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는데
사진찍을 때 각진 얼굴 때문에 개성있다고 작가님들은 좋아 했는데 나는 이게 너무 스트레스 였음...
거기가 다이어트를 사진찍는 일을 하다보니까 다이어트도 자주해서 얼굴 처짐도 있었음...
뼈깎는거 위험한 거 알아서 진짜 고민만 3년 정도 하고 결국 서울까지 가서 상담 받으면서
처짐까지 개선하고 싶어서 미니리프팅이랑 같이 받기로 함
수술 받고 하루 입원하고 퇴원함...ㅎ진심... 수술하고 나와서 회복실에 있었는데
내가 마취가 덜깨서 비몽 사몽이었는데 거기 계신 간호사 선생님 진짜 너무 친절하셨음...ㅠㅠ
어느 분인지 모르겠지만...진짜 나는 아직도 거기 선생님 너무 친절했다고 친구들 한테 맨날 말함
일단 수술 전에는 완전 땅콩형 얼굴에 광대 부각 장난 아니었는데 수술 하고 나서
라인까지 완전히 정리 되면서 전에는 남성적인 이미지가 좀 강했다면 지금은 여자여자한 느낌이 더 강함...
나는 수술체질인지 모르겠는데 수술하고 나서 3일차에 제일 많이 붓는다고 했는데 그렇게 많이 안부음
아 윤곽이랑 미니리프팅 같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 라면 3개 끓여 먹고 잔 사람 정도??
수술한거 가족들한테 말 안하고 본가 갔었는데 아빠가 어제 뭐먹고 잤냐고 얼굴 좋아보인다고 함..ㅋ
워낙 얼굴에 살도 별로 없었어서 그런가 아빠도 엄마도 동생도 아무도 모름....
윤곽하면 살빠진다는데 난 오히려 살이 붙음... 죽 요거트 스프...질려서 3일 밖에 못먹음
걍..4일차에 라면 겁나 조사서 숟가락으로 퍼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
경과 보러 갈때마다 원장님이 수술 부위도 잘 아물고 있고 수술도 잘됐다고 하더라 기분 짱조음
요즘 사진 찍으러 가면 작가님들도 왜이렇게 이뻐졌냐고 관리 받냐고 물어보고
보정할 께 많이 없어서 좋다며 맨날 칭찬함 ㅋㅋㅋㅋ
성형을 꼭 권유 하는건 아니지만 난 내 컴플렉스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어서 했는데 너무 만족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