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곡선사각턱, 티절골, 앞광대 보형물 한지 13일차 되었어요~
저도 수술전에 후기 많이 찾아다니고 도움도 많이 받고 해서 다시 올려요 ㅎ
오늘 출근했는데 알아보는 사람은 전혀 없네요 ㅎㅎ 많이 걱정하고 붓기관리하느라고 매일 3시간씩 걷고 각종 약들 먹었는데,,
붓기가 오래간다고했는데,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부어있지 않다고 얘기해주더라구요,
다만 불편한 점은, 말할때 입술이 잘 안움직인다는 거예요 ㅠ 이 부분은 수술 전에 전혀 생각못해봤고, 붓기만 걱정했었는데,
붓기는 지금 전혀 문제가 안되고 말하는게 문제가 되네요..
입다물고있으면 조금 합죽이처럼 보이고, 말할때는 특히 으 이 같은 발음이 안되요. 아래턱이 얼얼하게 근육이 굳어있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사람들을 똑바로 보고 말하기가 좀 어려워요,, 제가 이상해보일까봐 ㅠㅠ
수술한거 아는 친구는 인물이 훨씬 나아졌다고 얘기해주더라구요. 저는 자연스러운 라인 원했고 처음에는 너무 자연스러운가 해서 좀 걱정도 하고 했는데, 친구말로는 여기서 더 갸름하게 하면 없어보일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수술 전에 원장님이랑 의사소통이 정말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ㅠㅠ
앞광대보형물은 후기도 없고해서 걱정했는데,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이물감도 없고, 원숭이상도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불편한 점은, 이게 팔자쪽에 있다보니까 웃으면 아프네요 ㅠㅠ 앞광대보형물은 중안면부가 꺼진 분들이 하면 만족도가 높으실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그냥 팔자주름이 처진 분들은 이물감이나 인상변화때문에 앞광대보형물을 하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상당히 붓기가 빨리 빠진 것 같아서 팁을 드리자면, 저는 수술하고 얼마간은 하루에 엘라스에이 2개씩 먹었고 당귀수산도 먹었어요. 찜질은 귀찮아서 자주 해주진 않았구요,,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붓기가 빨리 빠진다고 생각해서 산책을 많이 했는데, 저는 특히 계단 오르기를 많이 했어요. 계단 내려가는 거는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고 올라가는 것만 계단을 이용했는데, 한번에 한 20층 올라가고나면 심장도 빨리뛰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산책보다 계단오르기가 몸에 무리도 안가면서 붓기를 빨리 빼주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붓기는 빨리 빠졌지만 아직 턱이 무겁고 얼얼한 느낌이라 이게 빨리 해결되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