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세번째 사진 보면 오른쪽눈(보시기에 왼쪽) 라인이 좀 잘 안 나온 듯 하죠? ㅠㅠ
첫째 사진 봐도 오른쪽 눈 라인 끝부분이 뭔가 덜 나온 듯 어색;
앞트임도 왼쪽눈이 더 길게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잘 자리 잡아야 할텐데~ ㅠㅠ
워낙에 눈 사이가 좀 멀었어서 그런지
앞 텄어도 좁아보이진 않네요;;;;
아직도 남들보다 넓어보여서 민망;
근데 전 왜 저렇게 눈동자가 동동 뜰까요?
컴퓨터 많이 하면 그렇게 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컴퓨터야 남들 하는 정도 하는 거고..-_-;;
난 왜 이래 ㅠㅠ
눈동자 내리는 법은 없나요 ㅠㅠㅠㅠ
앞을 터 놓으니까 눈 앞쪽 흰자위도 제법 보여서
렌즈를 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써클렌즈 같은 거 중독될까봐 별로 안 끼고 싶었는데..;
(그냥 색깔 특이한 렌즈는 껴보고 싶었지만 ㅋ)
어쨌든!! 오늘 의사샘하고 자세한 상담을 원했지만
대략 라인 두세번쯤 잡아줘보고 허무하게 끝나버렸어요
수술 끝나고서도 의사샘은 '수술 잘 됐네요~'라는 식의 말도 한 마디 없이 쌩~ 가버렸더군요
야속한 사람-_-;;;;;;
웃는 모습 볼 땐 성격 괜찮아 보였는데; 실망;
전 전화로 물어봤을때 부분마취 한다고 들었는데
저도 잠시 4차원세계에 다녀온 것 같아요 ㅋ
그건 수면마취 해야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롤러코스터 비스무리한 느낌도 들고
어디 이상한 곳을 헤매며 한 바퀴 돌고 오니 수술대에 있는 내가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ㅋ
눈꺼풀은 고무같고 내 눈처럼 안 느껴지고
가위질을 하는 것 같긴 한데 느낌은 없고
마취주사 놓을때 따끔한 거 빼곤 진짜 하나도 안 아파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앞트임이랑 아플까봐 긴장 들어가 있었는데 ㅋ
수술 한 시간 정도 한다고 했었는데 3~40분 정도에 끝난 거 같긴 하지만 대략 몇 분 안 걸린 것처럼 느껴졌어요
무서워서 속으로 끝나라 끝나라..만 외쳤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