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신사역 ㅃㄸㄱ에서 했고..
살면서 주변에 돌출눈들이 워낙 많아서..
내 눈이 돌출눈인지도 모르다가..
나보고 돌출눈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알아보다가
알아본 다음주인 2월 2일에 첫 상담 갔다왔어.
아무래도 뼈 수술이다 엄청 걱정 했는데..
원장님 자체가 워낙 이 수술을 많이 해보시고 자신있으셔서 그런지.. 엄청 여유로워보이는거
수술후 2주 뒤에 바로 시력교정술도 할 예정이었는데 가능하다고 하고
하루면 회복되고,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해서.. 냅다 질렀어..
지난주 금요일 3월 3일에 반차 쓰고 수술 다녀왔어..
Day1 (금)
병원 도착하고, 복시 심해서 약타러 못갈꺼라고, 대신 타다 준다해서, 카드 맡기고 수납하고 환복하고 수술함
나같은 경우는 오른쪽 눈이 좀더 돌출되어 있는 편이라 부탁할라고
수술 바로 전에 수납하면서 실장님에게 한 번 더 말하고 수술전에 원장님 볼 수 있다길래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
환복하고 바로 수술실 갔는데 원장님 얼굴을 못본다는거..
바로 마취 하려 하길래 다급하게... 저 원장님 뵈야 하는데.. 그런경우는 거의 없어요..
왜요? 이러는거.. 그래서 오른쪽이 좀더 돌출이라.. 그거 말씀드리려 했다고 하니.. 알아서 해주실꺼라면서..
마취과 선생님도.. 여기서 돌출눈 하셨다고.. 하시는 말에... 안심하고 수술 받음..
잠들고 깨니 내 이름을 부르고 회복실로 부축해줘서 걸어서 갔음..
복시에.. 사시가 되어서... 눈을 뜰수가 없었음..
눈을 뜨면 왼쪽은 왼쪽 아래로 기울어져 보이고 오른쪽은 오른쪽 아래로 기울어져 보이는 사시가 됨..
그래서.. 제대로 혼자 절대 걸을 수 없었음... 땅이 기울어져 보이는 현상...
나같은 경우는. 수술중 피가 많이 나지 않아서.. 안약 처방전은 있는데.. 안써도 될것 같다고 해서 안받음..
나중에 필요하면. 받으라고 약국가서 받으라고 해서.. 처방전만 들고옴
남친이... 모시러 와줘서... 남친 부축 받으며 집에 갔고, 하루 종일 보살핌을 받았음
주차가 헬이라... 이게 약간 난감.. 실장님이 부축해줘서... 남친차까지 무사히 갈수 있었고...
나는 차타고 가는 내내 눈을 감고 갔고.. 당일은 왼쪽 눈만 잠깐 뜨고 움직이고.. 거동 자체가 굉장히 불편했음..
얼음찜질도 하고 호박즙도 먹고 중안부 마비 증상이 심했고... 진짜 내 중안부 전체에 보톡스를 놓은것인가 싶을정도로 감각이 없었음
윗입술도 내입술이 아닌것 같음... 치과 마취한 느낌이 중안부 전체에.. 있음..
잘 떄 첫날은 눈을 압박?하고 자라고 멸균거즈 잔뜩이랑 거즈 고정할만한 압박 그물같은거 줘서 그거 하고 잠
Day 2 (토)
압박 풀기가 무서웠음.. 사시가 여전할까바...
복시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진다고 했는데... 오른쪽 눈이 아직 덜 회복된거..
여전히 오른쪽 눈이... 전날 대비 80% 정도 회복되어 아직은 기울어져 보여..
그래서 이날도 남친님의 보살핌을 받았음..
눈에 압박한 거즈 뗴니.. 압박 거즈에 피가.. 조금.. 묻어 있었음
눈알을 움직이는 것 이 좀 뻑뻑할꺼라고 했는데.. 뻑뻗해서.. 눈알 굴리고 눈을 뜨고있는게 좀 버거웠음..
아픈게 아니라 약간 쑤신다고 해야 하나..
눈을 뜨고 있는게 초점이 아직 안맞아서 그런지 피로감이 상당함..
그래서 주로 침대에 눈감고 누워서 얼음 찜질을 자주 함
눈밑에 붙여준 테이프... 오일 묻혀서.. 떼는데 아팠음..
중안부에 감각은 여전히 없음.. 윗입술 감각은... 그래도 서서히 돌아와서.. 저녁되서는 인중부분의 윗입술 감각은 돌아왔으나..
입꼬리 근처 인중부분의 감각은 안돌아 옴(수술후 안내 사항에.. 중안부 마비는 1개월 동안 심하게 느껴지고 점차 돌아온다고 써있음)
Day3 (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대칭으로 나는 오른쪽 안와골을 더 많이 깎았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오른쪽 눈에 피떡?이 고여 있는것...
자는동안 피 눈물도 흘러서.. 얼굴에 피딱지가 주르륵... 놀라서
닦아냄..
얼음찜질 될 수 있는 한 자주 해줌.
보는것은 95% 정상화됨
Day4 (월)
출근 아주 잘했고. 약간 눈이 피로하고 뻐근한 느낌은 있으나..
일하는데.. 큰 무리는 없음...
쉬엄쉬엄ㅎ ㅏ는 중..
눈이 아직 부어 있는 상태라.. 가늠 하기 힘드나..
확실히... 없던 아이홀이 생김...
상담갔더니.. 돌출눈 부분에서는 다른데서 사시 되서, 재수술 받으러 오는 사람도 있고, 워낙 자신있어 보이고, 부작용사례 1도 없다고 자부하길래.. 그거 믿ㄷ고 했고.. 수술 들어 갔을때도, 마취과 선생님 조차도 자기도 했다고 하니까... 신뢰가 확가더라고..
나는 곧 윤곽도 5월에 예약했는데..
이정도면.. 정말 할꺼 같은데.. 윤곽 무섭다..
안녕하세요!저도 저번주에 삼백안도 있어서 돌출눈 수술 했는데 눈동자 위치가 계속 변하네요 ㅠ 중앙부 마비도 아직 있고.. 혹시 중앙부 마비는 언제정도 돌아올까요? 지금 돌아오셨나요? 눈 모양도 계속 바껴서 밑에 흰자가 보였다 말았다 삼백안이 더 심해졌다 하는데 언제정도면 안정기?를 찾을까요 ㅠ
저도 삼백안도 있었는데.. 삐땅기에서 하셨나요?
눈동자 위치는 한 일이주동안은 계속 왔다갔다 하긴 하는것 같아요..
중안부 마비는 저도 아직도 있어요.... 1개월까지는 심하게 느껴지고 그 뒤로부터 천천히 돌아온다고 했어요...ㅋ
이게 신경이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구요..
귀한 후기다
현재는 어떤상태인지 궁금해(불편한거나 부작용 등?)
찾아보니 이 수술 자체가 부작용이 좀 있는거같더라고
근데 상담 받아보니 그런 부작용은 며칠뿐이라고 호언장담을 하는데
누구는 대학병원에서 했는데도 사시나 복시때문에 힘들어하는사람도 많고 그런데서 수술하기전에 실명위험에 대한 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 수술 예약은 잡았는데 답답하다.. 도와줘..
브로커 절대 아니고, 부작용은 크게 없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눈을 집어넣었다 보니까.. 안그래도 제가 눈두덩이 지방이 없어서 눈꺼풀 꺼짐 생겨서, 곧 지방이식 할 예정이예요..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지긴 해서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삐땅기는.. 후기 할인도 안해줘서.. 브로커 아닙니다 저.. 제가 찾아서 했고, 제가 한 수술에 대해서 아직은 후회가 없네요 ㅠㅠ
부작용?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도 그렇긴 했었는데, 가끔 초점 맞춰 보는게 살짝 아주 가끔 어려울때가 있어요.. 제가 원래도 한 쪽 눈을 더 의지해서 보는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건지...
다른분들 말씀처럼 귀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갑상선 질환 앓고 이후 10년 현재까지 정상 수치 유지하는 중이예요. 삐땅기 상담 잡았는데... 하루종일 pc 보는 업무인데 금토일 쉬고 월요일 출근 괜찮을까요. 눈알이 빨갛다거나 하는건 언제쯤 없어지는지 알려주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