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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후기] 턱광대 수술하고 한달째네요.

-ㅅ-
Date 05.09.29 21:19:26 View 2,193

이렇게...한달이 되고나서 지난날들을 생각 해보니까...
성예사에서 먼저 수술하신 분들이 하신 얘기들이 다 이해가 되네요. ㅋ

수술 자체는 마취 하고 하는거니까 마취 주사 놓을 때 빼곤 하나도 안아프구요.
수술 날 당일 밤, 그리고 피호수 뺄 때까지가 고통이죠.
잠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은데, 링거를 계속 맞고 있으니까
자꾸 소변이 마려워서 1~2시간 간격으로 깨서 소변보러 갔던거 같아요.
수술 후 몸이 많이 약해져서 거동도 불편해 죽겠는데
계속 혼자서 화장실 들락날락 하려니 얼마나 제 신세가 처량해지던지...

그리고 담날 죽을 주시는데 배는 고파 죽겠는데
피호수 때문에 삼킬수도 없고 씹는것도 당연히 안되고요.
참 코로 맛잇는 냄새가 막 들어오는데. 못먹으니까 미치겠더라구요. ㅋ
전 피호수 뺄때까지 음식은 한입도 못댔어요.
물하고 쥬스만 겨우 마셨죠...

퇴원하고 압박붕대 풀 때 까지는 막 아픈건 없지만 불편하더라구요.
가려워죽겠는데 씻지도 못하지...
맨날 같은류의 식사만 먹으려니까 밥맛도 없지...
챙겨주는 사람도 없어서 라면하고 죽 이 두개로 때웠거든요.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참...

그리고 이제 일주일에서 열흘 쯤 지나니까,
아프고 불편한 건 많이 사라지지만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이 얼굴이 평생 가는거 아닌가 하고 진짜 많이 우울했죠. ㅋ
아 그리고 양치를 계속 못해서 엄청 찝찝하더라구요.

한 2주쯤 되니까 손가락 2개정도 입이 벌어져서,
그때서부터 양치했는데 정말 어찌나 시원하고 좋던지. ㅋ
수술전엔 귀찮아서 안하던 애가. ㅋ

아무튼 한달쯤 된 지금도 붓기는 여전히 남아있어요.
머 많이 남은건 아니고 한 20~10프로 정도지만. ㅋ
정말 3개월은 되야 다 빠지려나봐요.
지금 수술한지 얼마 안지나신 분들...
정말로 붓기는 시간 지나면 더더 많이 빠지니까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ㅋ

머 원래 두상이 좀 커서...
얼굴이 주먹만해지고 그러진 않았지만요.
인상이 부드러워져서 스스로는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안그래도 큰 얼굴에 각졌지, 광대 튀어나왔지.
정말 인상이 안좋았었거든요. ㅋ

멀 입어도 화장을 해도 멀 해도 안어울리니까
자신감도 없고 그랬는데 수술하고나서는 많이 좋아졌어요.
막 이뻐진건 아니지만 인상이 부드러워지고
무엇보다 컴플렉스가 없어지니까 절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ㅋ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고쳐지던 제 내성적인 성격이
성형으로 한번에 이렇게 바뀔줄이야. ㅋ
예전엔 누구한테 절대 말 같은거 먼저 못걸고 그랬는데
성형후엔 말도 막 걸고~ 많이 밝아졌단 소리 듣거든요. ㅋ

음...막 주절거리긴 했는데...
마무리를 어찌해야 될지...ㅋ
그냥...한달이 되서 느낀점을 주욱 적어본건데...
저도 수술전에 여기와서 이런 글들 보고 많이 도움을 받아서...
이 글도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셨음 하네요. ㅋ
그럼 좋은 하루들 되시길...ㅋ

-ㅅ-'s More Posts
Cmts 14
예뻐질꺼거덩
무엇보다 현재만족하신다니..행복하시겠어요...
후기사진도 궁금해지는걸요? 지금은 입이 얼마만큼 벌어지나요?
글잘읽었어요..도움이 되네요^^
05-09-29 22:14
캬캬캬
만족하신다니...좋으시겠어요. 저는 그닥...-_-;
05-09-29 22:33
캬캬캬
글고 님도 광대 소리난다고 하셨는데...아, 전 요즘 들어 더 그러네요. 어제까지만해도 하품하거나 입벌릴 때 오른쪽 광대에서 살짝 딱 하는 소리가 났거든요. 근데, 오늘은 뭘 씹으면서 먹는데 왼쪽에서 자꾸만 소리가 나네요...ㅜㅠ. 이거 괜찮은건지요? 저희 선생님은 손가락이 안아플 정도로만 씹으라셨는데...그러면 죽밖에 못먹는 거 아닌가요? 전 밥도 먹거든요. 반찬도 씹어서 먹고... 그래서 그런가...무지 걱정되네요.ㅜㅠ
05-09-29 22:40
커피우유
와우...만족스러운 결과....참 기쁘네요~!
저도...한 2주일 지났답니다..부기는 아직...ㅠ_ㅠ
으흑...온찜질 냉찜질 열씨미 하고있는데~
내일은 함 찜질방 가보려구요~^^
모두모두 화이링
05-09-30 08:24
02짱
전 회사때문에 찜질 겨우 집에가서 한번해줬더니 붓기 진짜 잘 안빠지네요..
턱에있는 이딱딱한 몽우리 대체 언제 없어지려나요..전 이제 보름됐어요.
진짜 한달쯤 되면 턱 깍은 티좀 제발 났음 좋겠어요.. ㅠ ㅠ
05-09-30 14:16
arara
저도 딱 한달째인데.. 다들 수술후에는 비슷한 과정을 겪으시는것 같네요..
성격도 바뀌시고 자신감 생기셨다니 정말 축하축하요!
05-09-30 15:00
코아루
그래두 잘 되신것 같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수술은 어느 병원에서 하신건가요~?쪽지로 정보좀 주시면 정말 감사...ㅠㅠ
05-09-30 16:02
전지현
저 정보좀주세용^^*
05-09-30 16:37
눈의여왕
글을 보니 잘 되신것 같은데 축하드려요
어느 곳에서 하셨나요 쪽지로 보내주세요 제발요
05-10-01 00:05
애기공주
저도 축하드려요^_^

어서 회복하셔요~기도기도^_^
05-10-01 03:29
프시린
좋으시겠다 나두 하고싶은데 무서워서
05-10-01 07:31
주짱
저도 정보좀 부탁드려요^^
05-10-03 22:45
딱두개만허락
축하드려요~ 괘니 저까지 기분좋네요.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05-10-04 21:58
애기공주
근데 어디서 하신거에요?
저도 정보 주세요^_^

궁금해서요~^^
05-10-05 03:21
AD
Plastic Surgery Clinic like the first time
hospital info
4.1
Evaluation61
코성형
코제거(재수술)
콧볼축소
코끝성형
눈매교정
4.0
재수한 친구 추천으로 방문했는데 친구한테 들었던 것 처럼 원장님이 굉장히 시크하셨음. 상담했던 병원 중 유일하게 콧볼 축소를 추천했었는데, 과한 권유라고 생각하진 않았고 추구하는 미의 기준이 내 기준 보다 화려했던 것 같음. 내기준 친구코 화려한거 같은데 친구는 자연스럽다고 만족중이라 세련된 느낌의 자연스러운 코를 원한다면 괜찮을 것 같아. 나는 극강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해서 상담하고 수술하진 않았지만 후기사진이 본인이 추구하는 미의 기준과 부합하면 상담받아보는거 추천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수술 환자가 많이 찾는 병원 같아서 원장님 실력은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느껴졌어. 근데 원래 성형외과는 상담실장이 수술 가격을 정하나? 처음에 말했던 가격이랑 재수한 친구 가격이랑 거의 같아서 난 절골도 안하고 실리콘인데 왜 가격차이가 없냐고 물어보니 그럼 할인해서 300만원으로 해준다고 해서 좀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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