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커풀 부분절개 4년차 후기

14년 12월 말에 부분절개 인아웃으로 수술하였습니다.
그 전 1년간은 계속 쌍커풀테이프를 하면서 지냈고 그 전에는 그냥 간간히 집에서만 하는 정도로 지냈습니다.

병원 찾아가서 인아웃 부분절개로 하기로 결정하고
제가 다른사람들 보다 눈과 눈썹 사이 간격이 좁아 너무 크게 할수가 없다는 말을 듣고 의사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것보다
더 자연스러운 쌍커풀을 원해 더 얇게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라면을 먹고 자도 얼굴이 잘 붓지 않는 체질이라 붓기는 처음 3일이 심하였고
실밥 풀고 2~3일 만에 바로 야외활동 할 정도로 붓기는 금새 빠졌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제 수술을 되돌아 보며 다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붓기가 빠진 후에도
자신의 쌍커풀을 좀더 면밀히 지켜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원래 처음부터 워낙 자연스러운 쌍커풀을 원해 붓기가 빠져 더 얇아진다거나 속쌍이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수술후 시간이 좀더 지난 후 자세히 보니 앞부분이 완전한 "인"이 아니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제가 눈 앞 몽고주름이 살짝 있는데 그것때문에 쌍커풀 라인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앞이 살짝 떠 있었습니다.
눈을 뜨면 쌍커풀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앞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아 아웃라인이면서도 살짝 풀려있더라고요
제가 쌍커풀을 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얇아지지 않는것이 이것때문인 것 같아 재수술을 할 예정은 아니지만
가끔 눈 위로 두껍게 다른 쌍커풀 하나가 아주 아주 가끔 생깁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제 상태에 만족하며 지낸지 오래되어 그냥 살고있습니다.

다른분들은 사전에 미리 자신의 모습을 잘 확인하여 자신이 바랬던 모습으로 잘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