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보고 첫 수술 상담갔는데 듣는 둥 마는 둥 상담 대충 해주시면서 “예쁘게 해드릴게요~” 하고 급하게 나가시더라구요. 후기에서 딱 맘에 들었던 라인이 있어서 ‘아.. 실력이 있으셔서 저렇게 대충 들어도 잘 해주시겠지.’ 하고 맡겼는데, 그냥 멋대로 해놓으셨더군요. 쌍커풀이 원래 있었는데 (예쁜 눈이라고 주변에서 쌍수 결사 만류했어요ㅠㅠ) 세미아웃으로 욕심이 나서 한 건데.. 소세지처럼 쌍수 티만 확 나게 만들어버리셨답니다... 하 ㅠㅠ 앞머리쪽에 흉살처럼 살이 볼록하게 생겨서 이거 흉살 주사나 레이저나 재수술로 제거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티 안난다고 자기는 모르겠다고.... 상담실장님하고 말해보라고 쌩 나가버리시고요. 결국 다른 병원 가서 200내고 제거하는 재수술 받았습니다. 그리고 소세지가 심해서 올 겨울 또 재수술해요. 원래 눈에 자부심 있었는데 이렇게 돼서 친구도 못만나고 자신감 하락한 채로 지내는 중입니다. 게시 중단 조치 당할지도 모르지만.. 저처럼 속상한 일 겪으실까봐 용기내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