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미 쌍수 받은 상태인데 엄마도 나이들면서 눈꺼풀 처지고 눈 부릅 뜨지 않는 이상 피곤해 보이고 눈 뜨고 감는데에 피로함을 느끼셔서 내가 수술 시켜드림 그냥 크게 고민 안하고 내가 쌍수한데서 수술 시켜드렸어 솔직히 엄마 수술이라고 크게 다를거 같지도 않고 나도 발품 다니면서 여러병원 경험 해봤지만; 대형은 너무 사람 돈보고 수술 시키려는게 보였어서.. 중년 수술이다 보니까 최대한 덜어내면서 수술 시켜주는 곳으로 가고 싶었음 그런 면에서 내가 쌍수한데가 제일 맞다고 생각함 병원 갔을 때 중년 분들 몇번 보기도 했고
엄마랑 상담 갔을 땐 실장님이랑 데스크에 있는 직원분들 여전히 친절하셨고 원장님도 나한테 설명해줬던 만큼 엄마 눈에 진짜 진심으로 설명해줌 원장님이 보시곤 눈밑 점막 부분이 피부 탄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하안검만 하게 되면 점막이 뒤집히거나 들리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외안각 고정술도 해야 한다고 함 엄마랑 나랑 그게 뭔지 모르니깐 ?? 물음표 상태였는데 원장님이 우리가 듣기에도 이해 잘 갈 수 있도록 설명 계~속 해주심.. 하안검만 받으면 안되는 이유, 고정술이 필요한 이유, 하게 되면 눈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원장님 너무 괴롭힌듯 ㅠ 엄마가 나 닮아서 수다쟁이라 진짜 질문 폭탄이었는데 한번도 짜증 내시지 않으시구 설명 진짜 잘해주셨음
후 사진 첫번째는 고작 일주일이 된건데 진짜 회복 빠르지 않아? 나 때도 회복 빠르다 느꼈지만 솔직히 엄만 중년이고.. 피부 탄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했으니까 그래도 몇주는 지켜봐야할 거 같았는데 내눈엔 붓기 좀 있지만 이때도 괜찮았음
중년 눈수술에 대해서는 아는거 하나도 없이 갔는데도 원장님이 설명 진짜 잘해주셔서 다행이었고 호갱 안당하고 진짜 자연스럽게 수술 받은게 신의 한수인듯.. 엄마 데리구 상담 간거라 엄마가 너무 까탈스럽게 굴면 어쩌지 싶었는데 엄만 원장님이 넘 친절하고 다정하다고 좋다고 하더라 ㅋㅋㅋ 암튼 수술 후에는 실밥도 원장님이 직접 아프지 않게 살살 잘 뽑아줬고 갈 때마다 붓기레이저도 해줘서 그런지 더 회복 빨랐던듯?
내 수술도 망하면 속상한데 솔직히 부모님 수술이 더 몇배로 신경 쓰일수밖에 없잖아.. 그래도 엄마도 만족하고 나도 진짜 잘됐다 싶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엄만 눈 피로도 확 내려가서 원래는 저녁 8시만 되도 졸려 하셨는데 요즘에는 눈이 안 피곤하다고 신기해하심! 이게 제일 큰 변화인듯.. 수술 시켜드리길 너무 잘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