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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ype of Contour] 30대 남자 광대, 턱끝, 눈썹하거상술 1년 후기입니다. (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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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12.06 17:14:52 View 557
Hospital
슈어스성형외과
Dr.
박준규
During days
380 Days

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슈어스 성형외과에서 수술 받고 1년 정도 지나서 후기를 한 번 올려봅니다~


1. 제가 슈어스를 선택하게된 이유
저는 사실 얼굴의 눈이나 코, 턱 등 어디 한 군데가 컴플렉스가 있지는 않았어요.
정확히 말하면 제가 제 얼굴을 봐도 "흠.. 막 잘생긴거는 아닌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 였습니다.
막연히 "눈을 좀 하면 좋아지나?" 하는 생각에 다른 곳을 두 세 군데 정도 방문했었는데,
제가 말한 곳에 대해서만 상담해주시고 다른 곳은 잘 보지는 않으셔서 상담이 좀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전문가의 시각으로 볼 때 전반적으로 "얼굴에 어디가 어떻다. 그러니 어디를 어떻게 고치면 좀 낫겠다." 하는 의견이 듣고 싶어서
얼굴형과 관련된 블로그 글을 몇 편 보고 박준규 원장님께 상담받기로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내원해서 "저는 눈 때문에 왔다고 적긴 했지만, 솔직히 어디가 어떤지 문제를 잘 모르겠다." 하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원장님께서 제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시고 몇 가지 문제점을 설명해주셨어요.
낮은 광대로 인해 광대가 커보이는 것, 남자치고 턱끝 발달이 좀 작은 것, 그리고 눈이 양쪽이 다른 것을 얘기해주셨습니다.
"혹시 코나 눈밑 지방재배치는 어떤가요?" 라고 물어봤을때 "코는 낮은편 아니다. 눈밑 지방재배치도 권하지 않는다." 같이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말씀도 해주셨어요.

상담할 때 전반적인 문제를 집어주시는 것, 그리고 전문가적으로 봤을 때 권유하는 것/권유하지 않는 것을 잘 얘기해주셔서 수술할 곳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


2. 수술 전 검사
수술은 한 1달 정도 후에 받기로 했고, 그 사이 수술 전 검사를 했어야 했어요.
근처에 슈어스와 연계된 병원이 있었는데, 거기서 검사만 받으면 검사 자료가 알아서 슈어스로 넘어가서 제가 강남에 두 번 갈 필요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검사는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정도 한 것 같고 비용은 6~7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1년 전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큰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


3. 수술날
수술날 시간에 맞춰서 병원에 방문했어요. 옷을 갈아입고 상담실에서 기다리는데 별의 별 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전신마취 하고 혹시나 못 깨어나면 어떡하나.. 오늘 집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같은 ㅋㅋ
한 20분 정도 뒤에 원장님께서 들어오셔서 마지막으로 상담을 한 번 더 해주셨습니다.
얼굴에 펜으로 수술할 곳을 찍어가며 수술 라인을 디자인 하셨어요.
특히 눈은 1mm만 달라도 이상해지니 더 신경써서 디자인을 해주셨습니다.

수술대에 눕고 부터는 잘 기억이 나진 않아요. 그냥 들었던 생각은 "아 수술실 춥다.", "마취깨고 아프면 어떡하지 ㅠㅠ" 였어요.
마취과 선생님께서 무슨 약을 넣어주셨는데 금방 잠들었던 것 같습니다.

잠깐 자고 일어나니 수술이 다 끝나있고 저는 회복실에 누워있었어요.
처음에는 수술한 곳, 특히 입안이 너무 아팠고, 마취가 덜 깨서인지 약간 구역감도 있었고 계속해서 잠을 자고 싶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잠들면 마취 더 안 깬다고 계속 정신차리라고 하시는게 어찌나 야속한지 ㅋㅋ 그정도로 졸음이 엄청 나게 왔습니다.
한 2~3시간 정도 지나고 회복실에서 나와 집 가는 택시를 타고 혼자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오니까 좀 정신이 들더라구요.. 수술한 부분은 욱씬욱씬하고 입은 움직일때마다 아프고 ㅠㅠ
과연 수술은 큰 수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입이 너무 아파서 간단히 옷만 갈아입고 밥도 안 먹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4. 1일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욱씬한 느낌은 훨씬 덜해진 기분이었어요.
수술을 입안으로 해서인지 입술을 움직일때마다 통증이 좀 있었어요 ㅠㅠ 가만히 있을땐 괜찮은데 가글할때나 음식 먹을 때 입술을 좀 움직이면 많이 아팠어요.
2일차까지 냉찜질이 중요하다고 해서 챙겨주신 아이스팩하고 예전에 택배시켰을때 냉장고에 넣어뒀던 아이스팩까지 총동원해서ㅋㅋ 얼음찜질을 계속 해줬습니다~
당김이(?)도 하루에 4번 정도 해주라고 하셔서 착용했었는데 얼굴 압박감이 처음엔 너무 심해서 처음에는 한 10~20분 밖에 못했었어요.
입술이 아파서도 있지만 입 자체를 크게 벌리지를 못하겠어서 죽 먹기도 어려웠고, 마시는 식사제품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대신 너무 금방 배고파져서 하루에 한 8팩은 먹었던 것 같아요 ㅋㅋ)


5. 2일차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은 1일차보다는 훨씬 덜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입 움직일때 통증은 계속되서 마시는 식사제품으로만 식사를 했어요.
얼굴은 멍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어요. 광대나 이런데는 괜찮은데, 눈썹하거상술 한 눈썹부분이랑 목 부분에 멍이 생기더라구요..
이대로 멍 안사라지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푸르스름한 멍이 좀 생겼었습니다.
기력은 많이 회복되어서 집 밖에 산책도 잠깐 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졌었어요.
머리를 감고 싶었는데, 눈썹하거상을 한 부분에 물이 닿으면 안되었기 때문에 목을 뒤로 젖히고 머리를 감았어야 했어요.
저는 혼자 살았기 때문에 누가 도와줄 수가 없어서 결국 근처 자주 갔던 미용실로 가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ㅋㅋ
(너무 자주가면 좀 그래서 한 2일에 한 번 씩 가서 머리 감았어요 ㅋㅋ)
얼굴은 그냥 기름종이로 기름만 좀 제거하고 세수는 일주일간 안했습니다 ㅠㅠㅋㅋ


6. 3~5일차
3일차가 되니 가만히 있을때 욱씬한 통증은 많이 없어졌어요. 여전히 입술을 크게 움직이거나 가글할 때는 통증이 있었어요.
얼음찜질을 잘 했는데도.. 붓기가 엄청 부어서 눈 두덩이랑 볼, 입술이 엄청 빵빵해졌어요
지금도 그때 찍어둔 사진을 보면 참.. ^^;;
4일 차부터 식사는 죽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근데 입을 크게 벌릴 순 없었어서 티스푼으로 쪼금씩 입안에 욱여(?)넣는 식으로 먹었습니다 ㅋㅋ
마시는 식사가 훨씬 간단해서 중간에 배고프면 마시는 제품을 자주 마셨어요.
붓기는 3일차때 최고치를 찍고 정말 약~간씩 줄어들었던 것 같아요. (절대 빨리는 안빠져요.. ㅠㅠ)
붓기가 빨리 빠질 수 있게 하루에 2~3시간씩 마스크쓰고 산책도 했습니다!


7. 6~7일
일주일 되어서 병원에 소독받으러 갔습니다.
당김이를 꾸준히 해서인지 붓기가 심하진 않은편이고 붓기주사는 안놔도 되겠다고 하셨어요~
대신 소독할 때 입술을 잡아당기는데 ㅋㅋ 이게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입은 손가락 한 개 정도 겨우 벌어지는 정도였던것 같아요.
감각은 왼쪽 턱 바깥쪽과 위에 치아가 멍한 느낌이 났어요.. 감각은 점차 회복될꺼라고 하셔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8. 1~2주일차
저는 직장인이어서 일주일 연차를 쓰고 1주일부터는 출근을 했어야 했어요.
출근전에는 남들이 수술한거 알아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여자분들은 알아보시고 남자분들은 잘 못알아보시는 ㅋㅋ
대부분 마스크 쓰고 있을때는 잘 못알아보고 마스크 빼면 "헉 얼굴이 왤케 부었어요? 어디 다쳤어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부은것 보다도 멍이 눈에 띄는 것이 신경이 많이 쓰였어오 ㅠㅠ
특히 눈에 멍은 다크서클처럼 아래눈꺼풀까지도 내려왔었어요.
다행인 점은 이때쯤되니 멍이 약간 푸른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가서 3~5일차만큼 그렇게까지 티가 나지는 않았다는 거였어요~

밥은 여전히 입이 잘 벌어지지 않아서.. 죽을 따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삼시세끼를 죽을 먹으려니 죽을맛(?).. ㅋㅋㅋㅋ)
한 10일 정도부터는 붓기도 많이 줄어들고 멍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노란색이 많이 줄어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2주차 때 실밥을 뽑으러 갔어요. 실밥을 뽑고나니 이제 입술을 움직여도 안아프고 살 것 같더라구요..
양치질 빡빡 할 수 있는게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 이때 깨달았습니다.


9. 1~2달
1달 정도 되니까 큰 붓기는 좀 많이 빠졌습니다.
맨날 보는 회사 사람들은 변화를 크게 잘 모르는데,
오랫만에 본 사람들은 "살이 왜이렇게 빠졌어?", "턱이 엄청 날렵해졌네?", "눈이 두배는 된거같아 쌍수했어?" 이렇게 물어보기도 했어요.
턱끝에 무뎠던 감각은 많이는 아니지만 점차 돌아오는 기분이 났습니다.
입도 점점 더 잘 벌어져서 손가락 2개 정도까지는 가능해졌습니다.


10. 3~6달
왼쪽 턱끝에 무뎠던 감각은 거의 다 돌아오고 대신 왼쪽 위 치아들의 감각은 다 돌아오진 않았어요.. 치실할 때 잘 안느껴지는 느낌?
이 시기의 가장 큰 문제는 눈썹하거상술 한 부분의 흉터가 ㅠㅠ 빨간색이어서 티가 많이 난다는 거였어요.
눈썹문신으로 가리고 싶은데 한 1년정도 후 부터 가능하다고 하셔서 꾹 참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처 미용실 아주머니가 자기도 받았는데 컨씰러 바르면 가려진다고 해서 ㅋㅋ 제품 추천까지 받고 중요한 날엔 바르고 나갔습니다.


11. 6달~1년
한 6달쯤 지나니까 그제서야 입이 원래 벌어지는 만큼 벌어졌어요. 한 손가락 4개 만큼..
다른 후기에서 봤던 볼처짐이나 이런 현상은 딱히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리프팅을 달고 살아야한다는 무서운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었습니다.
눈썹하거상술 한 부분 흉터가 가느다란 흰색선으로 바뀌면서 티가 훨씬 덜 나더라구요.
전에는 보는 사람마다 "눈썹문신 했어?", "눈에 뭐 다쳤어?" 이런걸 물어봐서 그게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이제는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12. 1년 총평
지난달에 1년 경과해서 예전사진이랑 지금 사진을 보니.. 와 저거 나 맞아? 싶을 정도로 얼굴이 달라졌더라구요.
솔직히 어느 지점이 딱 달라졌다고는 말을 못하겠는데, 입꼬리가 올라가고 생기가 도는 얼굴? 이라고 해야하나요..
광대랑 턱끝 수술의 좋은 점은 그것인 것 같아요. 남들이 뭘 했는지 전혀 몰라요 ㅋㅋ 은은하게 잘 생겨지는 기분입니다.
눈 밑에 다크서클 같은게 있었는데, 이 부분도 볼륨이 채워지면서 피곤해보이는 인상도 훨씬 줄었습니다~!
눈썹하거상술은 뭔가 쌍꺼풀수술의 인위적인 느낌이 없이 제가 원래 가진 눈에서 눈만 좀 더 커진 느낌? 이라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 점 같아요.
다만 눈썹밑에 흉터는 어쩔 수 없기 때문에 화장으로 가리거나, 흉터에 별 신경을 안쓰시는 분들만 받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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