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7 년도 초에 턱광대를 했었다가 제대로 망쳤었어요 당시 집엔 사고나서 다친거처럼 말할정도로
얼굴붓기가 심하고 지금 눈에 피멍든건 멍이 아닐정도로
양쪽눈이 3일동안 안떠지고 아무것도 못하고 입술이 턱아래까지 내려와 순대처럼 붓고 침질질 흘리고
정말 괴물이엇어요 성예사 가입한지 오래됏지만 지금껏 그때의 저만큼 심각한 사진은 본적이 없네요 ㅎ
여튼 그때 그렇게 고생을 하고 붓기가 빠진후 결과는
참담햇답니다 엑스레이 찍었는데 어이가 없엇어요.
턱은 뒤만 1센티?뎅강 잘라놧고 진짜 손톱만하게
광대는 함몰이 심햇엇어요. 귀앞에가 완전히
ㄹ 자로 저렇게 되있엇고 그러니 정면에서는
여전히 넙대대하고 머리로 구렛나루를 가리고 다녀야되는 상황.. 병원에 가서 따지니
신경손상이 온것도 아니고 뭐 그런거 아닌이상 소송도 안되는거고 재수술도 안된답디다.
무뚝뚝한 우리 아버지가 술먹고와서 제얼굴보며
펑펑 울엇을정도로 상태가 선풍기아줌마보다 심각할정도로 고생햇는데 참 두눈뜨고 코베인기분이엇어여
각설하고,
3일전에 광대 재수술이랑 안면거상 받았어요.
(2년전에 다른데서 사실 안면거상도 해봣엇어요.
근데 그때 꼴랑 2센티 귀윗부분
잘라서 한1센티도 안되게 잘랏다던데 뭐 전혀 효과도
못보고 아프기만 엄청 아팟엇엇어여)
사진은 폰사진이라 좀 유하게 나왓는데
실제로 울퉁불퉁 얼굴이 진짜 심했었어요.
늘 머리로 가리고 다녀야 햇고
제가 옆짱구라 머리 내리면 얼굴이 더커보이는데
묵더라도 꼭앞머리 잘라서 옆머리 다내려서
구렛나루부분을 가려야 햇엇어여.
나이드니 예전에 안면윤곽 한거때문에
볼처짐이와서 게다가 6월에 지방이식한게
점점 내려와서 진짜 둘리같고 나이 들어보이고
보는사람마다 얼굴이 크다고 볼살좀 빼라그러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엇어요.
그래서 진짜 큰맘먹고 일을 저질럿습니다.
전에 윤곽수술후 너무 고생해서 무서워서
그냥 살앗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근데 요번에 병원에서 사진보는데
저처럼 층지게 수술되서 망친 케이스 은근
많더라구요 초보 의사가 광대 귀앞에 관절부분
건들까봐 무서워서 너무앞쪽을 잘라 귀앞은
고대로 튀어나오는; 광대 수술하실분들
진짜 이거 제일 주의하고 잘알아보시고 하세요.)
여튼 저 고생끔찍히 해봐서 너무너무 무서웟는데
결과는 수술 할만 합니다 저 수면마취로 햇어요
광대 재수술이라 2시간 걸리고
안면거상은 귀 위부터 귀밑까지 양쪽 10센티가량
절개해서 볼과 턱살 다 끌어당겨서 잘라냇는데
70대 할머니만큼 많이 잘랏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전엔 그닥 안심해보엿는데 수술들어가고보니
너무 자를게 많아 힘들엇다고 간호사랑 쌤이
그러시더라구요.ㅋㅋㅋ 꼬매는시간때매 이건3시간
걸렷고
총 수면마취로 5시간을 조금넘게 수술한거였어요
근데, 할만합니다. 전 두가지나 해서 그리고
생리가 덜끝난상태여서 피도 마니나고 햇는데
이정도인데
한가지만 수술하면 붓기도 없고 정말 안아플듯해여.
저 가슴수술까지 햇는데도
이번수술은 정말 마니 긴장됏엇거든여
수면마취로 광대를 어떠케해 ㅠ 그리고 10센티씩
귀앞에를 다 잘른다고 생각하니..ㄷㄷㄷ
진짜 떨려서 3일동안 잠도 잘 못자고 수술하러 갓엇어여.
근데 별로 아프지도 않고 수술당일날만
잠잘때 귀짼데가 좀 욱신하고 괜찮앗어요.
혼자 버스타고 병원 한시간거리 다니고
먹는건 닥치는대로 갈아서 떠먹고 있고요
이정도 붓기는 붓기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전ㅋㅋ
살만해여 ㅋㅋ
님~ 글 완전 정독했어요ㅜㅜ 사진 중에 웃을 때 울퉁불퉁하다는 광대 첫수술 후 사진이요 그 얼굴 제가 보기엔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제가 볼이 심하게 홀쭉한데다 광대는 너무 나와서 웃을 때 그런 모습 비슷하거든요..ㅠㅠ 지방이식 하려고 했는데 너무 말라서 안된다 그래서 저도 광대쪽으로 생각 돌리려 하는데 님 첫수술 하신 곳이랑 두번째 수술 하신곳이랑 자세한 정보 좀 부탁드려요ㅠㅠ 제가 보기엔 예전도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고 이번 수술도 무지 잘 된 것 같아요
상담 을 년마다 가서 절 알아볼 꺼 같네요. 저 광대 했는데 뭐가 달라졌나 모르겠어요
개인병원도 가고 압구정 처럼 의사 여럿둔데도 갔는데..아 갸름과는 너무 판이하게 도네요. 턱만 세번째 하는 경우 도 있어요?..광대 수술한거 씨티 보더니 지랑 똑같이 수술했다면서 다시 해야 한다고 하는 경우는 뭔지...휴~저 정보좀 주세요. ㅜㅜ;플리즈
헉 저랑 같은 경우네요 저한테도 그 초짜가 그렇게 말했거든여 님 붓기빠지면 빠질수록 엄청난 후회가 찾아오실거에여 ㅠㅠ 정면효과 하나도 못보고
오히려 더 넙대대보이게 되는 ㅠㅠ 저도 그렇게 3년을 살다가 돈모아서
재수술한건뎅 ㅠㅠㅠㅠㅠㅠ 이번에 하셧다니 뭐 6개월뒤 재수술하셔야져 머 ㅠㅠ
지금한거 층진거 없애는 수술이에요 긍까 초보의사가 귀에 관절 건들까바
구렛나루 앞에서 뼈를 잘라가지구 얼굴 층지고 수술후에도 여전히 넙대대한거에여 ㅠㅠㅠㅠ 그래서 마저 귀옆 덜 집어넣은뼈 마저 집어넣는 수술 이번에 한건뎅... 이번에 한 병원에 선생님이 제 상태보고 피식 웃으셧거든여 초짜들이 많이들 이런다고... 님도 초짜만나셧군요 안타깝네여 이궁...
얼마나 맘고생이 심하셨어요 ㅠㅠ 글 읽으면서 너무 가슴 아팠어요.. 이런건 진짜 남일같지가 않아요..전 아직 윤곽 안했지만 어떻게든 꼭 해서 자신감 회복하고싶은데 돈은 돈대로 버리고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고...재수술하는 삼년동안 얼마나 분하고 억울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 으..상상만해도 ㅠㅠ 재수술 성공하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ㅠㅠ 저도 방학때 알아볼건데 도움 좀 주세요~ 정보 부탁드립니다^^
일단~정말 축하드려요~얼마나 수술 전에 맘조렸을까 생각하니
정말 정말 축하할 일이예요~
아직 붕대 풀르지도 않았는데도 확 이뻐지신게 보여요^^
안면거상 맨날 고민만 하고 저질르고 있지 못하는 저에겐
진짜 남일 같지 않네요^^용기 있으셔요^^
자세한 정보 저도 꼭좀 부탁드려볼께요~
몸 조리 잘하시고 꼭 다시 후기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