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하기로 하고 병원예약도 다 해놨는데,
사촌언니가 하지말라고..
정 할거면, 언니아는 병원으로 가자고(연예계있음)
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광대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제 평생소원이었지만
뉴스에, 사고난 얘기도 나오고 해서
제가 겁이 진짜 많거든요.
걍 평생 이대로 살아야지 했는데..
손이 빠르고 , 정말 잘한다는
사촌언니의 절대적인 믿음으로,
덜커덩, 눈,광대,귀족을 하게 됬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면, 무서워서 못할거 같아서
수술과정이나,방법 뭐 이런거 알아보지도 않고
선생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수술에 임했어요..
광대,귀족,눈 다해서, 1시간정도 걸렸구요..
수면마취했어요.
입안절개로 했구요.
피호수나 붕대 안감아서 신기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다 선생님 실력인듯 해요..^^
보통 쌍거풀만해도 30분이상 잡쟎아요.
광대만해도, 2시간 이상 하고
전신마취하는데도 있고..
수술을 정확하고 빨리 하는게
수술후 회복되는 과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수술직후에 붓기도 전혀없고, 아프지도않아서
별거아니구나 했는데,
이틀째,삼일째 빵처럼 부풀어오르더군요..^^
지금은, 큰 부기는 다 빠지고
잔부기만 남아있어요.
다 빠질려면 한달정도 있어야 될거 같구요.
귀족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뭔지도 모르고 했거든요.
결혼한지 5달째인데~^^
시어머님이 광대했다고 넘 좋아하시는거 있죠..-.,-
인상이 넘 강해보였다고.
제가 45도 광대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생각지도 못하게 한 수술이지만.
넘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중독이 되나봐요..
인젠 코가 하고싶으니...쩝...
다들 이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