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수술후 우울한 한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실패같아요.
무지 유명한 병원에서 유명한 샘님께 했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샘님 얼굴은 수술당일에 볼 수 있었구
수술은 4시간 기다려서 저녁 8시반에 들어가서
회복까지밤 10시에 끝났어요.
병원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
끝나고 나와서 어질어질한데 안내해주는 간호사
한명도 없더군요. 병원쓰레기 더미만 들고 왔다갔다..
저는 의사들이 글케 늦게까지 수술하는지 몰랐어요.
하루종일 수술하고 지쳐서
나는 대충해준건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짜증나네요.
저는 정말 너무 아파서 수술중에도
계속 아프다고 했답니다.
근데 지금도 아파요. 다래끼 생긴 것처럼 그정도 아픔.
근데 아픈건 지나가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고 일단 붓기도 붓기빼주는 한약까지
복용중인데 첫날과 별차이 없이 안빠지고 있네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짝짝이 상태.
저는 원래 쌍꺼풀이 있었는데 양쪽 짝눈이고
좀더 크게 하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왼쪽눈은
라인이 원래 쌍꺼풀과 별차이 없는거 같아서 좌절중이구
붓기있을 때는 짝짝이일수 있다그래서
기다려보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라인 실패인듯.
왼쪽 라인은 특히 한번 찝었다 다시 교정했는지
뒷쪽에 라인 밑에 흉터가 두군데 있어요.2미리정도.
이것도 안없어지면 어쩌나 불안불안.
그리고 뒤트임은 아프고 힘든만큼 효과가 별로 없는듯.
말안하면 뒤트임했는지 아무도 모를거 같아요.
그리고 눈동자 옆에 흰자에 빨간 핏발? 핏자국?
아무튼 무서워요. 결막에 생긴거 같은데 안없어지진
않겠죠ㅜ.ㅜ
그리고 필러도 망했네요.레스틸렌 맞았는데
오른쪽은 멍도없고 애교살도 적당히 생긴듯한데
왼쪽은 애교살 전혀 안생기고 엄청난 멍이 들어있어요.
주사를 혈관에 놓은건지..애교살이 있어야할 부분에
뻘건 멍이 있고 밑으로는 퍼렇고 누런 멍이있어요.
누구한테 맞은거마냥 무서운 상태.
거의 일주일지났는데 멍이 그대로이니
붓기는 그렇다쳐도 자연히 대인기피되네요.
멍빠져도 애교살이 거긴없으니 어찌해야할지.
한쪽만 애교살 생기면 진짜 인위적이고 웃기잖아요.
뒤트임실밥뽑으러 갈껀데 의사샘님은 또 못볼듯.
어째야 좋을까요.
전혀 사후관리에 관심없는 병원같아요.
6군데 상담하고 결정한건데 명성만 믿고 간게 후회되요.
다른 병원은 다 원장상담 됐었는데 말이죠..
좀더 기다려볼까요 병원에 컴플레인할까요ㅜ.ㅜ