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 상담 후 수술결정
5시 30분쯤 삼사오 병원 도착해서 엑스레이, CT촬영하고
김아름 실장님과 박종림 원장님께 상담 받았습니다.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셨습니다
안심 되고 믿을 수 있는 마음에 바로 수술 결정했으며
마취할 때 필요한 검사들도 미리 다 끝내고
수술 일정 예약하고 예약금도 결제하고 귀가했습니다!
*2월 3일 - 수술 당일
1시 수술 예정이라 12시쯤 도착해서
접수 후 짐 보관하고 가운으로 미리 갈아입고
대기하다가 수술 동의서 작성하고
박원장님과 마지막으로 면담했습니다.
처음하는 수술이니 당연히 무섭겠지만
자고 일어나면 수술 잘 끝나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말라고
마지막까지 좋은 말씀으로 안심 시켜주셨습니다.
1시 30분쯤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면마취 들어가고...
6시쯤 정신 없이 일어나보니 휠체어 의자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병실에 도착해서 정신 없이 침대에 누웠고
마취가스를 빼기 위한 산소마스크를 씌워주셨습니다.
그렇게 2시간 정도 비몽사몽한 상태로 졸다가 깨다가 반복했습니다.
코랑 목에 가래 생기는 거
입 안에 피통 차고 있는 거
입술, 입 안, 목이 건조해서 불편한 거 빼고는
수술 후에 아픈 통증은 없었습니다!
7시 30분쯤 좀 정신이 들어서 벽에 붙어있는 콜버튼을 누르니 간호사분이 오셔서
상태 확인해주시고 캐비넷 안에 있는 핸드폰도 꺼내주셨습니다.
10시부터 물 마실 수 있으니까 콜버튼 눌러서 불러달라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10시쯤 간호사님 불러서 물 마시고 싶다고 하니까
소스통에 물 담아오셔서
입을 크게 못 벌리니 조심히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캐비넷 안에 있는 가방도 가져다주시고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저녁 늦게도 오셔서 링겔 교체도 해주시고 항생제 같은 약도 잘 주입해주셨습니다.
*2월 4일 - 수술 후 1일차
병실에서 불편한 거 없이 잠도 잘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 8시쯤 오셔서 몸 상태 괜찮냐고 봐주시고
피통 제거하면 4시간동안 아무것도 못 먹으니까
지금 두유 마시라고 하셨고 가글도 하고 피통도 제거하고
가글, 찜질팩 등 수술 후 집에서 사용할 키트도 챙겨주시고
수술 후 주의사항 등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다음 주에 병원 내원할 시간 예약하고 9시에 퇴원했습니다.
약국 들려서 약도 받고, 집 가는 길에 다이소에 들려서 소스통 더 사고 천천히 걸으면서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붕대도 제거하고 저녁에 산책도 했습니다.
박원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붓기는 더 심해졌지만
수술 부위가 조금 불편할 뿐 아픈 건 없었습니다!
몸상태가 괜찮아서 자기 전엔 간단하게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았습니다.
*2월 5일 - 수술 후 2일차
아침 8시쯤 박원장님께 닥터콜 왔습니다 몸은 좀 어떠냐고 물어보셨고
왼쪽 볼이 오른쪽보다 더 심하게 부어있다고 말씀드리니
붓기가 생기고 빠지는 건 양쪽이 같게 일어나는 게 아니니까
누구에게나 있는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실 건 아니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2월 6~8일
얼굴이 아직 부어있지만 아픈 곳은 없고,
수술부위는 약간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만 있습니다.
매일 2회씩 산책도 하고 있습니다.
날이 지날 수록 붓기가 빠지는 게 보이고
입 안에도 감각이 돌아오는 게 느껴졌습니다.
식사는 두유, 요구르트 등 마시기만 했습니다.
*2월 9일 - 1주차
오늘은 수술 1주일 후 경과를 보는 날입니다.
오전 11시 30분쯤 삼사오 병원에 도착해서
입 안에 봐주시면서 가글 잘하고 있는지,
수술한 부위는 괜찮은지 상태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땡김이 방법도 설명도 해주시고
얼굴 세안과 피부 관리도 해주셨습니다.
설 연휴라 더 바쁘셨을텐데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2월 16일 - 2주차
오전 11시쯤 삼사오 병원에 도착해서
사진 촬영, 엑스레이 촬영도 하고
입 안 상태를 봐주신 후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약간 따끔하기만 하고 아프진 않았습니다!
입 안에 있는 잇몸이 완전히 아물지 않고 벌어져있는 상태라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관리 잘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처럼 가글도 입에 머금은 상태로 살살하고
양치는 치아 표면에만 잇몸에는 닿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라고 하셨고
살짝만 씹어서 넘길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온찜질도 하면서 입 벌리는 연습도 하고
땡김이도 꾸준히 잘하라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염증이 생긴 거 같은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연락 후 내원하달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에는 원장님 오셔서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수술 전과 수술 후 사진을 보면서 비교해주셨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오~~‘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붓기 때문에 가려져 있는 거겠지만
붓기가 빠지고 난 후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절단한 뼈와 근육 사진도 함께 보여주셨고
붓기도 잘 빠지고 있다고 잘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후, 레이저 관리도 받고 귀가했습니다.
실밥을 제거해서 답답한 느낌은 좀 사라졌지만
볼이나 입 안에도 붓기는 아직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드라마틱한 큰 변화는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수술 초반 때보다는 많이 빠진 거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내하고 기다리다보면 더 큰 변화를 느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