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적나라한 사진이 살짝 부끄럽기는 하지만 나처럼 절개 붓기 걱정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거 같아서 나 같은 눈도 케이스도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용기내 올려봥
난 원래도 쌍꺼풀이 아예 없던건 아니었거든 흐릿하고 힘 없게 라인이 있기는 있었어
근데 눈 뜨는 힘도 약하구 라인도 또렷하지 않고..
라인 짱짱하게 고정+원래 눈에서 더 크게 키우고 싶어서 쌍수 결심했어
보통 as기간은 1년이라고 하던데 여기는 눈 전문으로 하는 1인 병원이라 그런지? (걍 추측임..ㅎ) as기간이 3년이더라구요 물론 수술하기 전부터 재수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수술하고 땡이 아니라 몇 년 뒤 까지도 나를 책임져준다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제목에다가 구구절절 쓴 이유가 예사들이 쌍수할때 트임을 꼭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고.. 사실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쌍꺼풀 수술도 사실 처음에는 비절개로 하고픈 마음도 있었지만 ㅜㅜㅜ
상담 갔을때 눈 뜨는 힘이 안 좋기도 하구 장기적으로 길~게 봤을 때 절개가 좋을 것 같아서 원장님이랑 상의 끝에 절개+눈매교정 같이 하구 앞트임으로 몽고주름 터주기로 했어
나처럼 이렇게 뚜렷한 이유가 없는 이상은 트임은 수술은 무조건 해야하는 수술이 아니야 원장님이 분명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그 이유가 납득되었을 때 수술하면 좋겠어
수술 다음날 소독 받을 때 까지만 해도 부리부리한 느낌이 강했는데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냉찜질 열심히 해주니까 3일차에는 사진처럼 멍이나 붓기가 많이 빠지더라~
7일차에 실밥 뽑고 나니까 확실히 내가 걱정했던 것보다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이제 여기서 붓기 빼는 건 내 몫이다.. 생각하면서 온찜질이랑 가벼운 산책 열심히 해줬고!
수술 다 받고도 실장님이 불편하거나 궁금한 건 없는지 지속적으로 물어봐주고 개인 병원이라 원장님이 저랑 보기로한 시간에는 온전히 나한테만 시간 쏟아준것도 좋게 느껴졌어
붓기 잘 빠지고 있다구 안심 시켜주셔서 심적으로도 안정이 들었고.. 원장님 얼굴 뵙고 그런 말 들으니까 마음도 놓이고 ㅜㅜㅎ 그래서 걱정은 좀 덜었던 것 같네
절개는 보통 한달이면 어느정도 판가름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걱정과 달리 한달 안쪽으로 많이 자연스러워지고 자리잡는 느낌이 있어 ㅎㅎㅎ 혹시 몰라서 예사들한테도 물어봤는데 한달이면 지금도 진짜 괜찮다고 하더라 참고로 지금은 두달됐어 ㅎㅎ
원하던 인아웃 라인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데 요기서 잔붓기 더 빠지면 더 자연스러워질 것 같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중이야 ㅋㅋ
절개 붓기 걱정하는 예사들 나처럼 병원에서 해주는 케어 잘받으러 다니고 붓기 관리 열심히 받으면 금방 극복하실 수 있을 거야~ 너무 걱정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