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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퀸 성형외과 쌍꺼풀 재수술 후기 (절개+눈매교정+미간보톡스)

로리님
Date 19.01.04 01:37:41 View 14,952











서울퀸 성형외과 쌍꺼풀 재수술 후기 (절개+눈매교정+미간보톡스)

 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재수술을 하기 전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다른 회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타적인 마음에서 후기를 남김. (병원과 이 후기는 무관함.)

일단 나의 커리어..
2010년 쌍꺼풀 절개+눈매교정
2012년 오른쪽 풀림.
2012년 같은 병원에서 매몰로 재수술
2018년 2월 오른쪽 풀림.
2018년 12월 서울퀸 성형외과에서 절개+눈매교정 재수술

위치
병원의 위치는 찾아가기 쉬움. 강남역 10출구 바로 앞 KEB하나은행 건물 10층임.
그리고 이 병원 건물 엘리베이터가 3개라 좋음. 강남역에 10층 이상 되는 건물에 엘리베이터 하나면 짜증남. 밀폐된 공간에 층마다 다 스고, 느려서 힘듬.

상담.
본인은 이 병원에 3월, 11월 두번 방문함. 방문경로는 sns에서 이벤트 홍보 문구를 보고 예약잡고 방문하였고, 그 당시에는 코앤미 성형외과였는데 현재는 서울퀸 성형외과로 이름이 바뀌고 새로운 원장님이 합류함. (임정택원장님)
3월에 상담하러 방문하였을 때는 이정희실장님, 김진중원장님과 상담을 하였고,
11월에는 정미애실장님, 하승일원장님과 상담을 하였음.
원장님 두 분이 진단이 달라서 고민 좀 했음. (선택장애있는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3월 방문
이정희실장님 : 나긋나긋 친절하심. 필요(성형)에 의한 질문과 답변만 주고 받음. 딱히 인상 깊었던 점은 없었음.

김진중원장님 : 음..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기가 어려움.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안남.
털털? 혹은 걸걸? 그 중간이랄까.
우리동네에 인심좋은 세탁소 아저씨도 생각이 나고.. 사실 잘 모르겠음. 한번 보았기 때문에.. 나름 사전에 정보수집을 해보고 방문했는데 김진중원장님은 코성형쪽으로 연구를 많이 하시고 다른 성형외과 원장님들이 김진중원장님의 수술을 참관할 정도로 코성형계에서는 대가이심. 이 글을 작성하기 몇일전에는 바비톡에 인터뷰 영상 나오던데 (유투브에 김진중원장님 검색) 흥미롭게 봤음.
상담할때는 유심히 봐주셨고 궁금한게 없는지 재차 물어봐 주심. 이론적인 애기도 섞어서 해주시고
수술할 때 무서워서 수면마취를 계속 해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렸더니 1초만에 수락.
룰루.ㅋㅋ 원장님 쿨한게 완전됴음.
그런데 눈을 무조건 크게 하고 싶다고 하니까 답변은 안됨.
원장님 왈: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눈이 다르고, 왼쪽 오른쪽 눈의 모양도 다르니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해서 수술을 할 수 있음.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시는 듯.

진단 : 쌍꺼풀 절개+미간 보톡스

별건 아니고 따로 기억에 남는 건 원장님 뒤에 있던 영어로된 두꺼운 의학서적들?
이론적 지식이 상당하신가 보다 생각함.


11월 방문

정미애실장님: 친절하시고 털털하셨음. 같이 육아를 하고 있는 애기엄마라서 그런지 성형얘기 뿐만아니라 육아얘기, 동생성형얘기, 본인성형얘기등 여러가지가 오고감. 상담에 들어간지 10분만에 상담실이 화기애애졌고 재미있었음. 언니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감. 이분 엄청난 능력자임.. 내 친구도 구경만 한다더니 같이 떠들고 상담하고 있음. 심지어 지금 내친구는 실장님 단골이 되어있는 듯 함. 가격도 저렴하겠다 주기적으로 가서 이것 저것 하고 있음...;;
대화를 나눠보니 정미애실장님은 환자분들의 수술만족도를 위해 노력하시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이신 듯함.
그리고 조금의 tip을 드리자면 정미애 실장님과 관계를 잘 맺으면 실장의 권한으로 가격적인 부분에 혜택을 주실 수 있는 것 같음.
아! 그리고 정미애실장님도 2018년 초에 하승일원장님께 술을 받았음.

하승일원장님: 첫 인상은 굉장히 신뢰감을 주셨고 나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나는 이러한 부분이 수술할 때 은근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듯 함. (편안한 기분으로 수술받고 싶은?, 안정감이 드는?, 바르게 보이시는 듯?, 믿을 수 있을 것 같음?)
객관적이고 검증된 이유 없이 나의 무의식 속에서 하승일원장님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었음... 나는 직감덩어리임..
하승일 원장님은 10.000회 이상의 눈 성형수술 경험을 가지고 계셔서 다양한 케이스를 많이 접했을 거라 생각함. 눈에 대한 연구를 한 경험도 있으시고 다른 병원에서 하승일원장님 수술을 참관을 하시는 듯함.
상담은 친절하시고 많이 꼼꼼하게 봐주심. 그리고 일단 환자의 개인적인 바램이나 견해를 많이 고려하는 듯. 그리고 안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이유들을 사전에 설명을 다 해주셨음.
수면마취를 끝날 때 까지 해줄 수 있는지 물었는데 답변은 안됨.
갑자기 우울해짐. 눈수술만 3번째인데 할 때마다 무서운건 매한가지
이구역의 엄살왕은 나야나. @_@~
눈매교정을 할 때는 눈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눈을 깜박거려야 한다고 함. 대신 수술시간의 80%는 재워주신다고 하심.
눈을 무조건 크게 하고 싶다고 하였더니 지금의 쌍꺼풀 라인보다 조금 더 높게 할 수는 있지만 무리하게 쌍꺼풀 라인을 키우면 기존에 쌍꺼풀 흉터가 있어서 라인이 2개가 생긴다고 함.

진단 :  쌍꺼풀 절개 + 눈매교정 + 미간보톡스

수술결정!
수술은 하승일원장님께 받기로 결정함. 결정적인 이유는 의외로 단순함.
정미애실장님도 하승일원장님께 수술을 받았고 간호사분 한명도 애기를 나눠보니 하승일원장님께 재수술을 받았다고 함. 이 병원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직원들이 하승일원장님께 수술을 받았다는 것은 아마도 세명의 원장님 중에 제일 수술을 잘해주시니 그러지 않았을까?
ㅋㅋ 그냥 나의 같잖은 직감임.

수술가격.
가격적으로는 많이 저렴한편임. 하지만 요즘은 병원마다 이벤트를 많이 해서 저렴한 병원이 꽤나 있는 걸로 알고 있음. 다른 병원과의 차별성을 두자면 이곳에 원장님들이 전부 성형외과 전문의이고, 가격 대비 효율,효과성을 따지고 봤을 때 최적의 병원이라 생각함.

만족도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임. 아직 완벽히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붓기가 다 안빠져서 결과를 모르기 때문 3개월 후에야 알 수 있을 것 같음. (추후에 1개월, 3개월차 후기를 남길 예정임)
눈이 늘어진 살 때문에 무거워 보이고 깜박거릴 때마다 힘들었는데 늘어진 살을 절제해서 눈이 가벼워 보이고 눈매교정 때문인지 깜박거리는 것도 훨씬 편해졌음. 라인도 이쁘고 깔끔함.
그치만 현재 딱 봤을 때 눈이 부어보이는 감이 있음. 이것은 확실히 붓기임. 붓기가 살짝만 더 빠지면 내가 딱 원하는 눈이 될 것 같음. 아직 붓기가 어디까지 빠질지는 감이 안옴.

수술당일
1:00시에 예약을 잡고 도착했는데 앞에 하고 있는 수술이 딜레이 되어서 30분 대기함.
병원 직원분에게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음.
갑자기 주량이 얼마나 되시는지 물음? 무엇? 마취 때문인가?
임신과 출산 육아하다보니 술 못먹은지는 2년이 다되어감.
원장님 나오셔서 디자인 하시고 개인 회복실로 감. 이 병원에는 개인 회복실이 있어서 좋았음.
3번하는 수술이지만 무섭긴 매한가지라 긴장을 했던 탓에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화한 다음에 수술에 들어가야겠다. 생각하던 찰나. 간호사 언니가 부름.
수술실로 가실게요.~~응? 무엇?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단 말이다....ㅋㅋ 쫄랑쫄랑 따라가고 있음. 알고보니 이 병원은 수술복을 따로 갈아입지 않아도 되더라.

수술대에 누우니 옆에서 간호사 언니야들이 긴장하지 말라며 다독여줌. 그 와중에 언니야들 눈구경 함. 하승일 원장님한테 재수술을 받았다고.. 근데 언니야 눈이 정말 예쁘더라.
역시 내 직감은 틀림 없어! ㅋㅋ 라는 확신이 든채 수면마취에 들어감.
마취에서 깨어나니 눈매교정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 듯. 깜박 깜박 몇 번 하니 수술 끝났음.
수술은 안 아프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없이 신속하게 끝남. 1:30분 예정이였는데 50분 만에 수술이 끝남,
너무 겁을 먹어서 그런지 허무했음. 나 왜이렇게 엄살을 부렸던걸까. 창피하다...
참 그리고 수면마취 끝나면 갈증이 심함. 수술 끝나면 바로 물을 먹을 수 있게 해줌.
나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미리 주문해 놓고 수술 끝나자마자 원샷. 근데 모자름..ㅋㅋ 하여튼 갈증 많이 남. 수술하시는 분들은 이온음료를 미리 챙겨서 가길 바람.

그리고 참 마음에 들었던게 쌍꺼풀 라인이 시간이 지나면 뒷부분이 흐려지던데 쌍꺼풀 라인 끝까지 꼼꼼하게 꼬매달라고 부탁하려던걸 까먹고 있었는데 알아서 뒷부분까지 깔끔하게 꼬매 주셨더라. ㅎㅎ

가기전에 처방전을 주는데 3일치 약값은 대략 2만원 정도임. (보험안됨)

집에 도착해서 찜질해주고 저녘을 먹으려는데 정미애실장님한테 문자가 왔음.
수술은 잘 받았는지, 안 힘들었는지 눈 찜질 잘하고 오늘 푹쉬라고.
이렇게까지 연락해주시는 실장님은 처음이라 정말 대단하시다 생각함. 관계를 맺는데 천부적인 능력이 있으신 듯.
애기 엄마라 나를 돌볼시간이 없는데 누가 나를 챙겨준다는게 문자하나에 기분이 슬쩍 좋아짐. ㅋㅋ (육아하다보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들고 내가 제일 서러움..)

첫날은 새벽3시까지 잠을 못잤음. 마취가 풀리면서 막 아픈 통증이라기보다 신경에 거슬리는 욱신거림, 땡김, 이물감 등 때문에 짜증나서 잠 못자고 겨우 잠듬. 내가 좀 예민한 성격이기도 함.

2일차
마의 2일차. 욱신거림, 땡김, 이물감은 붓기와 함께 더욱 심해지고 눈 뜨기 힘듬.
얼음찜질 계속 해주고 조금 힘들었지만 참을 만은 했음.

3일차
쌍꺼풀 라인이 가렵기도 하고 붓기가 밑으로 내려와서 콧등과 광대부분이 부었음.
3일차도 욱신거림, 땡김, 이물감이 있고 이날도 힘듬.

4일차
본격적으로 붓기가 빠지기 시작. 가끔식 쌍꺼풀 라인 가려움. 면봉으로 슬쩍슬쩍 긁어줌.

5일차
특이사항 없음.

6일차
6일차 실밥 제거함. (사진은 실밥 제거전 사진임.)
실밥은 눈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라 제거할 때 눈물이 찔끔 나기도 함. 대체적으로 크게 아픈 건 없었음. 병원에 사람은 많았는데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서 좋았음.
7일차
실밥이 제거된 사진. 실밥 제거 후 확실히 붓기가 빠르게 빠지는게 느껴짐.

10일차
피멍은 거의다 빠져가고 라인도 조금씩 연해지고 붓기도 계속해서 빠지고 있음.

14일차
붓기가 많이 빠지고 밖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음. 아직 붓기가 남아있어서 확실히 쌍꺼풀 라인이 두꺼운 편이고 부자연스러움은 있음. 예리한 사람을 만나면 쌍꺼풀 수술한지 얼마 안됬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음.
큰 붓기는 2주 안에 빠지고 잔붓기는 6개월, 라인이 자연스러워 지는건 한달 이후부터라고 하니까 계속 지켜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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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s 18
동글동글1004
I like reviews like this. I also want to do it in a comfortable atmosphere. The lines are pretty too. Can I ask you about the cost?
19-01-04 14:50
로리님
Writer
[@DonggleDonggle1004]   Okay. Haha, should I send the cost via a note? Haha, I'll send you a note.
19-01-04 16:21
쥼쥼쥼
It looks natural and suits you well!
19-01-04 23:35
로리님
Writer
[@쥼쥼쥼]  룰루 감사해뇽 ~ ㅎㅎㅎㅎ
19-01-05 00:34
문찌
Thank you for the review! I'm glad your surgery went well!
19-01-06 16:53
로리님
Writer
[@Moonjji]   ^^ Okay
19-01-06 19:11
크랜베리레드
Wow, that's a great review. Haha, it looks like it went well! Can I get some pricing information?
19-01-07 00:56
로리님
Writer
[@CranberryRed] Okay. Haha. Is it okay to send the price note here? Haha
19-01-07 01:51
Qnqn
I think you'll be really pretty when the swelling goes down. Could you please give me some hospital information?
19-01-07 02:35
로리님
Writer
[@Qnqn] Thank you. Haha I'll send you a message. But why do I get 90 points for sending this message? ㅜ ㅜ
19-01-07 04:17
나는뭐가
Thank you for the detailed review. It was a great help in my research. Congratulations on your successful surgery.
19-01-09 16:27
로리님
Writer
[@What am I] Hahaha I'm glad it was helpful.
19-01-09 20:09
예뻐질랜
Your eye situation is exactly like mine before you had the revision surgery. Seriously..ㅠㅠ My left eye has been swollen twice.. I'm looking into revision surgery these days. Your eyelid is similar to mine, too.ㅠㅠ Your review was really helpful. Thank you..!
19-01-11 02:30
로리님
Writer
[@예뻐질랜] ㅠㅠ 그러시군요. 또풀리면 정말....
ㅋㅋ 마지막 쌍수가 되길 바라고 있어요 ㅠㅠ
19-01-11 13:50
화목란
Detailed review is really great! Please let me know the price too ~ It will be really pretty when the swelling goes down.. How is the scar where your eyes are pinched when you close them?
19-01-15 22:52
윤바라기
I'm leaving a comment because I think you might see it since your case is really similar to mine. I also had the skin around my eyes removed. And there is a stitch mark along my double eyelid line, although it's not a double eyelid... It's only been two weeks but it's still clear and I'm really worried ㅠㅠ By any chance... It seems like it's been about two months now... Is the line where the skin was removed not very noticeable? ㅠㅠ
19-03-03 11:44
유진꿍
Hello, I'm also thinking about doing it there, but is the swelling going down well now and are there any side effects? ㅠㅠ I'm curious.
19-07-24 00:10
아이보리민트
* This is a secret post.
22-06-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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