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수술 했습니다!
수술한지는 벌써 한달 지났어요.
더울 때 수술해서 집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켜놓고 어디 이동할때도 차로만 이동했어요 ㅋㅋㅋ
오늘은 퇴근을 빨리 해가지구 저녁먹기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미루고 미뤄왔떤 각지고 넙데데한 얼굴형 컴플렉스 탈출기를 적어보려구요!!!
수술 전 저는 얼굴 뼈는 넙데데한데 몸은 말라서 친구들이랑 심지어 남자친구까지 츄파츕스라고 놀렸어요 ㅠㅠ
머리 짧게 자르면 남자애 같다고 놀리고 머리를 질끈 묶으면 말갈족장이라고... ㅠㅠㅠ
맨날 너튭이랑 성형어플, 성형커뮤 돌아다니면서 윤곽성형만 찾아보다가
결국 한살이라도 젋을 때 지르자!! 하는 마음에 ㅋㅋㅋ 손품 발품 팔아서 찾은 입소문난 곳으로 예약 잡았어요~
상담 갔을 때 원장님이 출근하시면서 환자들한테 친절하게 인사해주시는거 보고 완전신뢰!!!
성형에 관심은 많았지만 비전문가라 상담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곳도 있었는데
수술 예약한 곳은 문제점을 짚어주시면서 제가 개선해야할 부분을 자세히 쉽게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원장님 말씀+커뮤분들 말씀대로 5일째까지는 진짜 좀 심하게 부었었는데
그날이 지나고 7일째 되니까 붓기가 서서히 빠지면 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ㅠ 이때 너무 감격 ㅠㅠ
공장에서 찍어낸 흔한 인상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저에게 어울리게 라인을 예쁘게 잡아주신거 같아요 ㅎㅎㅎ
카톡으로 "광대 최대로 많이 줄였습니다^^"라는 센스있는 말씀까지 ㅋㅋㅋ 진짜 갓갓 의버지..
14일째 되는 날 병원에 경과보러 가서 원장님도 뵙고 씨티도 다시 찍어서 봤는데
아무 이상 없이 뼈 잘 붙은거 같이 확인하고 전후 비교도 했는데
진짜 대박 광대 자체가 통으로 바뀌었어요.. 붓기 때문에 이정도 일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 씨티로 보니 더 대박이더라구요
얼굴형도 과학실에서 보던 정갈한 모형 그 자체.. 이게 내 얼굴 뼈가 맞나..? 하고 의문이 들었어요 ㅠㅠㅠ
새삼 우리나라 의학이 이 만큼 발전했고 원장님이 괜히 자부하신게 아니구나라고 느낌 ㅠㅠㅠㅠ
일을 길게 쉴 수가 없어서 2주부터 출근했는데 직원들한테 그냥 사랑니 뺐다고 하니까 다 믿으셔서
일상생활에도 전혀 무리 없는 느낌!
아 그리고 윤곽수술 하면 잘 못먹어서 살빠진다고 했는데
전 2주 정도부터 먹는게 빨리 편해져서 먹성이 좋아져가지구 살이 통통하게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붓기 뺄겸 다이어트 겸 산책을 엄청 많이 했더니
붓기 빠지는 거에도 가속이 붙고 살도 좀 빠졌어요~ ㅋㅋㅋㅋ
초반에는 붓기 언제 빠지나 하면서 시간이 느리게 가는거 같았는데
붓기 좀 빠지고 나니까 시간이 총알같이 후딱 후딱 지나가는 느낌이예요~
결과도 좋고 원장님, 직원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셔서 경과보러 가거나 사후관리 받으러 병원갈때 매번 즐겁구 신납니당~
일찍 퇴근해서 신난건지 후기 쓰면서 수술 잘됐다는 생각에 신난건지
어느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ㅋㅋㅋ
감동스토리가 더 많지만 읽기 지루해 하실거 같아서 여기서 마칠게요! ㅎㅎ
다음에 붓기 더 더 빠지면 또 자랑하러 오겠습니다~
그럼 20000♥
[@Pica Pica] Is it still too big for a little swelling on the cheekbones and chin? ㅋㅋㅋㅋ There is still some swelling, but I'm very satisfied~ Thank you for the compli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