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2시쯤 수술 받았구요! 우선 수술 자체는 국소마취로 진행했는데 제가 겁이 좀 많아서 마취하는게 아프면 어쩌나부터 좀 겁났는데 마취주사바늘 놓을때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아픕니다 볼 안쪽이라 그런지 그냥 뭔가 뽁 하고 들어오는 느낌 마취액이 들어올때는 약간의 뭔가 혈류가 밀리는 으으윽 하는 기분은 들긴 하는데 그냥 참을만했어요 마취 다 하고 나서는 이제 절개하면서 하시는데 절개 할때 진짜 아무 느낌도 안들어서 신기했어요 그래도 약간의 통증이나 그런게 있을줄... 오히려 혈관 소작하실때 조개굽는 냄새 나는데 이게 심리적으로 좀 그렇드라구요 제 살 내지는 지방이 구워진다 생각하니... 암튼 뭐 지방 빼낼때 약간 지방 당겨지는 느낌 들긴하는데 진짜 통증은 하나도 없었구요 왼쪽 2.5cc 오른쪽 2.7cc 뺀거같네요 그러고 바로 붕대랑 땡기미로 감싸주셔서 회복실에 좀 있다가 냉찜질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당일날 집 와서 밤 9시쯤까지 걍 암것도 안먹은거같네요 딱히 머 먹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서 그러다가 밤에 약먹어야되니 프로틴드링크 사온거 한병 혀말아서 조심스럽게 마시고 약도 겨우겨우 먹고 애초에 땡기미 해놔서 입도 제대로 안벌려지더라구여 ㅋㅋㅋㅋ 입 오므린상태에서 겨우겨우... 아 마취가 한 7시? 쯤부터 풀린거같은데 그때 약간 얼얼 한게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상처가 난거다보니 그러고 땡기미 하고 침대에 큰 베개 받쳐서 약간 그 회복실 침대처럼 경사 좀 지게해서 누워서 잤구요 ===여기까지 수술 당일==== 자는게 좀 불편하긴했는데 아무튼 즉당히 잘 자고 일어나서 땡기미 푸니까 뭔가 딱 샤프해진게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되게 신기했는데 여전히 입 벌리는건 좀 애매하고 아직 상처가 다 아문거같진 않은 기분이 들어서 프로틴 드링크만 마시고 약먹고, 냉찜질 조금 해주다가 저녁엔 죽 끓여먹었습니다 이 날 부터 통증은 거의 없었고 약 잘 챙겨먹고 입도 조금씩 더 잘 벌어지는 느낌 근데 붓기가 생기는건지 눈이 적응한건지 첫날보다 좀 덜 샤프해보이고 근데 저 같은경우는 붓기가 적은편인지 그냥 심부볼 하기전 정도 에서 오히려 좀 더 슬림한 느낌 정도? 더라구여 그러고 이 날도 혹시 몰라서 배게 좀 높게 하고 정면보고 잤습니다 ====여기까지가 수술 다음날 (이틀차)===== 그리고 오늘 하루가 3일차였는데 뭐 딱히 불편한거 없이 지냈구요 상처부위쪽이 구내염 생긴거처럼 하얗게 일어나는 그정도 그냥 상처회복 과정이 구내염 회복과정 같은 느낌이에요 심부볼 뺀 부분이 건들면 멍 건든거처럼 통증있는 정도? 그리고 여전히 붓기가 있는건지 완전 슬림해지진 않았습니당 뭐 크게 불편한거도 없고 통증도 없고 근데 제가 구내염을 자주 걸려봐서 아는데 씹는음식 먹으면 고통스럽길래 어지간해선 다 갈아서 먹거나 죽 위주로 만들어서 먹고있습니다 붓기도 있는둥 없는둥... 솔직히 땡기미 풀은 직후 부터 사람들이 뭐 했는지 아예 모를거같아요 일단 웃을떄 확실히 개선되어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일단 전 만족중입니다 1주일 부터 더 빠진다고하니 점점 경과 보고 후기올리겠습니다!
융유기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