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수술이라고 하면 사실, 엄청 큰 수술이라고 많이들 생각할거야.
나도 수술받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큰 수술이라고 생각했고,
수술받기 직전까지 엄청 무서워서 취소할까? 어떡하지?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어 ㅋㅋ
아무래도 눈코처럼 가볍게 받을 수 있는 수술이 아니라
내가 그랬듯 여기 있는 예사들도 수술을 해야하나 고민 많이 할것같아서
내가 생각했던거, 느낀거, 수술전에 어떤지와 수술하고 어떤지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해!
일단 나는 얼굴이 크고, 각졌었어.
여자치고 상대적으로 큰 얼굴과 각진 얼굴형 때문에
단점이 더 부각되어보이는 인상이었거든!
윤곽수술이라는 해답안은 계속 생각은 했지만,
거의 대학병원 수술급이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 같아.
결론부터 말하면, 수술을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윤곽수술이 큰 수술인것도 맞고, 회복기간때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야.
하지만 수술 전에 생각하던 것 보다는 훨씬 덜힘들었고
수술하고 나서의 해방감(?)과 행복감이 부담감을 훨씬 웃도는 듯 해.
나는 대학병원급 수술이라고 생각했어서,
정말 대학병원급 규모가 있는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거든.
그래서 그런지, 수술하고 입원도 시켜주고
이것저것 관리를 위해 해주는게 많더라고.
이거 덕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수월하게 회복했던 것 같아.
수술후 통증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버틸만 했고,
후관리 받으면서 서서히 붓기 빠지는거나 얼굴 부드러워지는것도
체감이 될 정도로 느껴지는것도 재미중 하나인 듯 해.
수술 초반에는 입이 잘 안 벌려져서 먹는것도 제약이 많긴 하지만
회복 되어갈수록 입도 잘 벌어지니까 초반에 관리 잘 해주면 좋아 ㅎㅎ
가글은 난 테라브레스 초록색이 제일 안 매워서 평소에도 쓰고 있었어서
그거 그대로 사용했어.
원래도 붓기가 좀 잘 안빠지는 체질이라
한달차에도 붓기가 좀 성에 차게 빠지진 않는다 생각했는데
딱 세달정도 지나니까 붓기도 정말 마음에 들게 빠지고,
점점 얼굴이 자리를 잡아가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ㅎㅎ
이젠 감각도 서서히 돌아오고 있고,
밖에서 식사할때도 감각이 없어서 수시로 거울보던것도
진짜 신기하게 점점 돌아오더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효과는, 정말 행복해.
여태까지 컴플렉스가 전부 해결되면서 자존감도 많이 높아진 느낌이야.
아무튼 짧게나마 써봤는데, 윤곽수술 고민중인 예사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