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야 나 정말 후회스러워. 조금 더 예뻐지고 싶은 욕심에 안 해도 될 광대했다가 내 자신을 원망하고 있어. 본인이 CT 찍은 사진 갖고 있다면 잘 판단하길 바라. 애초에 난 정면 CT는 확인을 못했었는데 엊그제 병원가서 수술 전 CT, 사진 촬영본 확인하니 왜 하면 안 됐는지 알겠더라고. 난 오히려 안 했어야하는 광대를 줄여놔서 후회스러운건데 본인이 턱라인이 정말 예쁜 거 아닌 이상 광대만 수술했을 때 얼굴형이 예뻐진다하는 건 없거니와 육안으로 수술 전후 차이는 못 느끼기고 (눈코입은 그대로라) 45도 안해도 되는 광대를 갈아놔서 얼굴 밋밋해지고 얼굴 입체감이 사라졌어. 그걸 수술 후에 깨달았는데 한가지 팁을 주자면 본인이 정면에서와 턱을 들고 사진 찍었을 때 관자보다 옆광대가 많이 나와있는지 많이 나왔다면 효과는 분명 볼거야 난 그렇지 않았거든. 사진 예쁘게 나오길 바라는 욕심에 했던 게 차라리 조금 나온 광대 어플로 줄이고 살 걸 후회한다..^^
애초에 뼈를 잘라서 넣는데 수술이 잘못된 거 아닌 이상 효과가 없을 수는 없어. 근데 그게 정말 수술을 요할정도로 입체감을 죽일정도의 광대인 건지를 판단해야된다는거지. 그리고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과 병원에서 수술 전후 촬영하는 dslr 사진 결과물에서도 차이가 커서 오히려 병원 수술 전 사진을 봤더라면 객관적으로 광대 생각 접었었을거야. 나는 붓기가 많이 심했고 한달 보름은 넘어서야 돌아다녀도 되겠다 싶어졌는데 지금 6개월차 달려가는 상황에서 볼처짐을 말하긴 애매한지만 애초에 근육박리가 일어났는데 볼처짐이 안 오는 건 말이 안되고 우리가 볼처짐 생긴다고 하는 부위가 볼록해서 사진찍으면 얼굴 흘러내린 사람 같어. 사진 찍어 보고 이게 진짜 맞는 건가 싶어서 최근에 병원 찾아 간 거였거든. 광대 재건까지 얘기했는데 비용만 아니었음 바로 광대 재건한다고 얘기했을거야.
나도 라인정리 생각하고 수술한건데 이제서야 누가 봐도 광대 큰 사람들이나 해야하는 수술이란 걸 알겠더라고. 광대 수술이라는게 본인 광대 아치 절골 라인 너비만큼 들어가는 거라 광대가 큰 사람들이 하면 옆광대가 받쳐주는 느낌이 존재하면서 뒷광대쪽만 들어간 느낌이 들어 이질감이 없는데(신세경, 나나 네이버에 날짜 설정해서 예전 사진과 지금 비교해봐 난 이렇게 되는 줄 알았어) 난 관자놀이에서 옆광대 나온 폭이 얼마 안되는 얼굴에서 관자 안쪽으로 더 들어가다 보니까 정면에서 광대 꺽이는 라인도 부자연스럽게 보이고 밋밋하게 느껴져. 플래시 키고 아래서 관자 쪽 사진찍으면 관자는 불룩한데 그 아래로 들어가 꺼진 라인이 보여. 난 비교정으로 수술한 거라 한 쪽 다시 재수술 해야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수술은 잘 됐는데 환자 입장에선 수술 자체가 잘 되는 걸 떠나 눈에 보이는 얼굴 변화가 1순위잖아. 잘못된 건 그 뒤 문제고. 수술이 잘못될까 걱정하는게 아니라면 잘 선택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