비슷해요 의사 쌤이랑 간호사 쌤들이 많이 안부었대요. 으례 하는 말인듯 싶긴 하지만 3일짼데 어제보다 덜한 듯 싶어서 나름대로 만족이에요.ㅋ 이틀째 밤은 진짜 입술이 소세지 한덩어리였거든요ㅋ지금은 입술이 어제의 반토막 정도..ㅋ 저는 피 주머니가 귀밑으로 연결 돼 있었는데 피 주머니 뽑고 스태플러 같은걸로 그 부위를 찝는데 완전 아팠어요 ㅡㅜ
그리고 첫날부터 혹시나 감각이 없을까봐 입술이랑 턱 밑을 자꾸 건드려 봤는데 감각이 다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ㅋㅋ

암튼 수술 끝나고 다리 안움직여 졌던거랑 밥에 잘때 고통스러울 때는 진짜 내가 왜 했나.. 시간을 되돌리고만 싶었다니깐요... 낼 되면 부기가 더 빠지겠죠... 그냥 그렇게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시간이야 금방 가니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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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s 5
수도
네저두 지금도 침이 밑으로 저두 모르게 세요~머먹을때 빨대로먹어두 세구요~피주머니를달구계시나요?저는아직 병원에 가렴 3일이나남아서요잘모르겠네요..퇴원할때붕대감은 그대로 지금도하구있거든요... 다들 피주머니 달구계신건가요?
06-01-20 18:33
광명
Writer
아뇨 피주머니 퇴원할때 빼써여.. ㅋ 퇴원할때까지 2박 3일 달고 있었어여 ㅋ
06-01-20 18:40
쭈니0831
피주머니 빼는게 그렇게 아픈가요?
피주머니는 어디살을 찝은거예요?..
06-01-22 06:40
광명
Writer
당연 안경 쓸 수 있습니다. 피주머는 병원마다 다를 듯,, 저는 귀밑에 작은 구멍뚫어 연결시킨 것 같았어요.
06-01-22 22:17
wing
피주머니.. 정말 소름끼치게 아파요 생각만해도 윽.
06-01-23 23:59
AD
Taco Plastic Surgery Clinic
hospital info
CCTV
Anesthesiology
4.3
Evaluation288
5.0
일단 다 높게 잡겠음 재수술이고 상담만 이니까,, 정말 나는 모난 얼굴형이 아니였음 단지 넙대대한 얼굴면적을 축소하고 싶었을 뿐 현재 타병원에서 윤곽3종을 했지만 어느 정도는 만족함 그치만 가로부분에 있어서는 덜 만족임 그러하여 1년 지나고 상담을 타코로 잡았음 조금 더 보태자면,, ㅇ1ㄹ퍼도 상담잡고 가려다가 글쓴이 본인은 1인원장에 니즈반영 + 그만큼 책임있게 집도하시는지 + 수술에 있어서 얼마나 디테일하게 설명 및 집도하시는지가 포인트였기 때문에 거기 접고 여기로 굳건히 결심함 다행히도 전 수술에 있어서 뼈들은 유합없이 괜찮지만 효과를 더 극대히 하기위해 여기로 정착한 만큼 수술날짜 잡고 디자인할때 더 니즈반영을 할 예정임 !! 원장쌤 및 실장님 너무 귀여우시고 유쾌하시고,, ㅎㅅㅎ 재수술이여서 원래도 섬세하시고 설명도 잘 하시겠지만 더 뭐 하나 챙겨주시고 얘기하시는 거에 감동받음 힝 ㅠ 실장님께서도 참 ㅠㅠㅠㅠ ㅋㅋ 너무 그냥 귀여우심 예쁘시고 오밀조밀 할말 다 해주시고 최고였음 1인원장에 1인실장에 결맞는 최고였음 ! 생리 터졌는데 패드도 챙겨주심 푸하하 어쨋든 .. 곧 여기로 다시 기서 확정잡고 재수술 할 예정임 원장님 실장님 좀만 기다리세요 꼭 하려 올거니까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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