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형 광대와 비대칭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 40대가 되도록 그냥 살자는 안되더라구요 ㅠㅠ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서 모자 쓰면 광대는 더 도드라지고 피부탄력이 떨어지니
광대와 각진 얼굴형은 포기하게 되는 것이아니라 더 눈이 띄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윤곽3종(피질골,교근축소)을 하기로 결심을 했고 손품 발품 더 오래 많이 다녀 봤습니다.
수술전 6개월 정도 상담다녀서 10군데 다녀 보았습니다.
결정 포인트는 비대칭조절은 더 세심해야하는 부분이라 집도의의 기술과 경력
그리고 수술계획을 꼼꼼하게 확인해보았고 안정성 친절도 등 고민끝에
ㅅㅅㅇ성형외과 박종림 원장님께 받기로 했어요
수술당일
원장님 만나서 세부계획을 다시 설명해주셨습니다.
당일상담에서는 제 CT사진에 어디를 어떻게 절단해서 수술할것인지
꼼꼼하게 그려져 있어서 떨리는 중에도 안심이 되었어요.
전에는 턱길이는 그대로 가겠다고 하셨는데 재어보니 길이가 조금 길다고
길이조절한다고 계획 변경을 해주셨더라구요.
제사진을 보고 길이를 재어가면서 조절을 해주시니 저렇게만 하면 되는 구나
이런 마음에 떨리는 마음이 조금 진정되었습니다.
수술 직후
깨어난 첫느낌 괜찮은데? 이느낌이었는데 광대에서는 통증이없고
턱쪽에서는 묵직한 통증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지금부터 2시간동안 엄청난 고통의 시작이었어요.ㅠㅠ 코피와 엄청난 붓기가 시작되었어요.
코피가 약2-3분 났던 것 같고 그다음은 피가래가 계속 넘어와서 코가 막혀요ㅠㅠ
입으로 숨을 쉬려고 계속입을 벌리니 입술이 계속 트고 입안은 마르고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사투를 벌이던 중 원장님께서 다녀가셨어요.
힘든 와중에 원장님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데 목소리만 기억나요.
오른쪽 수술할때 피가많이 났다고 그래서 오른쪽에서 코피가 났다고 하시고
오른쪽 많이 부을 거라고 간호사 선생님께 얼음팩 더 갖다주라고 하시고
수술은 잘 되었다고 얼굴 많이 작아질 거라고 하고 가셨는데 그 말씀이 너무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날 저녁 간호사 선생님이 계속 얼음팩 갈아주시고 얼굴 붓기 체크해주셨어요.
제가 다른 환자 보다 많이 붓기도 해서 인상한번 안쓰시고 얼음팩갈아주시고 붓기 확인해주시는데
ㅅㅅㅇ선택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밤을 보냈습니다.
퇴원하던 날
원장님 회진 제일 힘든 하루 잘보냈다고 해주시고
3-4일 후 인생최대의 얼굴 크기를 보게 될 것라고 말씀을 주시고 얼음찜질 잘하라고 알려주셨어요.
무통빼고 병원 키트 받아서 퇴원.
퇴원 후 하루종일 너무 불안했어요 피가래 힘들고 부어가는 얼굴 걱정하면서 보내다가
퇴원다음날 아침 원장님 모닝콜을 받아요.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 원장님 목소리 들으니 다시 안정상태 돌입ㅎㅎ
뭐 먹고 있냐고 물어봐주시고 먹을 수 있는 것들 설명해주십니다.
양치못하고 입주변이 계속 불편한것도 힘들고 이상태가 맞는 건지 걱정이 많았는데
실장님께서 카톡으로 질문하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4일째부터는 신기하게도 붓기가 쭉쭉 빠집니다. 신기할 정도로 빠져요.
일주일후 구렛나루 실밥푸는 날
처치실에서 간호사쌤이 실밥풀어주시면서 입안체크해주십니다.
잇몸상태 안좋다고 양치법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땡김이 받아옵니다.
그후로 산책하면서 붓기빠지길 기다리고 있어요
일단 모자써보고 옆광대가 확실히 들어간 느낌은 있고
얼굴은 매일조금씩은 붓기빠지면서 작아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ㅅㅅㅇ병원에서 수술한거 만족하고 있어요
아직은 붓기가 있지만 전후 사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