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나 됐네요,,
하기전엔 겁도 많이나고,
그돈으로 먹어서 찌우지모- 싶었는데^^;
막상 하고나니깐
그동안 망설였던 시간이 참 허무하다는 ㅋ
예전의 저처럼
지금 수술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면여-
일단 전 직장에 다니는데다,
가족들한테 들키는날엔 바로 관짜러 가야 하는 현실때문에 -_-;
수술날짜는 일단 주말로 잡았구요,,
주입량도 한번에 많이 안넣고 3번에 걸쳐서 조금씩 넣기로 했습니다.
1차 주입때는,
이렇게 조금넣어본건 가인 역사상 처음이라는 말을 들었을정도로 (__ )
조금, 아주아주 조금 넣었드랬죠
글서 1주일 가량 됐을때는 머,
저혼자만 알아보고 통통해서이뿌다~ 상황이었죠 아하하^^;
그때 먹은 마음이,
암만 회사서 망신을 당하더래도,
아부지가 관짜와서 당장 들어가라 하실지라도 -.,-
일단 돈들인거 아깝지않게 있는 힘껏 넣어보자!! ( ̄^ ̄)m
글서 딱 한달째 되던날, 2차를 했습니다 ^-^v
그로부터 2주가 지난 지금,
솔직히 양볼에 약간 지방덩어리가 뭉쳐있는 느낌이 사알짝 들긴하지만,
보는사람들마다 아직도 -_-; 사탕먹니? 라고 진지하게 물어올때면
혼자 흐뭇하게 웃곤하죠 음하하 (어떤사람들은 나눠먹자 합니다 --;)
2달정도 여유를 두고
마지막으로 3차를 할생각인데요
제가 워낙 양을 조금 넣은 탓도 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 빠지는거 같아서
솔직히 쫌 맘이 쌉쌀하긴 하네요
글두 전에 워낙 움푹패인 볼때매 콤플렉스가 심했던 터라
잠시나마 사탕물은 볼을 가졌단거만으로도 만족합니다 ㅋㅋ
아,
글고 통증은,,
예상했던것보다 심했구요 -_-; (특히 지방뺀 허벅지,,)
제경우 특히 마취가 안풀려서
첨 1차주입한날, 집에 올때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글두 간호사샘들께서 택시도 잡아주고
대신 약도 받아다주고,,
넘넘 감동했었다는 ㅠㅠ
글고 수술앞둔 분들, 금식!!
제가 첨에, 2시간전부터 금식이랬는데
배고픔에 그만 까맣게 잊고
꾸역꾸역 먹고 트름하며 병원에 들어섰드랬죠 -_-;
그덕에, 저때매 의사샘, 간호사샘 모두
퇴근도 못한채 저 소화되기만을 기다리셔야 했다는,,ㅋㅋ
결론적으로
저는 일단 지금 상태에 많이 만족하고 있구요
뭉친듯한 느낌은
3주까진 지켜봐야 한다니깐 좀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근데 덩어리가 점점 작아지고 있어서 별 지장은 없을듯 하네요^^
수술 앞둔분들,
돈이면 다되는 세상이라지만
뭐든 돈말고도 감당해야할 고통이 있다는거, 잊지마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