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튿날 부터 심하게 붓고
아침마다 수술자리에서 피가 묻어나며 멍이 점점 커지던 상황에
칭얼거릴 곳이 없어 여기서 칭얼거렸어요.
밑에 아직 글이 보이네요^^;
다들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
실밥 제거하러 일주일만에 병원에 가보니
역시나 저는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체질이라네요.
(본디부터 술담배운동 아무것도 안하는 자연인인데..)
덕분에 실밥 반쯤 뽑다가 삼일 뒤에 다시 오라는 원장님 통보에
발길을 돌립니다.
그래도 실밥 제거한 부분은 눈에 띄게 붓기가 빠져나가더라구요.
신나서 다시 매일같이 호박죽에 호박즙만 먹는 생활을 하다가,
마침내 어제 실밥을 모두 제거하고 왔습니당~♬
원장님이 잘 되었다고 하시는데
사실 전 앞트임이 많이 트여진 것 같지 않다고 말씀드렸어요.
아직 한달은 가라앉는걸 봐야하니 기다렸다가
이후에도 맘에 들지 않으면 재수술 해주신대요.
흠..과연 할지..집에와서 찬찬히 보니
눈 앞을 덮던 주름은 다 없어졌더라고요.
길이가 맘에 들지 않을 뿌인데..
아 다 핑계고 사실 앞트임 실밥 뽑는게 너무 따끔해서리
엄두가 안납니다.
참, 덧붙여 아랫글에 정보 부탁하신분들,
제가 오랜만에 들러서(붓기 빼는데 성심을 다한지라;;)
정보를 지금에야 드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