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에 눈매교정이랑 부분절개로 쌍수했어. 근데 수술실 간호사들이 진짜 엄청 불친절해서 기분 나빴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수술 일주일 뒤에 실밥 풀러 갔는데, 막상 누워보니까 간호사가 보더니 "아, 의사 선생님이 실밥은 안 하셨나 보네요" 이러더라고. 실제로 실밥이 없었어. 원래 실밥을 안 할 수도 있는 건지 모르겠고, 그런 설명도 없었고 기록도 없었던 건 좀 이상했지. 결과적으로는 쌍꺼풀이 엄청 자연스럽게 됐고, 눈매교정 했는지조차 잘 모르겠어. 여전히 졸려 보이는 눈이라... 나중에 이마거상 해야겠다는 말도 들었어. 막 엄청 만족스러운 건 아닌데, 그렇다고 불만도 없어. 결론적으로는 이뻐지긴 했고, 내가 쌍수한 거 말 안 하면 아무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