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주가 지났네요.
붓기때문에 울고 웃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5일차땐가... 처음 무감각을 느끼고 부작용에 대해서 후기를 쓸 때
"내인생은 망했어 !! ㅅㅂ "
"성형 수술 하면 아주그냥 주옥되는거였어 ㅜㅜㅜㅜㅜㅜㅜ"
라며 하루종일 우울과 절망모드로 인터넷을 뒤적거리던 때가 있었고...
혼자서 몇날 며칠을 "광대수술 부작용" "안면윤곽 부작용" "광대수술 후 무감각" "성형 부작용" 등등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 한 300개의 키워드로 폭풍검색을 했던 것 같네요.
뭐 3주차 부작용을 걱정했던 부분에 대해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아직 완벽히 신경이 돌아온건 아닙니다.
불편함도 여전히 존재합니다만, 1~2주차에 비하면 상당히 좋아지고 있는걸 느껴요.
감각도돌아왔고... 문제는 이상감각인데, 이상감각이라는 것도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의식하고 자기전에 몇번 느끼고 맙니다.
수술후 10일까진 계속해서 심해지니까 "와 ㅅㅂ 인생 ....크.... 번개탄...라이타... 아 맞다 유서쓸 종이,,,,,,,,엄마 미안해ㅜㅜㅜ"이러고 자괴감에 빠져들었는데
그 이후로 천천히 좋아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솔직히 후기쓰러 왔을 때 "아 맞다 이랬었지" 할 만큼 신경 안쓰입니다.
병원에 하루가 멀다하고 징징댔던 제가 미안할 정도...
통증도 전 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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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얼마전에 수술한 걸 모르는 친구를 보름만에 만났습니다.
보자마자 하는 소리가
"너 왜 이렇게 살이 쪘냐?" 이러길래
"몰라 10kg넘게쪘다."
이러고 말았습니다.
3주차쯤 되면 걍 얼굴에 살찐 모습인가봐요.
그냥 참고하시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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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 뭐가있더라
붓기얘기에요.
3주차 딱 되면요, 그냥 살좀 찐 것 같아요.
여전히 낮과 밤의 붓기 클라스 차이는 심각하지만,
저녁 잠붓기 빠진 상태에서 보면
큰붓기 > 중간붓기 >잔붓기
딱 이 중간붓기와 잔붓기 사이 인 것 같아요...
중-잔붓기정도?
이쯤 되면 어디 나가도 그냥 살 좀 붙은 것 같아 보이는 것 같아요.
실제로 가족이 봐도 딱히 신경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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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얘기가 가장 하고싶었어요.
피자
치킨
닭갈비
갈비탕
막창
곱창
돈가스
탕수육 + 짜장면
삼겹살
오겹살
항정살
갈비살
연어스테이크
과자 x20
이거 다 2주차부터 3주차까지 먹은 음식들이에요.
GOOD.
참, 쌈 싸먹기 불가능해요...사실 시도 안해봤지만 불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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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침대에서 자기전에 유튜브 보면서 자려고 하다가
보다 잠들었는지 손이 미끌어졌는지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핸드폰 모서리와 왼쪽 광대가 정확히 하이파이브를 했어요.
떨군 순간 직감으로 "ㅈ..됬..."
0.3초후 퍽.
그후 0.3초동안 인상을 쓰며
"아... 아프겠지?? 엄청 아프겠지??"
"설마 이상이 생기려나?"
"아 C ㅡㅡ 왜 핸드폰을 떨궈가지고 ㅡㅡ"
라며 별의 별 생각과 상상을 다하다가
1초쯤 후에 정신차리고
"생각보다 안아픈데? 뭐야?!"
이러고 잠시 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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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쯤 되니까 뭘 쓸지,
광대쪽 관심있는 분들이 3주차에겐 뭘 궁굼해 하실지,
전혀 감이 안잡혀요 하하하...
궁굼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이제부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참, 그리고 병원정보 말이에요.
병원정보는 제가 아직 뭐 두 세달 된것 도 아니고... 결과도 확실히 모르고, 시술 후 관리도 다 못받았고...
해서 제가 병원을 평가하는 자체가 무의미 하다 생각해요...
제가 딱 2개월 차 되면 사진 공개 할거거든요!
눈코는 가리겠지만...라인은 다 보여드릴께요.
그래도 수술 전과 후의 광대수술의 모든것을 사진으로 설명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사진공개 후에 병원 정보 원하시는 분들은 알려드릴께요.
ps. 물론 제가 제 병원이 마음에 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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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술 13~14일차 후기 [피부트러블, 녹는실밥, 수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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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술 4주차 후기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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