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쯤, 인터넷에서 핫한 제이제이 성형외과 홍진주 원장을 보고 상담도 받고, 재수술 받았습니다. 수술 받으면서 의아했던 건, 수술방에 눕고 눈에 안대가 씌워졌는데, 의사가 들어와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수술이 시작되고, 마취가 되고, 수술이 진행되고, 마치기까지 의사의 말은 한 마디도 듣지 못했습니다. 수술이 잘됐다면 좋았겠지만, 당연히 양쪽 비대칭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 상황을 겪으면서 홍 원장이 직접 수술한 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형 병원도, 유명하다는 병원도 충분히 대리의사가 진행할 수 있는 거니까요. 결국, 힘이 없는 저는 2년 쯤 지난 후에 비대칭 생긴 것을 이유로 그 병원에서 다시 한쪽 만 수술하게 됐습니다. 결과는? 똑같이 비대칭이 생겼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었죠. 어떻게 이토록 실력이 없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후로, 제이제이는 두 번다시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면, 믿을 수 있는 병원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눈 재수술 해야 할 상황인데, 정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