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술하고 왔당~~ 솔직히 어제는 좀 정신 없더라 수술한다고 긴장도 된 상태기도 했고ㅎ 그래서 지금 기억 더듬어서 써보려고 더 지나면 까먹을 것 같거든ㅋㅋ 우선 병원에 도착! 신분증 검사랑 잔금 수납함! (신분증 검사도 하니까 뭔가 큰 수술 치르는 느낌이더라~) 그리고 수술복으로 갈아입었어 어떤 사람이 편하게 원피스 입고 가면 좋다고 해서 휘뚜루 마뚜루 편하게 입는 원피스 입고 갔더니 옷 갈아입는 건 편하더라! 이거 나름 꿀팁!! 그리고 세수 한번 해주고 실장님 봄 찜질팩이랑 처방전 챙겨 주시면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더라고 주의사항 같은 것들 그러고 나서 원장님 뵙고 라인 잡았거든 설명한번 더 듣고 나서 잠시 대기하는데 이때부터 '나 정말 수술이구나..' 싶어서 가슴이 엄청 뛰더라 그리고 수술실 들어가서 수술받는데 수술은 기억 안 남 마취가 너무 잘 드는 체질인가봐~^^ 뭐 바로 꼴까닥 했지~ 중간에 라인 잡으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눈떴던 것 같은데 비몽사몽해서 기억 잘 안 남ㅋ 그리고 병원에서 좀 쉬다가 집에 옴 대충 기억하자면 이렇게인데 어제 생각하면 나름 수술 잘 받고 온 듯?ㅋㅋ 그리고 오늘 아침에 눈 보니까 나 누가 봐도 쌍수 한 눈이더라ㅋㅋㅋㅋ 지금 붓기랑 멍이 있거든ㅎㅎ 엄마가 오늘 내 눈 보고 처음엔 놀라시더라구 엄마도 쌍수 한 사람은 처음 보셔서 신기하셨나 봐 지금은 눈물이 쬐꼼씩 나는 것 빼고는 불편한 건 없어! 아픈 곳도 없구 그냥 눈이 부어서 눈뜰 때 느낌이 땡땡한 게 느껴지는 정도거든 우선 이따가 밤에 아주 가볍게 산책 조금만 하고 올 건데.. 나 이러고 나가도 되겠지..? 다들 쌍수하고 산책 어떻게 다녔어? 나갈 생각하니까 벌써 창피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