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년 전에 동네에서 매몰 쌍수 했었는데, 어느 날 눈 비비다가 툭 소리와 함께 한쪽이 실종됨…
귀찮아서 그냥 한쪽만 쌍테 붙이고 다녔는데, 하루가 다르게 눈꺼풀이 늘어나는 게 느껴지더라.
1년을 그렇게 버티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본격적으로 발품 팔기 시작!
내 기준은
1. 싸야 함
2. Feel 와야 함
3. 원장님 친근해야 함
4. 자연스러움 추구
근데 이 조건 다 만족하는 데 찾기 은근 힘들더라. 손품 팔 때부터 고생했음.
첫 번째 발품 판 곳은 그냥 완전 꽝… 비싸기만 하고 상담비까지 따로 내라고 해서 화남;;
그러다 두 번째로 간 아이컨텍.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따뜻하게 감싸는 느낌 들었음.
상담해주신 실장님도 진짜 너무 친절해서 깜짝 놀랐고.
네 가지 기준 다 부합해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예약해버림.
그리고 대망의 수술날… 두둥ㅠㅠ
이석현 원장님이 거의 피카소처럼 디자인을 잡아주심 ㅜㅜ
나를 엄청 자세히 들여다보시면서 꼼꼼하게 라인 잡아주시는데, 감사하면서도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임
내가 원할때 모양나올때까지 계속 잡아주신다고 하심
수술할 때는 거의 깨어 있는 상태로 진행됐음.
아프진 않았는데 내 눈을 잡아당기고 피 흐르는 게 느껴지는 정도…?
근데 덕분에 수술도 빨리 끝나고, 붓기도 진짜 거의 없음!
난 오히려 멍이 오래가서 그거 때문에 좀 힘들긴 했지만 ㅜㅜ
그리고 두 달 차 됐을 땐, 친구들이 “뭔가 달라졌는데 뭐 했어?” 할 정도로 완전 자연스럽게 자리 잡음ㅎㅎ
딱 내가 원하던 느낌이라 너무 만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